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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앞에 있는 그 미용실..

ㅠㅠ;; |2009.02.17 11:17
조회 521 |추천 0

전 이십대 후반의 여자랍니다.

얼마전 미용실에 갔던 얘기좀 쓸려구요...

몇달전에 웨이브를 했던 전.. 머리가 너무 부시시하고 다 풀려서..

다시 머리좀 생머리로 필까 하는 맘에

미용실에 가기로 맘을 먹었답니다.

 

맨날..머리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오늘만은 기필코... ㅡㅡ^

 

직장인인 저는 회사가 끝나게 무섭게 회사앞에 있는 미용실로..

달려갔습죠~

 

 

그 미용실... 개업한지 얼마 안된 미용실 처럼 보였어요..

남자두분이서 운영을 하시는데..

나이는 이십대 중후반? 정도 되어보이는 분들이셨는데..

옷부터 해서.. 온갖 미용용품들을 허리에 두르고

머리는 얼마나 곱게 만지셨는지... 진짜 샤방~ 그자체였지요..

(뭐 얼굴도.. 훈남은 아니더라도 봐줄만 했죠...)

므흣한 맘에... 미소를 한참 머금고 들어갔죠..

 

어서오세요!~~

모하실려구요?

 

전 .. 아~ 머리좀 다듬고 필려고 하는데요..

 

아네~ 외투 벗으셔서 저 주시구요..

여기로 앉으세요..

 

전 그렇게 두분의 손길을 느끼며 ㅋ

이런저런 얘기와 함께.. 머리를 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문제는 머리를 하는 도중에 일어났습니다.

 

머리에 뭔가를 뿌리고는 이대로 20-30분정도 있어야 한다는군요..

 

알겠다고 하고.. 전 잡지를 보다가.. 얘기도 나누다가.. 그랬죠..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느긋하게 할수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한 분이 나가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얼마 안되어서 들어오셔서.. 여기저기 청소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빗질을 멈추고 시계를 보시더만.. 저한테 오시는겁니다.

 

잠깐만 볼께요... 이러더니만.. 제머리를 만지는데...

헉~!!

순간.. 역겨운.. 담배 냄새가... ㅠㅠ

 

아마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고 왓나봅니다.

첨엔 불쾌하고 그랬지만.. 참았습니다.

 

혼자 그렇게 삭히고 있는데..

자.. 다 되었네요.. 머리 시작할께요...

 

그러면서.. 머리를 하는거에요..

아무리 장갑을 낀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맨손으로 하게 될텐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저기 혹시 담배 피우시나요?

제가 워낙 냄새에.. 민감해서... ㅠㅠ

이런식으로 말을 했죠...

 

그랬더니.. 네? 아~ 네... ^^ 아주 해맑게... 대답을 하더니..

끊어야 되는데 잘 안되네요...

 

ㅡㅡ;;

사과까지는 안하더라도... 그런식의 대답은.. 휴~

 

저.. 찝찝한.. 맘으로.. 돈을 지불하고 나왓답니다...

 

미용사분들이 다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너무 기분이 참 안좋네요.. ㅠㅠ

들어갈땐.. 진짜 좋은맘으로 들어갔는데.. 나올땐.. ㅠㅠ

 

다시는 그 미용실 안갈렵니다..

그리고 회사가서도.. 다 떠벌리고 다녔죠...

ㅡㅡ^

 

 

암튼 좀 불쾌한 맘을.. 여기서나마.. 얘기하게 되서..

풀리긴 하네요...

 

서두없이.. 막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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