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관장 리미티드 2병을 산 건 지난해 4월입니다.
어머니 수술로 사드렸는데 한 동안은 생홍삼 달인 물을 드시다가 얼마전부터 복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얼마 전 제가 수술하면서 제게 남은 새 한병을 보내주셨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려하니 병과 뚜껑을 연결해주는 테이프가 붙여있었지만 병 뚜껑이 병과 바짝 붙어있지 않아 헐거웠고, 병 뚜껑을 따니 이건 분명 농축액 라벨이 붙어있지만 이상하고 딱딱하게 굳은 환이 있었습니다. 제품은 보다시피 거꾸로 세워도 환약이 떨어지지 않고 뚜껑안쪽도 노랗게 변색되어 있어서 어떻게 정관장에서 이런 제품을 만들수가 있나 싶어 황당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무슨 품질검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구입처에 화한번 내지 않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정관장에서 제게 한 답변이라곤 한약소화제를 내가 넣은게 아니냐는 둥 정관장 제품이 아니라고 보상해줄 수 없노라고 고객에게 죄를 뒤집어 씌웁니다.
제가 직업도 없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 8년차면 꽤 먹고 살만합니다. 그깟 몇 만원 때문에 할 일 없이 제가 한약소화제를 병에 넣어서 제품이 잘못되었다고 보내겠습니까?
내 돈주고 산 제품이 잘못되어서 보상금을 바란것도 아니고 같은 제품으로 교환해 달라는 것이 그게 잘못입니까?
결국 정관장쪽에서 제게 말하려는 건 제가 사기를 치고 있다 이겁니다. 제가 그리 한가한 줄 아나봅니다.
제가 정말 화가나는 것은 라면에 적은 불순물이 들어가있으면 적극적으로 보상을 하려는 라면기업만도 못하다는 공기업이라는 정관장의 행태입니다.
계속 저희 어머니가 바꿔치기를 한게 아니냐, 한약을 사서 넣은 것이 아니냐.. 제가 그럴꺼면 왜 한병만 가지고 보냈겠습니까? 두 병다 환약을 넣어서 보냈겠지요.
정관장측에서 보상해줄수 없고 품질검사가 끝난 그 제품을 다시 보낸다고 하기에 보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약품이 어떤 건지 알고 제가 먹겠습니까?
화가 나서 제가 소비자보호원을 통해서라도 조치하겠다고했더니 저야 일개 작은 한 사람이고 정관장은 한국인삼공사라는 큰 기업이라 그런지, 또는 어차피 제가 이렇게 악다구니 써봤자 다른 사람에게는 잘도 판매가 되어서그런지 상담원은 그럴려먼 그럴테봐라의 태도더군요.
그리고 단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는 것만 강조하시는데 그건 제 알바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정관장으로부터 제품사기를 당했단 말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 쪽에서 설명하는 공장의 구조가 어떻든 공장직원들이 리미티드 하나 빼돌리려고 농축액대신 환약을 넣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요.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다만"고객게시판의 "고객의 작은 목소리라도 크게 듣겠습니다. 이 말이 기업도 이렇게 가식적일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진도 찍어놨으니 소비자보호원을 통해서도, 인터넷 블로그, 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서 저는 이런 정관장의 행태를 고발하고 불매운동이라도 할 예정입니다. 그게 정관장에게 0.0000001%라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면 제 돈 몇 11만원과 정관장에게 모욕당한 제 명예를 위해서 계속할 것입니다.
나는 결백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보상금도 아니고 제대로 된 리미티드 농축액 1병입니다.
정관장은 그거 보상해주기 싫어서 스스로 기업 이미지 실추시키는 그런 기업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정관장 믿고 제품 구매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