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중반의 나이..
액면가는 대학입학 때 부터 이십대 중반이었고..
피부는 나이가 몇살인데 여드름이 자꾸 돋아나고..
키는 대한민국 평균에 못미칩니다..
뭐하나 내세울거 없는 .. 길을 걷다 마주치는 존재감 없는 그런 놈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다.. 제게도 어여쁜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제가 엄청 쫓아다니며 매달린 끝에 힘겹게 그녀의 맘을 얻을 수가 있었죠..
제 여자친구는 참 이쁘고 귀엽습니다.. 피부도 엄청 하얗고 몸매도 좋아요...
몇달을 들이대다가 고백했을때.. 정중하게 거절을 당했고...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잘해주며 제 진심을 보여주니..
그녀도 결국 오케이를 하더군요..ㅋㅋ
그녀랑 같이 있으면.. 완전 미녀와 야수가 따로없습니다..
아니 추남과 미녀.. ㅜㅜ
피부만 좀 깨끗했으면 좋으련만..
병원가서 수백씩 들여보고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그 순간 뿐이더군요.ㅠㅠㅠㅠㅠ
최근들어 더 많이 나빠져서 참 하얗기만 한 여자친구 옆에서면
참 혐오감 생깁니다..-_-;;;;
전 매일마다 여자친구를 만나면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나와 다니는게 부끄럽진 않을까..
친구들에게 날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면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또한 사실인데..
그렇다고 내가 재벌도 아니고..ㅠㅠㅠㅠ
휴.. 잘생긴 에프포가 부러울 따름..ㅠㅠㅠ
외모에 컴플렉스가 없으신 분들은 잘 모릅니다..
아니 절대로 모를겁니다..
외모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
잠시 눈의 어지러움을 피할 뿐이지..
사람의 눈은 정직합니다.. 미와 추를 확실하게 구별하죠..
정말.. 잘생긴걸 바라는건 아닌데..
이놈의 유전자는 어떻게 된건지..
더러운 피부.. 작은 키.. 머리숱은 적고 눈은 정말 나쁘고.. 흰머리도 많아요..;;;;;;;;
여자친구와 정말 오래동안 잘지내고 싶은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