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톡을 즐겨보는 학생입니다.
이젠 졸업을 하니깐 사회인이 되지요 ..
사회에 나간다는게 이렇게 짜증나고 힘들고 억울할 줄 몰랐습니다.
전 이제 졸업할 때도 되고 직장을 알아보려고
직장찾는 사이트를 뒤지면서 여기저기 보고있다가 쇼핑몰 촬영을 원하느 사이트가 있길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냈습니다.
직수입해서 파는 그런 옷가게였어요 , 처음직장이니 너무 높게 잡지말고 공부하는 셈 치면서 하자고 생각하고 넣은거였는데 연락이 왔더라구요 .
면접보러 오라고 .. 그래서 시간도 한시간전에 도착해서 주변 둘러보며 구경하다가 정확한 시간에 면접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그곳에 일하러 가려면 집에서 출발해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도착하는 시간까지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이 걸리더라구요 ..
자기네들은 옷을 직수입해서 파는 곳인데 , 오프라인으로도 하면서 온라인쪽으로도 활동을 하려고 한답니다. 갔을때 직원 두명이 있었는데 딱 보니깐 그냥 돈좀 있게 생겼더라구요 ..
만약 급여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길래 .. 거기서 제시한 연봉의 가운데 숫자를 불렀습니다. (만약 예를 들면 90~ 100 이렇게 말하면 저는 95 를 말했다는 얘기죠)
대신 첫달은 수습으로 하고 , 다음 두번째 달 부터 급여 협상을 하자고 그러길래,
저도 4대보험이나 이런거 아직 잘 몰라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면접을 여차저차 보고 저한테 맘에 든다고 말하더라구요, 연락을 주겠다고 하니깐 면접을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연락이 왔습니다. 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쇼핑몰에 관한 스튜디오 장비나 이런걸 모르니깐 찾아와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두시간 정도 전날 저녁에 여기 저기 찾아봤습니다.
일하러 가는 첫날에 10시까지 출근이였습니다.
집에서 8시 10분쯤에 나와야했습니다. 버스를 두번 갈아타야하기때문에 기다리는 시간 또한 만만치 않아서 말이죠 ...설렘반 기대반으로 도착했습니다 ...
10시에 딱 도착했는데.. 한분 계시더라구요.. (제가 이분을 '직원1' 이라고 할게요...)
암튼 첫날이니깐 ....좀 밝게 보이려고 ..
인사드리고 청소하자고 하시길래.. 바닥 닦고..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자 한명이 더 왔어요(직원2) .. 바로 이분이 좀 까칠하신 분입니다.
두명 중에 청소하자는 분께 언니라고 말하는거 보니깐 나이가 한두살 정도 어린가 봅니다.
청소를 다 끝내고 자기네 쇼핑몰에 관해 컨셉회의를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거의 두시간 정도를 했습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 자기네들은 예술적인 사진을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을 찍어도 좀 더 아트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네요 ..
거기다가 .. 이런 저런사진을 보여주면서 한가지 컨셉으로 가야된다고 .. 그러더니 .. 갑자기 귀여운 컨셉도 좋다.. 퇴폐적인 컨셉도 좋다 .. 이랬다가 저랬다가 ... (직원2) 가 요구하는 것들이 많더군요 ... 아직 전문가도 아닌 이제 졸업할 학생에게 ...
그때부터 좀 고집이 쎄구나 한걸 느꼈습니다.. 그래도 차차 적응이되고 친해지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에 어려운 것들이 아니면 다 찍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네 쇼핑몰 홈페이지에 대해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아주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지네들이 몇장 사진을 찍어논게 있으니 그거 보고 얘기를 했죠.. 얕은 지식이였지만.. 나름 공부를 했으니 사진에 노란 조명이 돌고 , 팔려는 물건이 잘 안보이고.. 뒤에 배경이 지저분하고 .. 등등 ... 아주 솔직히 말했습니다...
근데 ... 직원2의 얼굴이 서서히 굳더라구요 .
그 사진을 지가 찍었다는데 .. 자기는 그런 사진들이 좋다고 그러네요 .
