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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하소연 좀 들어주세요....

봄이다 |2009.03.02 08:15
조회 1,281 |추천 0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질까 말까 고민중이예요..

솔직히 고민할 가치 없이 바로 헤어져야 된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지만.. 그놈의

사랑인지 정인지 때문에...

 

3월 중순에 상견례를 할 예정이었어요..

토요일에 오빠가 자기네집에 놀러가자 해서 (촌에 있음) 가기 싫지만 그래도 갔어요..

네~ 잘 압니다.. 결혼전부터 그 집왔다갔다하는거 미친짓인거..

어쨌거나 놀러가서 오빠 아버지 모시고 밖에서 저녁 외식을 했어요 어머닌 그날 어디 놀러가셔서 집에서 먹게되면 제가 고생하게 될거라고 ...

어쨌거나 식사하시면서 오빠 아버지 소주 한병을 드셨어요.. 그 분 원래 반병이상 넘어가시면 술에 취하셔서 이말 저말 했던말 또 하고 또 하고 그러시는 분인데...

어쨌거나 돌아오는 차에서도 떠들어대는통에 귀가 아파 죽을 지경이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려니 하고요,, 그런데 댁에 오셔서도 소주 한병을 또 드셨어요.. 완전 얼큰 하게 취하셨고 그때부터 정말 매일 했던 레파토리 시작되더군요,, 그래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그냥 흘려 넘겼습니다.. 그리고 잤구요..그런데 문제는 담날 터졌어요...

아침일찍 일어나셔서 또 술 반병을 드셨더군요... 아침부터 또 취해 계신거죠...

그러고 식사도 못하시고 주무시나 했어요...

그러고 오빤 세차한다고 나갔구요..전  tv보고 앉아 있었는데..

아버지 깨어나셔선 또 저에게 시비를 거시더군요...

욕심을 가지지 말라느니..부터 시작 하시더니 곧 내가 너그집에가서 배를 한번 타야 될텐데 하시는겁니다,, 저희집은 고기 잡으시거든요,,,

그래서 그랬어요,, 아버님 저희 부모님은 그 배 힘들게 타시는거라고..

그랬더니 내가보기엔 배 그거타면 재밌겠던데 하십니다,,, 속으로 이영감이 미쳤나 했습니다,, 울 부모님 자기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그리고 어려운 사돈될분들인데,,,

그래서 그랬죠,,, 아버님 저희 부모님은 그 배 재미로 타시는거 아니시라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얼마나 힘들게 일하시는지 아시느냐고 정 배가 타시고 싶으시면 어디 유람선같은 배타는데 가서 타세요 했습니다...

할 말 없으신지 이내 입을 다무시더니 1분을 못넘기고 또 시작이시더군요,, 아래동생네랑 비교도 하시고 또 새해가 되도 연하장 하나도 안보낸다고 되먹지 못했다고

시집오면 내가 붙잡아놓고 많이 가르쳐야 겠다고 하시더군요,,,, 어쨌거나 개가 짖느니하고 입 다물고 있으려고 했는데 말이 계속되길래 제가  그랬어요,,

제가 얼마나 더 해야 하냐고 도대체가 새해라고 인사한답시고 전화해도 타박하시고 올때마다 술에취해서 나한테 타박하시고 그러시는데 제가 여기 오고싶은 맘이 들겠냔식으로 따졌더니,,,

그러시더군요,, 딱 보니 너는 안되겠다고 우리 아들 너같은거 아니어도 만날 여자 많다고 세상에 널린게 여자라고... 니까짓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시더군요,,

이쯤 되면 저도 참아드릴 이유 없잖아요,,

그래서 아버님도 딸키우시는 분이 말씀을 그렇게 밖에 못하시냐고 했어요..

막내딸도 보아하니 남자친구네서 막대하는거 같던데 그런거 당하고 사니깐 참 좋으시던가요,,, 하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오빠 더 안만난다고 헤어지겠다고 했더니

그래 하시더군요,, 그길로 오빠에게도 나 오빠랑 이제 안만날거야 하고 나와 버렸습니다,,

오빤 그때 옆에 없어서 그 상황을 다 모르지만 제가 울고 있으니 대충 아버지께서 큰 실수하신걸로 짐작하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기분이 안풀리네요 ,,,

완전 엿같아요,,,,,,,,,,,,,,,,,,,,,

매일같이 술취해서 저러는거 계속 지켜볼 자신 없네요,,,,,,,,

우리부모님이 그런 대접이나 받으라고 저 킨운거 아닌데,,,,,,,,그런데도 갈등하는 제가

넘 밉네요,,,,,,,,,

오늘 간단하게 글 올렸지만 정말 옆에서 말듣다보면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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