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년 간의 짝사랑... 그리고 수험생..

안녕하세요

 

올해 수험생이 되는 서울의 한 고3학생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제가 이렇게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짝사랑을 하게 될줄을 몰랐네요...

 

처음 그녀를 만나게 된건 제가 중3 여름 방학 때 부터

 

다니기 시작한 봉사 캠프에서였습니다...

 

처음에는 중1이였고

 

친하지도 않았고 그냥 어린동생에 불과 했죠;;; 

 

그래도 볼기회가  많이 친해졌고

 

고1 여름방학때 였습니다.

 

그아이는 이제 중2였고  1년만에 정말 몰라볼 정도로 많이 변했습니다.

 

비록 중2이긴 하지만 정말 예쁜 아이가 되있었죠...

 

그때 캠프를 갔다와서 그아이의 모습이 도저히 잊혀지지 않더라고요...

 

이러다 말겠지 하고 또 6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해 겨울 봉사캠프를 앞둔 저는 왜이리 떨리던지요...

 

또 때마침 같은 장소에서 단둘이 봉사를 하게 되었고...

 

저는 정말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도 불안했습니다...

 

여자를 좋아한것이 처음이였던지라...

 

평소에 정말 어디가서 소심한단 얘기는 죽어도 안듣는데...

 

그렇게 제가 작아지는걸 느낀건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그런 제마음을 알턱이 없었죠...

 

그냥 착한, 친한 오빠뿐이였죠...  정말 친하게 지내긴 했습니다...

 

그리고 또 6개월이 흘렀죠... 

 

고2여름이죠?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가게됬어요.

 

그런데 거참.. ㅋ 또 같은 조가 되여서 같은곳에서 하루종일봉사를 같이할수있었었요.

 

그런데 정말 바보처럼.. . 앞에만 서면 도저히 표현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역시 예쁜그녀는

 

중3이 되자 학교에서 퀸카 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얼마나 위축되던지...

 

제 주변에서도 사진 보여주면 "진짜 예쁘다 중3맞아?"라고들 할정도...

 

저는 키도 작고 얼굴은 그냥 서민? ㅋ 은지원 닮았다고는 하는데.. 그냥 흘려하는말들이고요......

 

하여튼 그렇게 여름 봉사캠프도 그냥 한층더 친해지는 기회만 되었지...

 

뭐 남녀로써 이런건 국물도 없었죠... ㅠㅠ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이런 내가 참 한심하고 왜 말을 못했는지....

 

또 6개월을 아픈 가슴을 쥐여잡고 기다렸습니다...

 

고2겨울...

 

봉사를 가기전에 한번 모임을 가졌습니다.

 

근데 단둘이 그냥 얘기를 나누다가

 

"난 키작고 살찐사람 싫어 ^^ ㅋㅋㅋ "

 

이러면서 저에게

 

자기 이상형 얘기를 쭉하덥디다...

 

그런데 하나같이 저와 반대더라고요..

 

심지어 멀리 사는 남자랑도 만나기 싫다면서 

 

자기집에서 가까운데 사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며 순진무구하게 웃는데...

 

왜 저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처럼 들리던지요...(좀멀리살아요... ) 

 

그리고 서슴없이 그냥 잘 지냈던 아이가

 

조금씩 틱틱 됩니다... 주변에서는 중3이면 사춘기니까 그렇지 않냐.. .

 

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녀가 제가 좋아하는걸 아는것 같습니다...

 

제가 문자를 하다가도 친한 오빠로써가 아닌

 

남자로써의 마음으로 문자를 보내기만하면 그냥 씹히네요...

 

그리고 잘 놀다가도... 자꾸 절 피하네요...

 

진지해질 틈을 주지 않는다고 해야되나요...

 

워낙 저도 그녀도 천진난만한 스타일이라 살짝 진지모드 되면

 

그냥 자리를 피합니다...

 

그렇게 속앓이를 하며 마지막 봉사캠프는 끝났죠....

 

 

불과 1달전이야기이죠..

 

그리고 전 지금 수능이 290여일 남은 수험생이 됬습니다...

 

그런데 머리속에 반은 공부고

 

반은 그녀입니다..

 

100을 공부로 채워도 모자랄 시기라는것은 압니다...

 

그런데... 그게 마음되로 되질 않습니다....

 

1년 꾹참고

 

고백하자고 마음을 수백수천번 먹어도...

 

어떻해야하죠....

 

2년간의 짝사랑 어떻게 정리를 해야

 

제가 공부에 집중을 더 할수있을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