홈페이지도 엉망진창이더구만 .... 사진도 엄청 지저분하게 찍어놓고 상사가 그런사진이 좋다고 하면 .. 도대체 제가 뭐라고 해야합니까 ... ?
그래서 그냥 나쁘지 않다며 얼버무리며 넘어갔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래서 말했더니 .. 오히려 얼굴이 굳은거죠 ..
이것저것 컨셉에 대해 회의하며 두시간 보내고 30분 점심먹고 ..
그리고 전날 알아보라고 했던 스튜디오 장비들에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런 장비들에 대해서 완전 모르는 사람들이라서 하나하나 천천히 차근차근 설명을 해야했죠 ...
원래 동생한테도 이렇게 차근차근 설명안하는데 ...
그렇게 결제를 하고 .. 저한테 잡지 스크랩을 시켰습니다. 블로거 형태로 자기네 홈페이지에 올린데요 .. 그래서 일본 잡지들을 구경하며 신기한 것들을 표시스크랩을 했습니다.
그에 맞게 적게 나마 글을 써야한데서 .. 그리고 포토샵으로 2개만들껄 예상하고
한개를 일단 만들었습니다.
잡지 스크랩 한걸 스캔해서 포토샵으로 사진도 편집하며 글도 쓰며 만드는 거 였습니다.
하나 보여줬더니 괜찮다며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 근데 제가 잡지만 가지고 편집한게 아니고..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이 필요해서 인터넷에서 사진을 스크랩했습니다. 잡지스캔한거로는 잘 보이지도 않고 별로더라구요 .... 근데 그게 직원2 가 맘에 안들었나봅니다.
자기네들은 남의 자료를 쓰는게 싫다고 그러다라구요 ... 기가 막혔죠 ....
잡지 스크랩해서 자기네 쇼핑몰 홈페이지에 올린거는 남의 자료 아닌가요?
그래서 일단 뭐 한개를 끝냈으니 두버째꺼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잡지 스캔만으론 부족하더라구요 ... 첫날 이니 어리버리까는건 당연하고
그쪽에서 원하는걸 제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의사전달이 제대로 못되었을 수도 있구요 ..
잡지 스캔만으로도 부족한걸 어쩔 수 없이 중요한 사진 보여주고 싶은걸 스크랩해서 편집했습니다. 이번에 또 그거 가지고 까칠한 직원이 뭐라고 하더라구요 ..
기가 막혔습니다... 도대체 원하는게 뭔지 .... 지네들이 홈페이지에 직접 올린걸 보니깐 그냥 일본 잡지 스크랩만 해서 딸랑 올렸습니다. 저한테는 그것보다 더 한걸 바라더라구요.. 간단하게 기사 글도 쓰고 ..... 요즘 인터넷은 자료가 넘치는 곳 아닌가요 ??
전 좀더 잘하려고 그랬던건데 ... 회사 룰이 어쩌고 ... 하지말라면 하지말아야지 또 했다면서 ..... 뭐라 하더라구요 ... 그래서 알겠다며 ... 넘어갔습니다..
그 스크랩하고 뭐하고 만들면서 두세시간 정도를 보낸거 같아요 .. 참나...
그리고 제가 사진 찍는걸 실험해 보겠다는 건지 ...
악세 사리 있는걸 한번 찍어보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나름 카메라로 사진 찍었습니다.
전 당연히 못찍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스튜디오 장비도 없고. 그냥 진열되어있는거 찍어보라고 하길래 몇장 찍어서 보여줬더니 맘에 안든다는 식으로 말 하더라구요 ..
솔직히 지네가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린 것보다 훨씬 백배는 낫습니다.
참... 어쩌자는 건지 ...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이제 첫날 갓 신입에게 , 전문가에게 바라는것 만큼 요구하는게 많더라구요 ...
그러면서 슬며시 얘기를 꺼냅니다. 자기네들이랑 안 맞는거 같다면서 ...미리 말하는게 좋을꺼같다며 .. 면접때는 첫인상도 좋고 그랬는데.. 사진찍는 스타일이 자기네랑 안맞는다면서 ...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 아침부터 여태 오후 5시가 넘어서 까지 있었는데 ....
