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20대 중반 남자 대학생입니다.
저희 집은 최근 이사했어요.
그리고 전 전화번호도 두 달 전에 바꾸었죠.
그래서 아직 대학교 학사 시스템에 새정보 업데이트를 못 했어요.
아직도 과거 집주소, 과거 전화번호 그대로죠;;;
성적표는 안 오고, 등록금 고지서는 왔습니다.
신기한 일이죠.
등록금은 반드시 받겠다 라는
학교 측의 강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저 지난 학기에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 4.0 넘었어요 ㅋㅋ
자랑 죄송해요. 귀엽게 봐주세요
집에다 자랑하고
용돈도 받고 싶었는데 성적표가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기다리다 못해 제가 출력해서 부모님께 보여 드렸죠.
하지만 반응은 예상 외로 시큰둥.
"그래, 잘했네" 끝.
어머니가 우체통에서 성적표 확인 하시고 '아들' 하고 달려오는
감격은 맛보지 못했어요 -_-
그런데 신기하게 이번주에 등록금 고지서는 집으로 왔습니다.
아직도 새 주소를 학사 시스템에 입력 안 했는데
어떻게 집으로 왔는지 궁금해요.
등록금은 400만 원 대-0-
아 비싸다 ㅠㅠ
학교는 돈 받으려면 뭐든지 하는 건가요?
학생 이사 한 것도 조사??
여튼 좀 무서웠습니다.
학교님. 등록금 정해진 날짜에 꼭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