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모부대에서 근무중인 육군 중위입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저는 장기는 아닙니다. 흔히 말해 육사나 삼사처럼
적어도 중령이상 달려고 군인 하려는 건 아니죠..
그래서 저는 27살에 전역을 하고 사회로 나가는데 그때 정말 제 수중에
사천이라는 돈도 없다면 너무 막막할 거 같아서 1년 전부터 계속 모으고 있답니다.
제 계획이 어떤지 좀 봐주시겠습니까
중위 1호봉입니다.
일반 본봉은 135+10 (밥값)+15 (초과근무) 해서 160이 기본이랍니다.
여기에 설, 추석 보너스 160에 성과상여금 120 연가보상비 60 유가환급금 24
이게 보너스랍니다..
현재 제가 넣고 있는것은..
120이 기본 저축으로 들어갑니다.
100은 1년짜리 적금으로 계속 들어가고.. 20은 4-5달씩 모으면 큰고모가 하는 어음에
넣고 있죠.
나머지 40에.. 저 보너스 금액은.. 기본적으로
제가 지금 학자금 대출이 있습니다.. 이게 지금도 이자 포함하면 8-9만원씩 빠지죠..
여기에.. 핸드폰비가..7만원.. (신교대라서 훈련병 부모님께 전화하려면 돈이 꽤들죠..)
나머지는 교통비에 휴가올때 쓰는돈.. 그리고 부모님께 가끔씩 드리는 용돈..
소대원들 회식비.. 뭐 등등으로 쓰고 있습니다.
180-190정도 받는것 같은데.. 그중 120저금 하고 나머지는 그냥 쓰는것 같습니다.
제가 초급반 생활때는 320만원. 80만원x4개월..
그후 자대와서 정신차리고 단란 끊고.. 약 4개월간 단란때문에 돈을 못모았습니다..
그후로는 계속 120만원씩 저금..
대략적으로 제가 전역할때쯤 생각해보면..
120x24=2800 +320만원..
여기에 제 퇴직금 500 을 포함하면..
약 한 3600정도에.. 이자랑.. 중위 2호봉 달면.. 10만원씩 더 붙고 뭐 하면..
한 4000정도 모을거 같습니다.
물론 제 소대원에게도 다쓰면서 말이지요.. (지휘활동비가 9만원 나오거든요..)
힘들지만 제 동기들 다 차끌고 다니는데.. 전 안끈답니다.
단란에 맛든 동기들 요즘 많은데.. 안다닙니다..
전역 후 정말 어찌보면 가장 소중한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죠..
이 돈으로 계속 불러 나가야지.. 뭐 저도 나중에 결혼도 하고 하지 않겠습니까^^;;
두서 없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힘들지만 항상 웃으면서 밝게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20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