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저는 톡을 즐겨보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당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가 겪은 다소 어이없는 일을 소개하고자 글을 씁니다
제 친구는 현재 학교를 휴학하고 L모 백화점의 명품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친구가 일본에서 어릴때 살다 와서 요즘 한창 늘어난 일본 관광객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매장에서 일본 관광객관련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루이X똥 매장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격하게요
놀란 친구는 가보라는 업무 지시를 받고 갔더니
알고보니 모녀 지간으로 보이는 두 여자분이 심하게 말다툼을 하고 계시더군요
친구가 다가가서 무슨일이시냐고 여쭈어 보니
어머님이 다짜고짜 하시는 말씀이
"이 가방 당장 환불해 주세요"
하시는 겁니다. 그러니 옆에서 따님으로 보이는 분은 안된다며 막 가방을 가로채더군요
알고보니
그 따님이 회사를 다니시는데 받은 월급을 달달이 1년간 본인이 얼마씩 모아
그 가방을 하나 산것이더군요
그러나 그걸 보신 어머니는 이런 소비에 화가 나셔서
무작정 가방을 환불하러 오신거고 그 과정에서 싸움이 벌어졌던 겁니다.
도무지 의견 차이가 좁혀 지지 않아 친구는 우선 두 분을 휴게실로 모시고가서
좀 진정시키고 얘기를 했더니
도무지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한다고 ;;
어머님은 소비 자체를 이해 못하시고
따님은 자기가 다른 먹을거 , 다른 교통비에서 최대한 줄일거 다 줄이고
1년간 모아서 산건데 왜 환불해야 하느냐며 ;;
결국 그렇게 30분간의 논쟁 끝에 따님 뜻대로 가방을 그냥 가지고 가셨다고 하네요
대신앞으로 몇년동안은 다른 가방 아무것도 사지 않기로 하구요
실제로 백화점에서도 40-50대의 소비량은 줄었찌만
20대의 소비량은 오히려 늘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외환위기나 실질적 금융위기를 몸소 체감한 지금의 40~50대와
그 당시 위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즐기는 소비문화가 정착된 20대 의
세대간 차이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친구 말로는 그나마 이런 소비가 있어 버틸만 하다고 하네요
어느 정도의 절제되고 계획된 건전한 소비는
상황이 어렵지만 필요 할것 같네요
그 소비가 어떤건지는 개인마다 두는 가치에 따라 다르겠찌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