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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만 요구하는 철없는 아내

책임감 |2009.02.16 14:24
조회 10,296 |추천 0

 

저는 30대 후반 두 번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유부남 입니다.

너무 마음이 답답하여 조언을 얻고자 부끄럽지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첫 번째 결혼은 4년전 지금의 처를 너무 사랑하여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시기적으로 이혼하고 바로 재혼하면서 사는데 당시 하고 있던 사업이 몇 달 만에 폐망 이되고 말습니다.

처음 이혼조건은 아이들 친권도포기하고 전 부인이 키운다 하여 그러라고 친권도다 주었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막상 이혼을 하고나니 전 부인이 아이들을 집 에두고 행적을 감추 었어요

처가식구나 친구들에게도 소식을 일절 끊고 잠수를 타버린 것이지요..

어쩘수 없이 한 열흘은 저혼자 애들 학교 보내고 살림 하고했습니다.

애들있는데 곧바로 재혼한 새사람 불러들이고 싶지는 않아서 힘들었지만 연락 올때가지 기다리기로했습니다.

그런데 보름이 지나도 연락이없고 집안 꼴은 점점 난장판이 되어가고 제때 식사 챙기기도 힘들어 하는수없이 지금의 부인이 힘든상태(임신중이었어요)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전처는 연락이 한번 왔는데 3개월후에 데려가겠다고 본인 할말만 하고 끊어버리고 지금처는 언제까지 애들키워야하냐고 힘들어하고 싸우고 사업망하고 집에서 한달정도 백수생활하고 그나마 있는 돈마져 다까먹고 있을쯤 자영업을 하시던 장모님 꼐서 보시다 못해 내려와서 가게일 같이도우며 생활하자고 하기에 일단 애들은 데리고 갈수밖에 없어서 머나먼 전라도쪽으로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이사해서 이쁜 공주님도 순산하고 한순간 이었지만 행복했습니다.

제게 또다시 시련이 닥친건 전처의 횡포였습니다.

키울상황도 안되면서 지금의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애들 손끝하나 건들면 어떻게 한다는둥 갖은 협박과 욕설로 몇일을 지내자 부인의 화가 그화살이 저와 애들에게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쳐 일거리가 별로 없어졌던 가게에선 장모님 꼐서 그곳에서 직장을 다니라했습니다.

물론 힘들고 어렵고 하니까 하신 말씀 이지만 저는 나름대로 돈 보다는 가게를 살리면서 제꿈을 키워가려고 각오하고 내려 간 건데 너무도 서운하고 비젼이 보이지안하고 막막한 현실이었지만 그래도 아이 셋 과 부인 생각해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엎친데 덮친격 으로 법원에서 장모님이 사주신 가전제품 가구등에 빨간딱지까지 붙여지니 앞이 정말 막막하고 캄캄했습니다.

제가 그러니 부인은 얼마나 답답 했겠 어요 저희는 밤마다 싸워야했고 싸움의 강도는 점점 심각해져 갔습니다.

심지어 자는 애들(14살,11살)을 깨워 엄마 찾아 가라는 둥... 정말 참을수 없는 아픔이 하루하루 제살을 파먹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다시 전부인 에게 연락을 하여 애들 문제를 다시 의논하니 또3개월후에 데려간다고 약속을 합니다.

참고로 전부인은 이혼 후 바로 재혼을 했는데 그 집애들(12,10살)도 같이 있었습니다.

저도참 어리석은것이 좀더참고 견뎠어야 하는데 제가 힘든 건 정말 모든 참을수 있었지만 애들이 핍박 받는건 정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싸움에 지친 부인은 별거를 선택 하게되고 저와 아이들은 처 가없는 처가살이를 하게됩니다.

처가있어도 처가살이가 저희에게 희망의 빛이란 보이질 않는 모든 식구들이 서로 마지못해 살아가야하는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기술이있고 유통분야에 인맥이좀있어 친척들과 지인들의 조언을 발판으로 다시 재기를 꿈꾸며 상경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100만원을 가지고 올라와 이사비용40만원주고나니 50만원으로 방 보증금주고 딸랑 몇만원 가진 저희에겐 캄캄한 시작이었지만 저희부자는 그래도 꿈이있고 자유?가있어 행복했습니다.

