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으로 톡을 즐겨보다가 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25살에 직장인이구요. 이건 제얘기가 아니라 제 동생 얘기입니다.
제 동생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갓졸업한 20살 여자아이 입니다.
얼마전 집앞에 있는 뚜레쥬르에서 오전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어요.
제가 그 상가에 있는 다른 가게에서 일할 때부터 뚜레쥬르 사장이 깐깐하다는 소문은
듣고 있었으나, 집앞이라 편하기도하고 성실하고 알바비만 잘 챙겨주면 되지 뭐. 란 생각에
제 동생도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제 동생이 저랑 나이차이도 있다보니 집에서 곱게 자란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거의 늦둥이라 애교도 많고 힘든일도 잘 안해봤거든요.
그런애가 알바를 한다길래 첫 출근을 한날 물어보니 바로 일당을 챙겨줬따고 하더라고요.
시급 4000원이라고 그랬다던데. 3시간 일해서 12000원을 챙겨줬다고.
잔소리가 엄~~청 심하다길래 첨엔 그냥 다독였어요.
근데 그 뒤로 제동생이 2주 더 일했는데 2주 내내 스트레스를 엄~~청 받더라구요.
하루는 빗자루를 거는 법을 몰라서 그냥 고리에 걸어둿는데 그게 틀렸으면 가르쳐 주면 되잖아요??
그걸 사회생활을 하는데는 뭐뭐~~ 어쩌구 저쩌구~~ 행동을 똑바로 해야되네~~~
이러면서 잔소리를 계~속 하더랍니다.
뭘 하나 잘못하면 그걸 찝어서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종일 잔소리만 하는거죠.
제동생이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관두고 싶어하더라구요.
근데 또 그만둘때는 한달전부터 말해야된다고 하도 그러길래 그만두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내동생한테 전화가 와서는 다음날 안나와도 된다고. 사회생활 더 배우고 만나자고. 이러대요.
잘됐다 싶었죠. 워낙 힘들어했으니까요.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그동안 일 한 월급이 통장으로 안들어왔길래 제동생을 월요일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날 통장을 확인해보니 돈이 덜 들어와있더랍니다.
그래서 사장에게 전화를 했는데..
글쎄....
수습기간이었다고 3600원으로 쳐줬다고 하지 몹니까?????????????
아니.. 수습이 있으면 수습이라도 당연히 일하기 전에 말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최저임금제가 4000원인데 3600원 받는것도 억울한것을.
수습기간이어서 3600원이라니. 갑자기 이렇게 말을 바꾸더랍니다.
그래서 제동생도 화가나서 엄청 틱틱 거렸더니 어린게 싸가지가 없네 어이가 없네.
이러면서 또 사회생활 운운하고...
그래서 덜들어온돈이 총 7400원이거든요.
그 장사 잘되는 뚜레쥬르에서 7400원 알바생 덜 준다고 부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가난해 지는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어쩜 그렇게. 어린애를 구박하고 일시켰으면서. 갑자기 수습이라고 3600원을 쳐주죠??
저희엄마도 너무 화가나서 가게에가서 막 따졌습니다.
첫날 시급 40000원으로 돈 쳐준건 뭣때문이냐고 그랬더니 그건 인심쓴거랍니다. 첫날이라.
제동생이 수습기간에 3600원이라는걸 몰랐다는게 잘못이라고 말하더랍니다.
제동생만한 딸이 있는걸로 아는데 어쩜 그렇게 인정머리가 없을까요?
저희엄마도 7400원 그깟거 없어도 그만이지만 이왕 간 이상 너무 화가나고 제 동생 구박한게 생각나서
막 따지면서 큰소리 쳤더니 사장, 사모가 편먹고 엄마를 아주 모욕했더군요.
애가 일을 못한걸 창피한줄알래나???? 그게 창피한 일인가요????
어디가나 일을 못하는 사람이 있고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다고 월급을 작게 주고 많이 주지는 않지 않아요?
엄마보고 업무방해라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엄마도 노동부에 신고할꺼니까 그렇게 알라고. 어디 띠어먹을 돈이 없어서 어린 알바생 만원도 안되는 돈을 띄어먹냐고 소리쳤더니.
결국엔 7400원을 주더랍니다. 하하하하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저희엄마 가장 후회하고 계신게 그 7400원 다 찢고 던지고 오지 못한게 후회된다고 하시네요.
아.. 진짜. 그렇게 인정없어서 어떻게 장사를 하고 돈을 버는지..
얘기가 엄청 길어졌네요 흥분을 하다보니..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노원구 중계2동 브라운스톤에 있는 뚜레쥬르 입니다.
그렇게 싸가지없고 알바생 개 똥으로 아는 사장 엿 좀 먹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