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노트북을 랩으로 싼 우리아빠^^

아빠사랑해! |2009.02.16 23:39
조회 81,297 |추천 16


 

꺄~ㅎㅎㅎ

자고나니 톡이 됐네요 ㅇㅅㅇ;;

갑자기 싸이 투데이가 넘 많아서 놀랫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소심한 싸이공개...ㅋㅋㅋ

 

 

http://www.cyworld.com/helloMJhiMJ 

 

 

 

 

아참-_-;;댓글들을 이제 다 봤어요 ㅋㅋ

베플분 저희 학교 선배시더라구염 ㅇㅅㅇ;;ㅎㅎ

마음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제가 전했는데 ..

몇몇분들께서 장난으로 심술부리신 글 보고

히히 하고 웃었어요 ㅎㅎㅎㅎ

 

 

모두 힘내시라는 댓글들 감사합니당^0^

님들두 모두 힘내시고

전부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ㅅ/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22살 소녀.........그냥 여대생이예요 ㅋㅋ   저희집은 지금 엄마와 따로 살고있답니다.
요즘 이혼이란것은 흔해서 아무렇지않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막상 저희집이 이런 처지일때면
누군가가 부모님 직업이나 왜 따로 사는지 여쭤봤을때 당황하곤해요 . 벌써 5년째네요 .
엄마와 아빠,나,동생 이렇게 따로산지.   저희 아빠는 어시장 쪽에서 화물차를 운전하세요.
그래서 예전엔 속된말로
잘 나갔지만 요즘은 일이 많이 주는 실정이네요 .   저희 동생은 어른들 말로는 삐뚤어졌어요.
가정사때문에 속상해서인지
아님 의지력이 부족해서인지
가출도 잦고 무단외박에
자퇴까지했었죠..   그리고 저는 대학을 다니다
우연히 알바를 했는데,
그 알바 일이 천직임을 깨달아
그 길로 걷고있구요 ~^^
엄마랑 헤어지고 약 3년간은
집안일을 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고등학생.. 그리고 친구와 한창 놀때..
그럴때 항상 집에 일찍들어와 집 청소..빨래. 설겆이.. 솔직히 말하면 엄마와 같이살때는 전 공주처럼 자랐습니다.
이쁜옷 , 이쁜 얼굴의 공주가 아닌  집청소는 커녕 부모님 도와준다고 설겆이도 한번안한
철딱서니 없는 그런 공주.   바보같았죠
밥 하나 지을줄 몰랐으니..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닥친 현실은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이젠 가사를 즐기게까지 된 저랍니다
그리고 3년 뒤로부터는 동생의 비행때문에
아빠와 제가 너무 힘들었구요.
이젠 아빠 일이 비수기라  아빠의 약간 여윳돈으로 조그만 주식을 하고계세요 그래서 집 컴퓨터는 너무 느리니까 노트북을 사오셨는데.. 노트북이 주문되고 집에 온날 ,
노트북을 보니까  키보드부분에 비닐이 칭칭 감겨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쭤봤죠
그 비닐의 정체는.........
랩이였습니다....... 아빠께 너무 황당해서 랩을 왜 싸놨냐고
여쭤봤더니 , 아빠께서 하시는말이 .. "우리딸 노트북 1년뒤 공부할때 쓰라고 물려줄껀데
지저분하면 안되잖아 혹시 키보드에 먼지낄까봐 싸놨지"
...........그때 저는
뭐랄까요.... 그때의 감동을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아빠...."
하고 부를수 밖에.....           그간 저희 아빠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엄마와의 이혼으로 자살까지 생각한 아빠였고
그렇게 사랑하던 당신의 어머니께서
암으로 돌아가셨을땐 아버지의 몸이 반쪽이 될정도로
간호를 하셨죠..
그리고 이번 1월달에는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아빠 혼자 바다에 빠졌다가,130kg짜리 얼음이 아빠 다리에 떨어지고,