35평 아파트에서 살다가 50에15만원 방한칸에 보일러나 화장실 욕실도없는 집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다음 날 부터 바로 출근을 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밥을 굶어도, 눈치안보고 밝게 웃는 애들 만 보면 행복했습니다.

애들도 힘든 생활이었지만 표정은 더욱 밝았습니다.

3달여만에 친척들에게 자금을 빌려 제사업을 다시 시작하고 투잡 해가면서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그동안 부인과 다시 연락을 하여 한달에 50만원정도 양육비를 주고 생활하고 빛갚으면서 4천만원 이란 제 재산이 생겼네요...

물론 지금도 부인과는 별거상태입니다.

중간중간 서로에게 위로도 해주고 장거리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서 여행도 몇번가고 쇼핑도하고 서로가 삶에 찌들어 살다가 만나는 날 만큼은 더 간절하고 행복 햇습니다.

한번은 중간에 싸움을 한적이있는데 또 이혼을 요구하는 겁니다.

원래 싸울때마다 간절히 이혼하기를 원했던 부인은 저에게 제시를 했습니다.

1. 생활비를 한달 50만에서 100만으로 올려죠라

2. 집이나 부동산을 구입하게되면 우선적으로 본인명의로 해달라

3. 집 장만 하기전까진 같이살자고 하지마라

입니다 그렇게 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사랑하고 평생 같이할 사람이니까요

약속한지 4개월정도가 흘렀는데 제 마음에 혼탁한 생각이 제 욕심을 채우려 하고 있습니다.

전 사실 식구들 위해 돈쓰고 하는건 하나도 아까운게 없게 생각하는데 서로가 워낙 장거리다 보니 한달에 한두번 내려가는데 가면 기름값에 여관비 밥값 등등 평균30만원은 기본적으로 지출이 됩니다.

차라리 저돈을 우리가 배불리먹고쓰면 좋은데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정리를 다시하여 얘기를 했습니다.

힘들거라 생각은 되지만 우리가 지금 길에다 그렇게 낭비 할돈을 모으면 3년만에 집 살거 1년이 단축 될 수도 6개월이 한 달이 단축 될 수도 있으니 그부분에 지출을 줄여 보자 라고 말을 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1분도 안돼서 이혼얘기 나오는 거에요 저도 과거 얘기하고 현실까지 치닫으면 정말 고개를 들 수가 없을 정도로 부끄럽 습니다.

그러나 그런 저를 알고 어찌되었건 이상황까지 서로 역여서 오게 되었는데 한번 마음 먹었으면 그걸로 밀고 나가야 하는데 싸울 때 마다 지난 과거 얘기합니다.

그렇게 행동해놓고 지금 그런 소리가 나오냐고 말하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현실에선 제가 그다지 큰 잘못할게 없기에 부인은 매번 싸울 때 마다 과거에 집착합니다.

물론 현실에서 갑자기 그렇게 될 순 없지만 전 사실 부인에게 불만 이 있다면 지출이나 수입 저축등 돈 문제는 아무런 관심 이 없는거 였습니다.

마치 의무적으로 가만있으면 한달생활비 양육비는 알아서 나오는것인냥 일말에 관심조차 없습니다.

 

물론 제가 약속하고 어긴건 백번 잘못인줄압니다만 이불황속에서 한번만날때마다 그렇게 지출한다는게 너무 아까운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게 너무 화가났습니다. 악착같이 같이아끼고 모아서 살려고 마음 먹고 있긴 하는 건지 의문이었고 답답했습니다.

전 지금당장 같이 살거나 합치진 않아도 가족이라는 마음을 같길 바랬 습니다.

남들처럼 마누라가 악착같이 돈 관리도하고 길거리에 기름을 버리거나 여관비 밥값 등등을 아깝게 생각해 주기 바랬 습니다.

그래서 저도 폭탄 선언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출하다가 우리에겐 집장만하기도 힘들뿐더러 우린 같이살기도 힘드니까 삶에 희망이 안보인다.

물론 또 이혼요구 할 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그렇게 싸우고 일주일 만에 연락 이 왔습니다.

