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잘 쓸수는 없지만 한번 써볼게요
오늘은 발렌타인이자 친구가 여자친구와 200일이 되는 날이네요
저로서는 너무 참담한 날이 아닐수 없는날인거 같아요
100일 되는날 너무 챙겨주지 못해서 아쉬워 하던 친구가 선택한것은
바로 촛불이벤트 ! 잘만하면 너무나 감동적이지만 초라해지면 안하는것만 못한 그거..
더 중요한건 그 촛불들을 붙여줄 친구가 저와 다른 친구.. 단 두명이라는 사실..
너무 촛불이벤트를 만만하게 본 제가 생각한건 탱자탱자 놀다가
오기 30분전부터 셋팅을 시작하면 충분히 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었어요.....
이걸들고 왕십리에 있는 근처 중학교에 갔습니다
충분히 적당한 장소였지만 사람들도 몇몇 지켜보고 있었고
부끄러운 마음에 선뜻 셋팅을 하지 못하고 있었죠..
배부른 소리였습니다 욕심이었고 자만이였어요
30분? 3시간을해도 완성될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저 삐뚤삐뚤한 하트..저거 형태만 대충 잡는데 삼십분이 넘게 걸리더군요
대략 형태 잡아가니까 바람 확불더니 다 날라가는거 보고 이생각 했습니다
'경비원이 와서 못하게라도 하면 안할려고 한건 아니니까 와서 좀 말려라..'
휴..바람에 안날라가게 티라이트를 하나씩 넣는데 심지세우는게 왜이리 힘든지..
손이 정말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결과...10개붙이고 뒤돌아서면 7개가 꺼지더라구요
망할놈의 바람..친구가 더이상 시간을 끌수 없다고 말하는 관계로
사실을 밝히기로 했습니다..대신 약간의 거짓말을 덧붙였죠
'다 붙이긴 했는데... 바람때문에 다 꺼졌다..'
제길 친구와 친구여자친구가 왓는데 촛불이 달랑 1개 켜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인내심을 가지고 다시 붙이기로 했습니다
다 붙이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관계로 하트만 형태를 잡아서
만들었어요 ^^;괜찮습니다 바로 이런게 이런 미숙한점이 여자의 모성본능을 자극하거든요
헤헤..예쁘진 않지만 정말 열심히 만들었어요
촛불이벤트는 망한거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제가 무언가 잊고 있었다는걸 깨달앗어요
바로 커플링..금값 최고조로 오른 지금 커플링을 맞춘 친구..
촛불이벤트의 스케일이 작아졌지만 하이라이트는 커플링이엇어요!
되게 예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짜증나
친구여자친구가 발렌타인이라고 친구한테준 핸드메이드 케익 ㅠㅠ
같이 촛불 붙인 친구 曰 : '아..여자친구도 날짜계산해가면서 사겨야겠다'
고3인데 이런짓하고 있네요 아 내 자신이 한심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