아빠 차 통째로 바다에 빠질뻔했답니다..
몇일전 얼음에 부딪친 아빠가
깁스를 하고 오셔서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
"왜 나한테 이러는지, 난 누구에게 피해준적도 죄지은적도 없이 살아왔는데.."
전 그냥 이번 년도 액땜했다고 치고 좋게 생각하자고..
얼음이 머리위로 안떨어지고 바다에 빠져도 살아온게 어디냐고
그렇게 웃어넘겼지만 마음은 안좋았답니다..   하지만 저희 아빠는
포기하시지 않았습니다.
동생의 비행에도,
엄마와의 이혼에도,
생사가 왔다갔다한 상황에서도..  
하지만 이젠..
동생도 정신차리고 학교 복학하고,
저도 사회생활 하면서 아빠가 저한테 교육비,
용돈 주신거 갚는답 시고 월급의 반을 잘라서
생활비에 좀 보태쓰라고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힘들어 등이 축 쳐지고 힘든 얼굴이였던 아빠가
이젠 점점 밝은 모습을 되찾고 있는거같아요.
이젠 아빠와 제가 집 살돈을 마련하고있고,
동생도 정신차리고 학교 잘 다닌다니
행복한 일만 남아있었음 좋겠습니다.       아빠~ 된장찌게 맛있게 끓여놓을테니까 내일 일찍와요 !!!     아빠 너무너무 사랑하구 앞으로 우리 행복하게 잘 살아요 !                 울아빠의 딸사랑>3<  
추천수16
반대수0
베플키스하고텨|2009.02.18 02:04
정말,, 훈훈합니다. 저 노트북 키스킨 하나 남는거 있는데 하나 드리고 싶네요 ^_^;; 글 쓰신분..^_^ 꼭 제 블로그 오셔서.. 연락처나 주소라도 남겨주세요 ㅠ 노트북 랩으로 감아두면 발열 잘 안되서 엄청 상한답니다.. 제가 키스킨 남는거 하나 드릴께요 ..! 아. 저도 부산 살거든요 ^_^;; 꼭이요,, 꼭!! 위에 사진으로 보이는게 키스킨입니다. http://www.cyworld.com/Brave_Heart20 ps. 아니면^_^ 님 싸이라도 공개 해 주시면 제가 따로 글 남겨드리겠습니다. ------------------------------------------------------------------ ps. 작업 거는게 아니구요;; 누나 주려고 키스킨 하나 사놨는데 누나 남자친구가 분홍색 이쁜 키스킨 사줘서 제꺼.ㅠ 그냥 집에 놔뒀거든요;; 그게 남아있어서 ;; 어제 글쓴이랑 이야기 했는데 ;; 잘생긴 남자친구 계시더군요 ^_^;;;;; 그리고 저랑 학교까지 똑같다는.ㅠ 암튼 제 리플에 관심 가져줘서 감사합니다.^_^;;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ㅠ 닉넴은 제가 그냥 쭉 쓰던 닉넴이라 ㅠ
베플단한번도|2009.02.20 09:42
톡보고 운적없는데. 사무실에서 혼자 눈물이 그렁거렸다. 그래맞다. 내나이23 . 우리집도 나초딩1학년때 부모님께서 이혼을하셨다. 학창시절 엄마를 모시고 오란게 제일힘들었고 그리고커서는 담담한척 했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여지지가않더라 사실은 아직도 엄마가보고싶은데 그건왠지 아빠를 배신하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그러진 않고있지. 우리오빤 중학교자퇴하고 방황하더니 지금27인데 아직도연락이안되^^ 우리아빤 딸은 너하나라며 나를 정말 독립적으로 독하게키우셨지. 그런아빨 실망시키지않기위해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하며 학교다니고 지금은 서울에있는 4년제에 들어갔다 비록 장학금은 못받아도 국립이라 효도하고있는거지. 우리아빠도 음식장사하시는데 요새 장사가 말이아니더라 하지만. 가게를 24시간 돌려가면서 열심히 하시고 지나가다 2000원짜리 머리삔하나사서 내게 선물하시는 아빨보면. 겉으론 웃지만 나도눈물이나 남자친구한텐 잘하지만 아빠한텐 정말 이말을 못하겠더라. 왜인지는 모르겠어 이자리를 빌려 할게 아빠사랑해
베플싱글이|2009.02.20 09:16
간만에 훈훈해지네!! 브라보~~

이미지확대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