이번엔 진짜 이혼하자고...지금 이글은 제 입장 에서 쓴 글 이니 당사자 입장은 제대로 묘사하지는 못했습니다.(아들 둘을 양육한다는 책임감이 얼마나 클지는 저도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저희의 앞날이 걱정되어 의논하고 개선할부분은 개선해서 하루라도 빨리 합칠 려고 얘기 한건데 너무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제부인 아님 제가 뭔가 큰 잘못을 하고있는 걸까요? 물론 제가 지금 가진 돈도 없고 애들 둘에 이제 시작 하는 단계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이불황기에 불황모르고 지내고 있고 그렇다고 술,도박,바람,범죄,게임 이런 거에 시간 버리며 사는 사람도 아니고 부부관계에서 어떠한 유책사유를 범하지도 않는데 왜 제 마음이 전달이 되질 않는 걸까요? 지금까지 마음 고생한거 생각하면 부인생각해서 이제라도 이혼해주고 홀연단신 홀가분하게 놓아주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딸래미 가 걸려요 이제 22개월인데 엄마가 1시나2시까지 컴게임 또는 폰게임 을 하다가 자는데 아기도 그 시간 이 되야 같이 잠을 잡니다.

그러곤 다음날 12시나 되야 일어나고 제가 문제 삼으면 잠이 안오는데 어떻게 하냐고 화만내고..ㅠ.ㅠ 이제 유치원가고 학교도 가야 될 텐데 엄마의 사랑만으로 아이가 밝게 자랄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미래가 뻔히 보이면서 방관할 수 없어 큰 파장을 예상하고도 일을 저질렀는데 막상 코앞에 닥치니 두렵기도 하네요 전 제가 아이 세 명 다 키울 자신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는 부인의 미래도 뻔히 보이기에 그쪽도 싫어요

이런 얘기 하면 그래도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고 분노부터 하는 부인 정말 마음 같아선 한 몇 년 이라도 마치 이혼한 듯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그 삶이 좋으면 놓아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싫으면 얼마든 다시 받아 줄겁니다.

차라리 이렇게 화라도 안내고 냉정하게 이혼요구하고 판단한다면 생각이라도 좀 해볼텐데 아무 대책 없이 이혼부터 하자고 화 만내는 부인 정말 제 마음이 찢어 지는것 같네요 제부인은 지금 28살인데 저하고 10살 차이 거 든요 아니면 그냥 이유 없이 제가 싫은 걸까요? 약속의 의미에 너무 깊이 빠져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이혼 해줄테니 부부 상담좀 받아보자고 해 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어떤 선택이 저희가족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지 톡커 분들의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서두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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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햇님|2009.02.16 16:01
참... 정말 애들이 불쌍하네요. 그러니까 아빠라는 사람이 젊은 년한테 눈 돌아가서 이혼하면서 친권까지 포기를 했고, 엄마라는 사람은 애들만 두고 잠적해서 재혼하고... 진짜 둘다 인간이하네. 처자식까지 저버릴만큼 사랑한 지금의 부인을 평생 끌어안고 살아야지요. 그때는 천사였겠지. 이 여자하고 살면 매일매일 행복할 것 같고... 지금 아내라는 여자도 유부남하고 바람피우는 정신인거보니 제정신이 아니라는건 뻔하고... 이혼하고 자식 혼자 키워봐야지. 이혼하면 어떤 놈이 "어서오세요"하고 기다리고 있나??????????? 글쓴이 또한 누굴 원망할것도 없네요. 자업자득이지. 그래도 본처하고 살때는 30평대 아파트에서 산 모양이구만. 이제부터라도 정말 아이들이 불쌍하고 죄 지은거 알면 어떤 일을 선택할때 그 아이들의 입장을 가장 먼저 생각했으면 하네요. 지금 아내라는 사람은.. 그리 이혼을 원한다면 소원성취해줘야지.
베플당신없는하루|2009.02.16 16:05
글쓴분이나..전처나.....후처나.............셋이서..잘들한다. 애들이 불쌍하다..애들이......................
베플...|2009.02.17 00:05
사랑이 그렇게 좋던가요? 님이 자초한일,..애들 걱정이 되셨다면 애초에 바람은 뭔 생각으로 피신건가요? 그냥 바람난 여자랑 결혼해서 잘 못 사신다니 쌤통이네요..... 진심으로.... 애들이나 열심히 키우시면서 사세요.... 애들한테 사죄하는 심정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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