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갓 20살된 여인네 입니다.
약 한달전? 에 있었던 얘기를 할려구요, 진짜. 생각하면 웃음 밖에는..ㅎㅎ...ㅋㅋ
겨울방학시즌이라 열심히 영어학원을 댕겼습니다.
사건이 있던날! 도 역시나 학원을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앉을자리는 없고 그냥 봉 잡고 서있었습니다. 정류장을 하나씩 지날때마다 사람들이 올라타서 결국엔 만원버스가 되버렸지요..그때부터 슬슬 위기가...-_-..
사람들한테 밀려밀려서 어쩌다보니, 제가 뒷문 봉을 잡고 있더라구요. 뭐, 내릴때 되면 편하고 좋아서 그냥 계속 거기에서 봉잡고 서있었습니다.
쭈욱- 근데 갑자기 가방을 잡아댕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람이 많으니까 그럴수도 있는거겠지 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별탈없이 버스에서 내려서 안전하게 학원해 도착했구요. 이때까진 기분이 상큼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인사도 하고, 얘기도 몇마디 나누다 강사님 들어오셔서 책을 꺼낼려고 가방을 앞으로 했더니. ?_? 가방을 보니 진짜, 저 표정이 되더라구요. '뭐지?' 이생각이 잔뜩 들고요. 그래서 옆에 앉은 친구한테 "내 가방 왜이래?" 라고 물어봤더니, 친구가 가방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겁니다.
저는 완전 넋놓으면서 '우리집에 날카로운 물건이 있나?' 이생각만 계속 하고있었구요. 근데 갑자기 친구가 말하기를 "누가 가방 땄네" 이러는 겁니다. "뭐?" 라고 다시 물으니
"ㅂㅅ아 누가 니 가방 땄다고." 완전 정확히 말해주더군요.
저도 가방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어쩜 그리 잘따시는지 ㅋㅋㅋ 존경스럽더군요 ㅋㅋㅋ약간 기분이 나빠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신기했습니다. '아직 한국에 이런게 존재 하구나' 라구요 ㅋㅋㅋ 제가 살펴보다가 친구가 다시 가방을 뺏어가서, 찢어진 구멍으로 "뭐 없어진거 없어?" 라고 물어보며 안을 살펴봤습니다. 뭐, 다행이 없어진건 없었고. 학원책이랑 ㅋㅋ 예지미인바께는..-_-....ㅋㅋㅋㅋ 정말 열심히 따셨던거 같은데 ㅋㅋ 건져갈게 없어서 얼마나 허무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ㅋㅋㅋ
등부분입니다. 얼마전에 가방을 다시 보다가 알게된 사실.
제 등쪽도 찢으셨더군요 ㅋㅋㅋ
이건 가방 옆구리 입니다. 완전 대박으로 찢긴-_-...갑자기 울컥하네요..ㅋㅋ
이거는 가방 지퍼쪽 찢으신 ㅋㅋㅋ 옆구리 딸려고 하다가 잘못 찌르셔서 ㅋㅋ
총 제 가방을 처참하게 3번이나 찌르신 ㅋㅋㅋ
죄송해요 ㅋㅋㅋ 저는 가방에 지갑을 넣고 댕기지 않아요 ㅋㅋㅋ
주머니에 있지, 아참, ㅋㅋ 저는 지갑이 없어요 ㅋㅋㅋ
그냥 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