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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게 씁니다'ㅁ'(요약본 첨부 ㄱ- )

ㅠㅠ |2009.02.04 14:21
조회 484 |추천 0

*완전 요약본은 맨밑에다 써놓을께요

 

안녕하세요

 

남친을 군대로 보낸

21살 곰신입니다

 

남친과 저는 CC구요 동갑입니다.

 

사귄지는 171일이 됫습니다

 

같은 소모임을 들었었는데

남친이 예전에 안좋은 사건때문에 여자 공포 증이 있었구요

그것때문에 많이도 싸웠습니다.

 

눈도 못 마주치고, 앞에서 얘기를 거의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안좋은 기억때문에 밤에 자꾸 그 사건과 관련된 안좋은 꿈을 꿔서

항상 수면부족인 상태로 지내던 아이였습니다.

거기다 항상 조용하고, 웃는걸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두세달꼴로 웃는거 한두번 보면 그날은 진짜 대박인걸 본날일 정도에요.

거기다 가까이 오지마 라는 오오라까지 뿜었으니..

 

제가 남 얘기를 나름 잘 들어준 편이였는데

워낙에 많이 싸우고 또 저뿐만이 아니라 동기들이랑도 싸웠기 때문에,

정확히는 동기때문에 제가 말려들어서 같이 싸우게 된거에요.

 

그렇기에 또 중재도 하고 해야됫엇던 터라,

왜 여자공포증이 있는지에 대해서 결국 알게 되었습니다.

남친이 싸이에 글올리고 그런거 보고 대충 왜 여자공포증을 가지게 됬는지

짐작은 했지만요.

설마 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사실이였습니다.

 

이것저것 얘기를 들어줘보니 여자공포증 가질만도 했고

여지껏 저와 제 동기들한테 대했던 태도도 이해가 갔습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니기때문에 이럴땐 이렇게 하면 안됫고

그때 니가 이랬던것은 우리한테는 상처가 컸다

이러면서 조언도 해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했습니다.

 

싸우다 정이 든걸까요..

남친의 태도가 바꼇습니다.

 

여자 공포증이 있다던 애가

 

어느순간부터 제눈을 같이 응시하기 시작했고 ( 눈맞추면 고개숙이던 애였어요..)

평생 안부릴꺼같던 애교까지 부리더라구요.

 

수업 들을때 고개가 반이상이 제쪽으로 넘어와있어서

 

처음에는 얘가 뭐하는건가 했는데

암만 계속봐도 절 좋아하는거같더라구요

 

저도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는데

 

워낙에 안좋았던 과거를 가지고 있는 아이라

과연 여자를 사귀는것도 가능할까

이런저런 생각도 들고 하여튼 복잡했습니다 ㅠㅠ

 

근데 애가 자꾸 애매하게 행동을 하길래

결국엔 못참고 제가 물어봤죠

 

나 좋아하냐고 그랬더니

호감만 있데요

 

그래서 아 ~그래 그런가보다

이랫는데 왠걸 하는걸 보면 호감만 있는 정도가 아닌거같더라구요

 

진짜 또 너무 답답해져서

물어보니까 좋아하는게 맞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자기 과거일때문에 마음이나 몸도 그래서 죄짓는 느낌이라는거에요

 

제가 남친한테도 한참 싸울때 얘기 했던거지만,

그건 니가 원해서 그런게 아니고 '사고' 였으니까

 

죄책감 들 필요가 없다 고 얘기를 해줬는데 도 미안해하는거에요

 

그러다 어찌어찌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한달가량은 잘 사귀다가,,

80일쯤 될때쯤에

 

소모임때문에 싸우고 제가 또 이것저것 서운한일이 생기고

해서 사이가 별로 안좋았거든요

 

그냥 남친이 일방적으로 절 피하는 느낌..이였어요 그땐.

 

근데 저걸로도 일처리하기 벅찬데 시험기간에

집에서는 저한테 알바비 를 상납하라고 장난아니게 갈구던터라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였거든요 ㅠㅠ

 

남친과 통화를 하다가

밖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때 남친이 그랬거든요

같이 살자고 군대갔다와서 열심히 준비할테니까 그때 능력되면

가서 같이 살자고 그러더라구요

 

전 순간 동거하자는줄 -_-;;

근데 그게 아니고 결혼 하자는 말이래요 -_-;;

 

그때 당시는 너무 얼떨떨해서 어어..그 그래 뭐 근데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까..

