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발 외국인과 교제해 보신 분만 답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진짜~~~~~~ 심각하고, 힘들고, 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올리는거니까요.
전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구요. 인제 20대 후반을 달리는 처자입니다.
프랑스인 남자친구랑 만난지 인제 한달 반 정도 됐어요.
한.. 3개월정도 혼자 좋아 하다가 얘가 나한테 관심 없어 뵈서 그냥 혼자 삭히고
이러다 말겠지 했거든요.
그러다 한달 반 전에 저더러 좋다더군요. 왜 맘이 바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좋다는 의미가 뭐냐 물었더니, 친구로서 보다 더 좋아한대요.
그 후로 사귀는것 같아요(?)
근데 연락도 하루에 한번 전화 한번,
메신저에서라도 얘기 할라 치면 얼마 안되서 졸리대고,
만나는 것도 일주일에 한, 두번..
그래도 만나면 날 좋아하는구나~ 느끼긴 하는데..
전 학생이고, 이 친구는 직장엘 다니니까 그 정도는 이해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발렌타인데이 잖아요.
그 친구가 선물을 싫어 한다길래 초콜렛이라도 같이 먹으려고 작은걸 사놓고,
어제 전화를 했는데.. 내일 우리 뭐하지? 계획 있어? 했더니..
프랑스에서 결혼 한 친구들이 온다네요. 그 친구들 만나야 한대요. ㅎㅎㅎㅎㅎ
사귀기 전 이 친구를 관찰한 바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프랑스인 처럼
뭐 모든 여자한테 친절하다거나, 닭살 멘트를 날린다거나 그런 헤픈 친구는 아니거든요.
제가 동양인이라고 우습게 보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중국에서도 4개월이나 인턴쉽으로 일 했었구, 여기서도 한국 친구들과 오래 살아서
김밥을 참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ㅁ<
우리나라 연애관과 외국애들 연애관이 틀리다는 건 알지만..
이렇게까지 틀린줄 몰랐거든요. 그래서 좀, 아니 많이 힘드네요.
연애관이 틀린건지, 그새 내가 별로 안 좋아진건지..
대화를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절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것도 걱정이네요.
전 이 친구가 참 좋아서 그러는데, 이 친구 입장에서는 쿨하지 못하게
매달리는 것 같아 보일까봐서.. ㅡㅡ;;;;;;
날 좋아하는게 맞냐고 물어 봐도 괜찮을지.. ㅠㅠ
나이 먹을 만큼 먹고 사춘기때 하던 고민을 하고 앉았는지. 외국까지 와서!!
나도 데이트같은거 하고 싶고, 같이 사진도 찍고 싶고 그렇다구 ㅠㅠ
대체 어쩌자는거니~ 좋단 얘기는 왜 해서 힘들게 만드는거니~
외국인 만나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하루하루 피가 말라요 ㅠㅠ.. 이 시키를 어떻게 해야 하나..
절 안 좋아 하는거라면.. 지금 빨리 끝내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