사귄지는 한달 정도 되가고
저저번주였나 금요일 퇴근후에 여친 만나서 밥먹는데
내가 기프트콘이 5천원권 여러개 있어서
미리 캡쳐 해놨어요
그거 하나 하나 찾아서 보여주기 보다
넘기면 뚝딱 뚝딱 바로 보여줄수 있으니깐요
계산 다 하고 음식 나오기 기다리는데
여친이 아까 저 여자 한테 뭘 넘겨서 보여준거야?
묻더군요...
아 기프티콘 보여준거야
바로 바로 보여주려고 캡쳐 해논거라서
넘기면서 보여준 거야 나 잘했지?
이거 쿠폰함에서 미리미리 찾아서 계산하려고
하면 시간 잡이 먹고 짜증 나잖아 라고 말했는데
그게 진짜야? 묻더군요
이런게 가짜일리가 있어?
무슨 상황을 생각 했길래 진짜냐 가쨔냐 묻냐고
하니 아무것도 생각 안했어 이러더군요
음식 나와서 먹고 잠깐 화장실 갔는데
여친이랑 점원이 이야기 중이더군요
뭐해? 물어보니깐 여친이 별일 아니라는데
알바분 표정이 너무 안좋더군요
카페 가서 혹시 아까 그 알바분하고
뭐가 있었어? 표정이 안좋던데?
물으니깐 자기는 그 직원 표정 안좋은게
신경 쓰였어? 내 마음 걱정은 안하고 이러더라구요
아니 너 표정 안좋았어가지고 신경 쓰인건데
그 직원 표정 신경 쓴게 아니라...
무슨일이 있어길래 표정이 안좋은거야?
그 직원이 너한테 뭐라 했어? 물으니깐
그 직원 한테 자기가 뭔사진 보여줬냐고 물었다
라고 이실직고 하더라구요
아니 아까 쿠폰 보여준거라고 했는데
그걸 다시 왜 확인을 했어? 물어보니
궁금해서 물었어 이러더군요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에는 데이트 하다가
또 비슷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카페에서 화장실 갔다가 나오니
여친이 알바분하고 싸우고 있더라구요
카페 알바분이 계산 완료후 저한테 카드 돌려주다가
제 손을 만졌데요
아니 카드는 내가 꽂고 내가 카드를 뽑아 가져갔는데
알바분이 내 손을 언제 만졌어... 라고 하니깐
분명히 알바가 제손을 만지는걸 봤다네요
전여친도 의처증이 있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거든요
이 연애는 계속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 들어서
헤어지자고 하니 역시 그럴줄 알았다면서
저ㄴ이랑 눈 맞았냐 이러네요
소름 끼치고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