 

이랬는데 지금은 남친한테도 같이 살고싶다고 하는 판국입니다 = _ =

물론 이나이에 벌써 결혼 생각을 하는게 머리에 피도안마른게 놀고잇다 고 하실수도 있겠는데요

 

적어도 지금 감정은 그렇다는거지요~

 

저랑 사귀고 남친은 많이 웃고 제덕분에 이제 잠도 잘 잘수 잇게 됬다고 이젠 밝은척 이아닌 밝을수 있다고 많이 고마워햇는데요 ..

 

의정부 306보충대 로 갈때 저 못오게 했습니다.

뒤에 있으면 못들어 갈꺼 같다고

 

가겠다고 계속 졸랐는데

안된다고 그러고 자기가족들이랑 가서 또 같이 갈 수도 없다고 해서

 

전화통화와 문자로 남친을 군대로 보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전 군대에 개념이 없어서 그냥 한번가면 거기서 쭉 있는지 알았는데

그 게 아 니 더 라 구 요

 

보충대에서 3일 있다가 신병교육대 로 간다는걸

몰랐습니다 ㅡ_ㅡ

 

남친이 대충 말을 하긴했는데 워낙에 대충말한데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아아 그런가보다 이러고있엇거든요

 

근데 또 왠걸,, 신병대 어디받은지 알라면 민증 을 알아야 되더라구요

 

사전에 미리 안알아본 제가 잘못했는데

 

그래도  제가 무슨 민증 도용도 할애도 아니고 같이 살자 이런소리까지 해놓은 여친한테 민증조차 안알려 주고 간거, 너무하지 않나요?

 

남친 부모님은 한번도 못뵈고 집전화고 남친친구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탠데..

연락받을 길이 전혀 없엇거든요..

 

 

결국엔 남친이 평소 얘기하던걸 추적해서 가게 번호 찾았습니다.

휴.. 번호찾느라고 몇날 며칠을 고생했어요

 

신병대 사단 어딘지알면 인터넷 편지도 써줄수 있고 손편지도 써줄수 있는데

5주동안 암것도 못해주고 또 저도 막 기다리기만 하는거 아니잖아요 ㅠㅠ

 

그래서 결국엔 찾은번호로 전화를 드려서

사단 알아내고 홈페이지 가입해서 중대 소대 훈련번호까지 다 알아냈습니다.

 

아버님이 면회갈때 가족들 가는데 같이 가자라는 뉘앙스를 풍기셔서

 

어머님도 뵛구요, 그리고 그건 둘째치고 그래도 한번 보는게 예의라 생각되서요

 

아버님도 뵙고싶은데 아무래도 판매하고 그러셔야되니까

아직은 못뵜네요,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인터넷 편지는 꼬박,

손편지와 사진은 간간히 보내주고 있엇는데

 

신병대 카페에서 설날 이라 훈련병들 특별히 3분통화를 시켜준다 하더라구요

 

정말 그전화 기다리느라고 전전긍긍하며 제 하루를 날렸습니다

 

근데 저한테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제가 제 남친이랑 같은 신병대의 중,소대 에 있는 남친을 가진 곰신도 몇 알거든요

근데 대략 다 전화들이 왔다던데

 

저는 안오고 , 네 뭐 가족이 중요하니까 가족한테 햇겟거니 하고

어머님한테 여쭤봤는데요 전화 안왓답니다

 

 

뭐죠이건 ..

전화를 반납한건지

뭔지.. 중간에 일이 꼬여버린건지

 

아직까진 저한테는 미스테리 ㄱ ㅡ

 

 

휴,, 그러다가 아버님이 남친한테 쓴 인터넷 편지를 봤는데요

29일날 편지 잘 받았다 고 하시더라구요

 

 

같은 28사단에 훈련병 남친 있는 곰신들 다 편지 받앗고

같은 사단이 아니더라도 훈련병 남친 가지고 있는 곰신들 다 편지 받고 했다는데

 

저한테는 편지 안오고..