수습으로 한달 하기로 했고 .. 아직 첫날이라 방황하긴 했는데 ...
좀 억울 하더라구요 ... 근데 기분 나쁜건 이거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자기네 스타일이 아니라고 자꾸 강조를 하니 , 저도 안맞으니 어쩔수 없지요 ..
그래서 작업실방에서 가방이랑 옷챙기고 .. 아까 컴퓨터에서 했던 제가 만들었던걸 지웠습니다.
직원 1분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나봐요 .. 지우고 뒤 돌아보니 있더라구요 ..
그래서 제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필요없으면 달라고 그랬더니 순순히 주더라구요 ..
그리고 나가려고 하는데 기분이 억울한거에요
그래서 오늘 하루 있었던거에 대한 일당을 달라고 말했죠 ..
제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직원2 어이 없어 하더군요 ... 뭐 이런경우가 있냐며 컴퓨터에 있던거 지워놓고 무슨 돈을 달라고 하냐며 짜증을 내며 말하더군요 .. 그러면서 차비정도는 챙겨주려고 했다면서 .. 제가 하루일당 달라고 말하니깐 그것마저 주기 싫다면서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
오늘 한게 뭐가 있냐면서 .....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나쁩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기분도 나빳습니다. 그래도 저 얼굴 표정 안변하고 입술 꽉 깨물며 말했습니다. 아침부터 나와서 있었는데 보상이라도 해달라고 ...
그래도 그쪽도 지지 않고 말하더라구요.. 그 까칠한 분이 ...
그러면서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낸거를 왜 돌려받아 가냐며 이번엔 그거 가지고 트집을 잡더라구요 ...
(솔직히 기분 나쁘잖아요 .. 한달 일단 수습하기로 해놓고 .. 전 아무것도 보여준것도 없는데 그렇게 안맞을꺼같다면서 가라고 하니 .. 저에대한 것들을 남겨놓고 가기 기분이 나쁘잖아요 ... 안그렇습니까 ? )
그래서 달라고 한건데 그걸 가지고 트집을 잡으니 짜증이 나더라구요 ..
완전 욕나오기 직전이였는데 ... 거기 뒤집어 엎어버릴까봐 꾹 참았습니다.
또 수습을 가지고 트집을 잡더라구요 ... 수습이였으니 미리 말해서 안맞으니깐 나가라는 식으로 .... 참 기가 막혔습니다 ....
직원1분은 옆에서 끄덕끄덕 거리고 있고 ... 바보같더라구요
아무리 언니여도 직원2가 고집이 세니 이것저것 언니한테 시키고 멍청하게 말도 못하고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
아무튼 ...
그렇다면 수습이였으면 하루 있었던 일당도 못받나요 ?
차비 달랑 만원으로 ? .... 이걸로 해결을 봐야하나요 ?
사람들이 매너와 예의가 없더라구요 .. 기본적인 사람 다루는 것도 할 줄 모르며 ..
나이가 어리면 깔보는 것도 있고 .. 까칠하고 ......
이런 사람들이였으면 전 거기에 이력서 내지도 않았습니다.
거기서 만원이라도 받아가라고 그러더라구요 ..
기가 막혔지만 , 아무것도 안받는 것보다는 받아오는게 나아서 가지고 나갔습니다..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집에오니 아내의 유혹이 끝나가고 있더라구요 ...
거의 아침부터 집에올때까지 12시간 .... 달랑 만원이라 ..
요즘 아르바이트 시급도 4000원인데 ....
너무 열받습니다.. 똥 밟았다 생각은 하겠지만 ...
저주 하고 싶네요 .. 장사나 망하라고 ... 그리고 계속 사람 못뽑았으면 좋겠네요 ..
그 더러운 만원 가지고 있기 시러서 그 돈으로 로또샀습니다..
차라리 그렇게 액땜했다고 쳐야지요 ...
심적으로 너무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