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할 곳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써봅니다
그 아이와 알고 지낸건 아마 15,16년쯤 되는것같아요
초등학교 동창이거든요
초등학생땐 별로 안친했는데,
본격적으로 친해진 건 고3때부터 였어요
다른 지역에 살았고 학교도 달랐지만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자주 했어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당시 전,
어느 친구보다도 선생님이나 부모님보다도 더
그 친구를 믿고 의지했었죠
대학생이 되었을때
그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때 전 질투심보다는 뭐랄까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긴기분이랄까
그 친구의 여친과 함께 밥도 먹고, 논 적도 있어요
그리고 여자친구랑 싸웠을때 저한테 하소연하기도 하구요
그 좋던 대학시절에 전 남친한번 안사겼네요
못사귄건지 ㅠ
전 첫눈에 반한다는 걸 믿거든요
결론적으로
첫눈에 반한 사람도 조금씩 친해져서 사랑이 싹튼 경우도
없었네요
가끔씩 외롭기도 했지만 참을만 했어요
그리고 현재 전 졸업하고 전 직장을 다니고 있구,
그 친구는 취업이 안돼서 알바비슷한 인턴사원으로 다니고 있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친구와 전 싸이든 폰이든 연락을 꽤 자주
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연락이 뜸해지드라구요
친구사이.. 연락 할때도 있고 자주 못할때도 있는건데
그래도 보통 연락올때가 지났는데.. 기다려도 연락이 안오는거예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하기도 좀 그래서..
결국,
문제는 계속계속 정말로 매일매일 그 친구가 생각난다는 거예요
더군다가 요즘 연락이 안되다보니
더 궁금하고 자꾸 생각나도
꿈에도 나오고 가끔 멍하게 있다가 정신들면 어느새
그 친구 생각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해요
으아..
이거 짝사랑하고 있는거 맞죠
소심해서 고백도 못하겠고
거절하면 어떡해요
친구라도 될껄 그랬어 이 노래가 제 얘기가 될까 두려워요
예전에 이런 얘기도 했었거든요
우린 정말로 사귀거나 그러지 말고 정말로
둘도 없는 좋은 친구로 지내보자..
결국 남자와 여자사이에 친구는 없고
한 사람의 지독한 짝사랑일뿐이다..
이말이 맞는건가요?ㅜㅠ
어쨌든 매일 고민고민하다가 현재
제가 내린 결론은 그 친구를 좀 잊어보자
이건데
이게 또 맘처럼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힘드네요 혼자만의 사랑..
좀 벗어날 방법없을까요?
차일땐 차이더라도 고백해보고 차이세요 같은충고 싫어요
그게 가능했다면 벌써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