 

제가 편지도 써달라고 간단한 내용이여도 좋다고

잘지낸다 이거라도 된다고

 

우표랑 편지지랑해서 까지 보냈거든요

 

네 바쁜거 알아요 군대 엄청 바쁘다고 훈련병때 짬밥도 안되고

해서 편지 쓰기 정말 힘든거 아는데,

 

근데 제 주위는 다 편지를 이미 적어도 한통은 받은것과,

 

부모님도 편지를 받으시고 한 상황을 미루어 보아

 

바쁘다는것은 핑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미리 민증을 알고있어야 된다는 제 무개념때문이지만

민증도 안알려주고가서 하마터면 편지조차 보내지도 못한채

5주를 기다리게 하고 떠나놓고선 ( 뭐 그런거 모르고 간걸수도 있는데요 민증 알아야된다는거 알고 갓을확률이 거의 90% 에요 ㅠㅠ)

 

저만 쏙 빼놓고 보내는거

솔직히 너무 서운합니다

 

아직 도착 안한거라고 믿고있지만

평소 제 남친의 은근 무심한 행동들로 미루어 보아

안썻다고 보는게 거의 맞을텐데요

그리고 군사우편이 늦게 도착한다는것을 봤을때

부모님이 편지를 29일날 받으셨다면

한 20~22일쯤 편지를 보낸거라 예상됩니다.

저한테도 썻다면 같은 서울이고 거리는 지하철로 1시간 밖에 차가 안나니까

오는데 22일에 붙엿다고 치고 오는데 10일정도가 소요된다고 보면

2일 그니까 어젠데  제이름 써있는 편지는 한통도 못받았으니까요..

저한테 편지 안썻다고 보는게 맞겟죠..?

 

솔직히 자신이 정말 저한테 고맙게 느꼇고

같이 살고싶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러면 정말 바쁘더라도 잘지낸다 이거 한줄이라도 써서 보내줄수 있는거아닌가요?

 

바쁘다는건 제눈에 핑계로 보입니다

 

아니면 제 남친은 그저 남들과 하는 똑같은 군생활을 하고있는데

편지받은 곰신들 남친분들이 엄~~청나게 부지런한가요?

 

정말 혼란스럽네요

 

 

솔직히 너무 서운해서 헤어질 생각까지 하고있습니다

자대 받았는데도 전화 안오면 헤어질라구요..

 

아직도 남친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저만 좋아하면 뭐해요

 

남친이란 사람은 말만 같이 살고싶은사람 이라면서

정작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연락도 안주면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내가 훈련받느라 바쁜애 괜히 닥달하는건가 싶기도하고

근데 또 주변은 편지 다왔는데

애가 무심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가 오바해서 괜히 비교하는게 싶기도하고

 

이래저래 복잡합니다

 

이 긴글 다 읽으신 분이 있을련지는 모르겠는데요

다 읽으신 분들은 감사드리구요 'ㅂ'ㅋㅋ

남친이 편지를 썻다 여부와

그냥 이상황에 대해 충고 조언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__)

 

좋은하루보내세요 :)

 

P.S. 남친과 제가 사귀게 된게 상황이 상황인지라 좀 드라마에서 나올법한-_-;;얘기만 잇는데요 저 소설쓴거 절대 아니에요 ㅠㅠㅠㅠㅠㅠ

 

 

 

요약본: 여자공포증 있던 남친이 저랑사겨서 못자던 잠도 자고 이제는 밝아지고

저한테 고맙다고도 하고 많이 사랑한다고 심지어는 나중에 능력되면 같이 살고싶다고 까지했는데 29일날 부모님한테는 편지가 갔다는데 저한테는 편지가 안왔습니다

 

남친과 같은 훈련소에있는 곰신들은 다 편지 받은상태구요

저만 편지가 안왔습니다

도착이 안한걸까요 아니면 안쓴걸까요

 

훈련소 생활 바쁘고 빡센거라도 주변상황을 미루어 보았을때 바쁜건 핑계같아보이고

너무 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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