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병원엔 안 가 봤지만요....생리 예정일도 5일이나 지났고(생리가 정말 규칙적으로 30일 주기입니다,30일까지 있는 날 31일 까지 있는 날 정확히 구분해서 나온다니깐요)
테스트기도 진하게 양성으로 나왔고..또 무엇보다 제 몸이 확연하게 느끼는군요..이미 한번의 경험이 있는지라..그저 기분이 그런게 아니라 여러가지로 임신 증후를 느끼고 또 살짝 입덧도 날려고 하네요.
아직 병원에 안 가는 이유는..지금 가봐야 ..아기집도 안 보일것 같아서 한 2주 정도 더 있다 가볼려구요...
그 전까진 안전하게 착상이 잘 되도록 그저 몸조심 하며 자중 하고 있는 수 밖에요
아가가 생긴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고 너무나 기다려 져요..
첫애땐 느껴 보지 못한 그런 감정...
많은 사람들이 첫 애 낳고 연달아 키울때 같이 키워야 나중에 좋다고 말들 하시지만...
저는 이렇게 지금 아가를 가진것이 너무 좋아요...
나 자신의 임신을 이렇게 스스로 기뻐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또 임신을 즐길 수 있으니 말예요.
또 첫 애도 아낌 없이 애정을 쏟아 줄 수 있었고...
물론 연달아 낳았어도 좋은 점이 많았겠지만..지금으로선 터울이 있는것도 괜찮단 생각이 드네요(둘째 아가를 낳으면 첫째랑 여섯살 차이가 나네요)
새삼스러우니..남편도 좋은가 봐요..새삼스럽게 아빠 기분 낼려고 저한테 왕비 대접 해 주고ㅋㅋㅋ
첫애땐 돈이 없어 먹고 싶은게 있었어도 많이 사주질 못해서 그게 맘에 많이 걸렸나 봐요.
첫애때 그렇게 스테이크가 먹고 싶더라구요..스테이크 사달란 소리를 아마 30번도 넘게 했을거예요...
그럴때마다 울 신랑 2만원 짜리 스테이크 둘이 먹으면 사만원인데 그 돈으로 차라리 갈비 사먹자..
이러면서 한번도 안 사준거 있죠...아니면 스테이크 집엘 가서 저 혼자 먹고 자기는 구경하겠다네요?
참 고집 스럽게...그렇게 마누라가 먹고 싶어 하면 나 같은 두 눈 딱 감고 함 사주겠더만 애 낳을때까지 스테이크 한번을 안 사주더라니...
지금은 임신했다 소리 듣자 마자..뭐가 먹고 싶니...스테이크 먹으러 갈까...하더라구요..(그 이후로 나한테 얼마나 들뽁임을 당했던지) ㅎㅎㅎ
그래도 이미 가슴에 맺힌 한
을 어찌하리요..ㅎㅎㅎ
오늘은 집에 누워 있으려니 뭔가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 집앞에 있는 낙지 한마리 어쩌고 하는 수제비 집엘 갔더랬죠..
거길 갔더니..낙지 볶음 한 접시에 12000원 하는데 공기 밥 시켜 함께 먹는데...![]()
정말 확실하더군요...어찌나 맵던지..지금 떠 올리는것만 해도 입가에 침이 스르르 고이네요
숲 불(숯불.오타임다) 에 구었는지 약간의 숯불 그은ㄹ 냄새하고 초강력 고추장 양념에 ....
밥 한그릇 얼른 뚝딱 먹어 치웠죠..
나중에 계산할려고 카운테 갔는데 아저씨가 얼ㄹ마라고 하는지 귀가 멍멍해서 그 소리가 잘 아 ㄴ들릴
지경이더군요..
입맛 없으신 맘들...강력 추천입니다..
그리고 ..첫애기 가짓 맘님들..남편한테 미리 교육 잘 시켜 놓으세요..
임신했을때 먹고 싶은거 안 사주면 평생 책 잡힌다고![]()
또 임신했을땐 괜히 암것도 아닌 일로 섭섭해지고 눈물 나고 그러잖아요ㅕ
다들 즐거운 주말.즐거운 태교 하세요![]()
앞으로 이방에 자주 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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