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망우동에 삽니다.
우리나라에서 몇번째로 큰 교회가 있죠.
저희집 주차구역은 그 교회 바로 뒤에 붙어있죠
머 잠깐 우리 차 없을때 주차하는거 문제 없습니다.
신랑 퇴근시간만 피해 주차한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런데 이놈의 교회사람들은
퇴근시간이며 머며 하나도 안지켜주고
최소한의 예의인 연락처 마저 없이 주차를 해놓습니다.
더 어이없는건 연락처가 있어도 핸드폰은 꺼놓고 말입니다.
이런게 한두번도 아닌지라
어느날 부터는 그냥 견인을 시켰습니다.
하루는 연락처 없이 딱 교회 스티커만 붙어있어서
걍 견인시켰죠
전화가 왔습니다.
-XXX, 니가 먼대 견인시켜? 돈 물어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에요 연락처 없이 주차해놓는 그쪽이 잘못된거 아니에요?
-여기가 왜 돈내고 주차하는데야 교회주차장이지 XX!
헐....저런게 기본입니다.
명색이 교인이라는 사람이 말이에요.
아파트가 아닌 주택가가
주차난이 심한건 아시는분은 아실테지만
정말 주차하기 힘듬니다.
그 교회는 말이에요 건물 자체도 엄청 크고
지하 몇층까지 주차장에
지상주차장도 4~5개는 가지고 있습니다.
예배 없는날
손님이 오셔서 잠시 교회에 대놓으려고 하면
10분도 안돼서 전화옵니다.
교인 아니면 차 빼라고.
평소 텅텅 남아도는 주차 공간은 다 막아놓고
주민들 주차 절대 못하게 하면서
돈주고 주차하는 남의 자리도 교회주차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주차했따고 머라하면
00교횐데요~ 이럽니다.
그 교회다니는게 벼슬이라도 되는것 처럼 말입니다.
어제는 떡하니 차가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차 빼라고 전화했쬬
무슨 양평에 기도회를 와서 못뺀답니다.
그럼 견인시킨다하니
한번만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교회 주차장 남아돌면서
왜 남의 자리에다 주차해놨냐고 따졌습니다.
집사님이 교회 뒤 아무데나 하라고 했답니다.
그럼 우리차는 어디다가 주차하냐고 그랬더니
교회 주차장에다가 새신도라고 하고 주차하랍니다.
기가막혀서...
견인시키려 나가보니 장애인 스티커가 떡 하니 붙어있더라구요
아... 화는 나지만 이놈의 동정심;;;
세달에 십몇만원 내는 주차비보다
전화비가 더 많이나옵니다.
이걸 어케해야하나 넘 답답합니다;;
*교인들 모두를 욕하는건 아닙니다.
그 교회다니시는 분들 중 좋은 분들 많이 알아요
저 역시 그 교회는 아니지만 다른교회를 다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