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톡을 즐겨보던 16살 중학생입니다..
글제주가 형편없습니다... 이해해주시길.. 그리고 글이 되게깁니다... ㅠ
2월1일 8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친구병원에서 놀다가
집으로들어가는길이였습니다.(통금시간이 원래는 8시30분인데 친구병문안왔다고해서 1시간을늘려서 9시30분까지 들어가기로 부모님께 허락을맡았습니다.)
병원에서 저희집까지 거리가 비교적 짧아서 9시30분까지 집에 들어갈려고 집으로 가는중
(저희 집에갈라면 언덕을 올라가야합니다)
저는 고개를 푹숙이고 친구와 전화를하며 언덕을 올라가고있었는데
제 옆으로 롱코트에다가 구두를신고 담배를피는형이(나이는 모르는데 생긴게 한고3?) 절부르는것이였습니다..
담배피는형 : 야 왜 쳐다보냐(원래는 왜 야리냐 라고했습니다)
나 : 네?...
담배피는형 : 왜 쳐다보냐고
나 : 저..그냥 고개숙이고 가는중이였는데.. 안쳐다봤어요..
담배피는형 : 너 광양중이냐? (집근처 중학교입니다.)
나 : 아니요...
담배피는형 : (약간 짜증섞인목소리로) 아.. 너 OO수(이름이 정확히기억이안나요..) 알아?
나 : 아니요..
담배피는형 : (짜증섞인목소리로) 야 따라와봐
나 : 네..
진짜 이때 무서웠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도와주길 바라며 구원의 눈길을 보냈는데
다 외면해버리더군요... 도망갈까생각도했는데.. 너무무서웠습니다.. 진짜 그때 도망갈껄.. 후회되네요.. 아무튼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그형이 옆 골목길로 들어가더군요... 전따라갔습니다..
담배피는형 : 야 담배피냐?
나 : 아니요..
담배피는형 : 음.. 야 형이 지금 돈이 20만원밖에없거든 니친구들한테 전화해서 5만원만 모아오라해
나 : 저 친구가 별로없는데...;;
담배피는형 : 아이 씨x 너핸드폰줘봐
핸드폰을 줬습니다.. 전화번호부를 보더군요
담배피는형 : 비밀번호뭐야 ? (전화번호부에 잠금설정이되어있었습니다)
나 : (제가 아무런대답없이 비밀번호 풀어드렸습니다..)
담배피는형 : 이 하트붙여진애들한테(저랑 매우친한애들) 다전화해봐
나 : 네...
어쩔수없이 전화했습니다.. 제친구들한테 다 전화를 했습니다..
나 : OO아 미안한데 .. 돈좀빌려줄수있어? 5분후에 바로줄께.. 지금너무급해서그래..
대사까지 친절하게 다알려주더군요....
친구 1 : 어디다쓰게? 무슨일 있냐?
나 : 아니.. 그냥 좀 급해서.. 5분후에 바로줄께 (옆에서 5분후에바로준다고 <요걸 계속말하라고 했습니다)
친구 1 : 미안.. 돈이없어.. 미안~
나 : 아니야 괜찮아~ 잘자고 내일봐
친구 1 : 응~
이런식의 전화를 한 8통했습니다.. 도중에 그 형이 니친구들이 돈 5만원 안모아오면 너가 나 아까 쳐다본거에대해 넌 맞는다고했습니다.. 전화가 다끝나고 제 친구들이 눈치를챗는지 다 없다고 했습니다..
나 : 형.. 제 친구들이 다 못나오고 돈이없대요..
담배피는형 : 아.. 씨x 알았어 전화한통화만 빌려줘
나 : 네..
담배피는형 : (친구한테 전화를하며) 어 스카이피시방? 알았어 거기로갈께
(전화를 끊고) 야 너 스카이 피시방아냐?
나 : 아니요..
담배피는형 : 그래 잘가고 담에보면 형한테 인사해라
나 : 네..
이렇게 끝나서 전 다행이다 .. 라고생각했죠..
근데 사건이또하나 터진겁니다 .. 오늘(2월2일) 전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부르고있었는데 그형에게 전화가 왔습니다..(모르는번호로)
담배피는형 : 야 나 어제 걘데 너 나알지?
나 : (속으로 아.. x됬다..)네..
담배피는형 : 야 나 지금 지나가는 어떤 초등학생꺼 핸드폰 빌려서 너한테 전화한건데 너 이번호로 다시전화좀해봐
나 : 네...
다시전화를 했습니다..
담배피는형 : 야 너지금 어디야
나 : 집이요..
담배피는형 : 지금 너친구들하고 너 돈싹다모아서 강변역으로 와
나 : 저 어제 너무늦게들어가서 외출금지당했어요
담배피는형 : 아 그럼 너 친구들 한테 말해..
나 : 제 친구들하고 오늘 연락이 안되요...
담배피는형 : 아 씨x 그럼 너 이틀줄께 그때까지 니친구들이랑 20만원만 모아놔
20만원이 누구집 개이름도 아니고.. 이제 중3되는 저에겐 20만원은 너무나 큰돈이였습니다 마땅히 핑계될것도없고...
나 : 아.. 형... 20만원 너무큰돈인데....
담배피는형 : 아 씨x 모으래면 그냥 모아 ㅡㅡ
나 : 형.. 제발요..
담배피는형 : 아 내가 봐줬다 10만원모아
나 : 형..그것도 너무큰돈인데...
담배피는형 : 아 씨x 그럼 5만원만모아 5만원 못모으면 뒤진다
나 : 아.. 형..
담배피는형 : 5만원 모아라.. 너 나 핸드폰잃어버린거 알지?(어제 전화빌린것도 그렇고.. 핸드폰이 없거나 잃어버린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 : 네..
담배피는형 : 그럼 2일후에 오늘처럼 지나가는 사람 핸드폰 빌려서 너한테 전화할꺼니깐 꼭 받고 신호음 5번 울릴때까지 안받으면 너 씹는걸로 간주하고 내가 너얼굴 대충아니깐 너하고 너 친구들 싹다 광진구 아니 서울에서 얼굴못들고다니게한다. 그리고 내가 니번호 수첩에다가 적어놓을꺼니깐 번호바꾼다거나 그런짓하면 진짜 죽는다. 모르는번호 꼭받고
나 : ......
담배피는형 : 야 너 나랑친하지?
나 : (얼떨결에 대답을 해버렸습니다) 네..
담배피는형 : 형이 돈이급해서그래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제돈 안시킬께 (솔직히 이거 누가믿습니까)
나 : 네....
담배피는형 : 아까 말한대로 신호음 5번 울릴때까지 안받으면 알아서해라^^
나 : 네...
여기까지입니다.. 아무래도 경찰밖에 방법이 없겟죠?.....
처음에 도망쳤으면 이런일없을 거라고 욕하시는분있으실겁니다...
참 바보같지만 그땐 진짜 무서워서..... 정말 후회됩니다...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도 일찍다니세요.. 저처럼 봉변당할수있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