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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딸린 도둑의 선택..?이걸들고가?말어?

강태 |2009.02.04 21:29
조회 1,743 |추천 0

 

두달전??쯤에

저희 집에 도둑이 들엇습니다;;

 

집이 할머니댁과 가까워서

매주 가는데요..ㅠ

어느날

할머니댁에서

자고 일어나 티비를 보고 있는데

아빠께 전화가 한통오더군요..

 

"도둑 들엇다"

 

동생이랑 저를

데리러 온 아빠가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온것 같다고..

저희집 베란다에

정수기물통이 잇는데요

저금통으로 씁니다 (2/3정도 들어잇엇어요 ;)

 

아빠가

집에가봣을떈

마루에

온통 동전과

터진 정수기 물통만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왓으니 (참고로 9층입니다;;ㅎ)

제일 눈에 띄는게 정수기 물통이엇을테고 (최소 500만원은 될거라 봐요;;)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천원짜리에

동전까지 거의 다차잇엇으니

들고가려햇겟죠

근데

너무 무거워서 짜증이난 나머지 엎어서

지폐만

다 집어간거 같더라고요 ;;;;

 

저도 자주 저금통 자주 들어보지만 두발자국

걷고나서 쉬다

다시 들고 두발자국

이런식으로

가야할정도로 무겁습니다 ;;ㅎ

현관문열어놓고 갓더라고요;

들고가다가 지쳣는지 다른덴 뒤진 흔적도

없엇어요 ㅋ

 

지난설에 친척들과

얘기도 해보고 하니

아마도

저희집이 주말마다 비는걸

아는 사람에다

저희 밑층 위층이나

이웃집사람들 짓인거 같습니다 ;;

(확실한게 아니라 의심하는건 좀그렇지만..ㅠ)

 

지금도 베란다에

그 저금통을

글루건으로 떔질해서 다시 돈을 모으고 있답니다 ㅎ

 

아빤 제 대학 등록금으로 쓰시겟다는데

통장에 넣으면 이자가 붙지 않을까..

ㅎ;;;

 

어쨋든 설에

이사건 땜에

마니 웃엇습니다 ^^

그래도 도둑이 들어서 그런지 좀

찝찝하네요 ㅠ

이젠 무거워 고생햇으니 안오겟죠????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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