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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남자 반삭하는거 정말 싫어하나요?

반삭반삭ㅋ |2009.02.04 23:53
조회 5,143 |추천 0

안녕하십니까. 20살 청년입니다.

그동안 눈으로만 톡톡을 보다가 이렇게

한번 써봅니다..

 

사실 저는 고2때부터 반삭을 했어요. (2cm이상 길러본적이없다는..)

학교에서 두발자유화 안해서 단속도 심하고. 또 걸리면 벌점에다가

징계에다가 선배들한테 끌려가서 맞기도 해서요..

그리고  또 친구 놈이 반삭 잘 어울린다고해서

공부도 할겸 반삭을 그때부터 시작했답니다.

귀x머리는 반삭보다 더 심한거 같아서 하지 않았답니다...

 

오죽하면 2~3만원짜리 바리깡 사서 혼자 화장실에서 밀기고 하고

고등학교때 기숙사에서 단체로 두발검사가 있는날이면 전날에

애들 머리도 밀어주고그랬답니다.

 

사이코 같지만?? 애들이 다들 머리 2~3센치씩 아까워서 귀만 파내고

머리 희한하게? 자를때 저는 당당하게 지냈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어떤놈이 뭐라해도 자부심을 가지고 고3 수능끝날때까지 버텼습니다.

덕분에 선생님들께 칭찬도 받았죠.. 그리고 그 이후로도

반삭에 대한 별로 거부감없이. 머리를 자르고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머리를자르면

삶의 새로운 다짐?? 뭐 그런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수능이 끝나고 대학교 발표가나고 이제 막 등록금을 내고있는시점에서.

저는 고민에 빠지지 않을수 없습니다.

 

며칠전 친구랑 통닭집에서 500cc한잔씩 먹으며 사는얘기를

논할때 그친구가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야 여자애들이 반삭을 젤 싫어한다며? 무슨 밤톨이로본데 ㅋㅋ

너도 이제 머리좀 길러라ㅋㅋ'

근데 저는 이 얘기를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답니다.

 

그일이 있은후. 우연히..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그냥 좀 친하게? 알고지내던

여자애한테  편하게;; 밥도 살일이 있어가지고

영화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진짜!!?ㅋㅋ 그래 같이보자'

머 이런식이었죠..그리고 몇마디 말들.. 밥은 언제먹고.. '영화는 머 보고

몇시꺼 볼꺼야?' 이런 말들이 오간후..

'ㅋㅋ 편하게 와 모자 푹 눌러쓰고' 이렇게 보냈답니다 그리곤 영화 예매를해놨죠.

..사실통닭먹으며 한 얘기가 생각나서 그냥 모자쓰고 나가려고했거든요..

혼자 모자쓰고나가면 좀 그렇겠지만 같이 쓰고 가면 괜찮을거같아서요

 

근데 그 아인 '에이 그래두 오랜만에 보는건데 그럼 안돼지~'

라고 보내더군요.. 그래서 저는 ' 내가 모자를 써야할거같아서 구래ㅠㅠㅋㅋ'

그랬죠. 그랬더니 답장이'○○이~ㅋ ㅋ또반삭한거야?' 이런식으로 오더군요

 

그리고 그 문자이후 답장이안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머리 기르렵니다 이제...ㅠ,ㅠ

 

여자분들한테 묻고 싶군요 ㅋㅋ

반삭 정말 비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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