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안 내려가요.
엔화는 1500원 이상, 달러는 1400원ㅠㅠ
작년과 비교해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 친구는 환율 때문에 교환학생을 포기했습니다.
2008년 1학기 미국 교환학생에 합격 했는데,
집안 사정이 어려워 지고 환율이 올라서
교환학생을 포기했어요.ㅠㅠ
교환학생은 학교 성적과 면접 점수 그리고 토플성적이 필요해요.
1학년 때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어렵죠.
그래서 제 친구는 입학 할 때부터 교환학생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공부해
학점관리를 잘 해 왔죠.
그리고 방학마다 토플학원을 다니며 토플 점수도 잘 받았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해가며 면접도 잘 봤죠.
"열심히 준비했네"라고 심사자가 말 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토플 학원비, 면접비도 전부 자기가 알바해서 번 돈이죠.
남들 놀 때 죽어라 공부하고, 독하게 일해서 준비해 온 교환학생입니다.
환율과, 집안 사정 악화로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ㅠㅠ
작년 중순부터 환율이 뛰기 시작해, 지금은 1400원이 되었죠.
친구가 교환학생을 준비 했던 때와 비교한다면 2배 정도 차이가 나요.
과거엔 한국 돈 200만원으로 미국 한 달 생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400만원 있어야 가능하죠.
친구가 알바로 모은 돈으로는 비행기표밖에 살 수 없다고 합니다.
비행기 값도 두 배가 되었죠.
설상가상으로 친구의 아버지는 경제 한파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해요.
중소기업 사장님이신데 티코 때문에 큰 피해를 보셨대요.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는데, 난 왜 이렇게 운이 없지"
친구는 얼마 전 술자리에서 눈물을 보이며 고백하더군요.
저는 같이 눈물을 흘렸고, 다른 친구들은 위로해 주었어요. ㅠㅠ
"일단 돈을 벌고,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그 때 해외여행 같이 가자"
라고 위로는 했지만, 불황 때문에 소중한 꿈을 포기한 친구에 대한
안타까움은 감출 수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