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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담배쟁이들ㅡㅡ;

ㅇㅁㄷ |2009.02.19 12:06
조회 63,728 |추천 20

안녕하세요? 올해 스물여섯된 처자입니다..

출근해서 매일 톡보는게 일인데요^^ 거의 읽기만 하다가 속에서 화가 올라오는걸 참을수가 없어서 한자 씁니다.

뭐,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어이없어 하는 분도 있겠지만 일단은 지극히 개인적인 제생각과 의견이니 너무 삐딱하게 보지말고 냉정히...생각해봐주세요(특히,흡연자들)

 

아침에 출근하기위해 9시~9시 10분쯤 버스를탑니다. 

한코스 뒤에 타는 3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아저씨한분이 계신데요.. 같은곳에서 내립니다.

딱 버스를 내리자마자 언제 꺼냈는지도 모르게 그분 입에는 담배가 물려있습니다.

버스를 내리면 길을 건너야하는데 횡단보도까지 가는길은 하나구요. 횡단보도 건너서 골목하나를 돌아들어가기까지 그분과 저는 같은 방향이더라구요....

 

저 기관지가 약합니다. 제가 의상학과를 나왔는데요. 실습위주 수업이다보니 옷만드는 천이나,, 광목에서 나오는 먼지들...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학교다닐때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래해서 그런지 없던 알레르기가 생겨서..지금도 환절기마다 고생하구요.. 콧물에..재채기에..눈따갑고.. 알레르기 있으신분들은 얼마나 힘든지 공감하실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담배냄새라면 질색입니다. 주변의 흡연자들도 다른사람 담배냄새는 맡기싫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비흡연자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분과 같은곳에서 내려서 그분이 담배한개피 다 필 정도까지 같은길을 걸어갑니다.

담배연기가 뒤로 넘어오기때문에.. 저 진짜... 그 담배냄새 피할려구 엄청 큰 보폭으로 빠르게 걷습니다. 그런데 이아저씨 걸음은 또 얼마나 빠른지....경보선수마냥 성큼성큼 걸어가면 정말...뒤에서 담배연기 다 맡고.. 길은 좁고..피하지도 못하고ㅜㅜ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마음에 나름 몇가지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1. 내리기 한코스 전에 미리 뒷문에서 기다린다.

일단 그분보다 먼저내려야 앞서 걸어갈것 같아서 1초라도 앞서가자는 마음에 미리미리뒷문에서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2. 빛의 속도로 뛰기.

내리자마자 미친걸음으로 뛰다시피 걸어갑니다.  참.. 모르는 사람이 뒤에서보면 X마려워 미친X이라 생각할겁니다.

근데... 참.. 이렇게 빠르게 가도.. 재수좋아서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로 바뀌지 않는이상 그놈의 담배연기는.. 다시금 맡을수밖에 없습니다..........

 

3. 눈치주기.

참, 별눈치 다 줬습니다. 버스에서 마주치면 재수없다는 표정 지대로 지어주구요..

담배필때 옆에서 손으로 담배연기 막~~휘저어보구요. 째려보기도 하고,, 한숨 엄~청 크게 쉬어 보기도 하고.....모르는건지.. 그런내가 재수없어서 계속피는건지...참나..

 

마지막 하나가 남은듯해요.

4. 대놓고 직접말하기.

참... 제일 효과 직방인데.. 이거..참.. 쉽지않아요.. 나름 소심하기땜에 모르는 사람한테 이런말 하는게 참 어렵네요. 그래도 더 힘들어지면 말해야지..라고 지금 결심했습니다ㅜㅜ

 

톡에서 길에서 담배피는사람땜에  담배불똥에 옷이 탔다고 하는거 보기도 했었는데..

진짜..흔하게 만나는 길거리 흡연자들...

참.. 본인들은 좋겠습디다. 거리가 온통 재떨이니깐... 침도 막 뱉고, 재도 막 털고,,

솔직히 길거리에 배안나온 임산부들이 있을수도 있고, 어린아이들도 있고,, 저처럼 미친듯이 담배냄새 싫어하는 비흡연자들도 있는데...

왜 제가... 남의 담배냄새를 제 코로 빨아들여야하는지...

도대체 왜~!!! 우리 아버지, 오빠, 남친의 담배연기도 맡지않는 내가 생판모르는 사람들의 담배연기를 맡아야하는지.. 성질이 나 죽겠습니다.

가만히 서서 담배피는 경우에.. 짜증나고 재수없지만.. 그 자리를 피하면 되니깐...

그나마...싫어죽겠지만 그나마...참습니다.

그런데 왜~!!! 걸어가면서~!!! 그것도 같은방향인데~!!! 왜~!!! 걸음은 미친듯이 빠르면서~!! 내 앞에서~!!! 내앞에서~~!!! 내앞에서~~!!! 내앞에서~~!!! 내앞에서~~!!!

담배를 피냔 말입니다.ㅠㅠ

 

길에서 담배피는 것에대해서.. 좀 더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20
반대수0
베플제발|2009.02.20 08:53
길거리에서 피는거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겠어. 대신 걸어다니면서 피지마. 담배피는 사람도 남의 담배연기 싫어한다며, 하물며 안피는 사람은 어떻겠어. 패딩같은거 입고 나가면 얼마나 신경쓰이는 줄 알아? 폈으면 담뱃불 끌 때도 얌전하게 꺼. 왜 손가락으로 튕겨서 사람 맘놓고 다니지도 못하게 해.
베플ㄴㄹㅇㄹ|2009.02.19 14:25
리플 단 흡연자들 뻔뻔하기도 하네...하긴 그러니까 길에서 남에게 피해가 가건 말건 담배를 쳐 피울 수 있는 거겠지.
베플두둥|2009.02.20 08:42
솔직히, 자기 돈주고 사피는 담배 내가 머랄껀 아니지만, 길대하면서 근처 사람들한데 연기 품어 간접흡연시키지... 담배 꽁초는 고이 쳐버려주시기 꼭 바닥에 손가락으로 팅겨~버리고, 마지막으로 온몸가득 가래 쓸어 올려서 칵퉤~하면..........진짜.... 욕부터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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