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된 앤이 있습니다
올가을에 결혼 예정이구요.
이남자 술. 친구. 게임. 모두 엄청 조아합니다.(나이가 34살이나 되서 말이져..)
그런 문제들 땜에 마니 다투기도 했지만.
다 정도가 지나친게 문젭니다..적당하면 누가 뭐랍니까.
술에 떡이 되어...2차. 3차. .가끔 외박..(어디서 잤나 며느리도 몰라여~)
겜방가서 밤새 겜하고..담날 바로 출근하기,,
(저한테 거짓말하다 들킨것도 여러번...내가 거짓말한다고 화내면 더 큰소리치구..더 삐지구.
내가 뭐라구 하니까 싸우기 싫어서 거짓말한거라구...참나..내가 싫어하면 좀 덜해야지..거짓말로 할거 다해야 됩니까?~?.)
이런것들 할때는 전화도 잘 안합니다..아니 제가 저나해도 받지도 않습니다..
평상시엔 저나 자주하고..어디간가 뭐한다..잘 얘기하는사람이..
암튼 최근 제가 좀 풀어주니까 위 2가지를 아주 기본으루 생각하기 시작하더만요..
(원래 사람맘이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고..라나 뭐라나~?)
근데 요즘엔 이제 저도 익숙해져서인지 웬만하면 모른척. 그냥 넘어갑니다.
싫은 내색하고 잔소리하면 싸움밖에 안되거든여...
전엔 제가 싫어하니까 좀 자제하는 척이라도 하더니
요즘에 와선 제가 잔소리하고 화내도. 할껀 다하드라구여.
오히려 큰소리 까지 치죠.더 화내구..다 사업상~어쩌구하면서...
저도 최근 들어선 ..뭐 결혼전이니까 실컷 놀아바라~하는 심정으로..
이해하고 걍 넘어갈려고 노력햇죠.
결혼하구나서야 뭐 웬만함 그렇게 까지 하기 안쉬울테니깐...그렇게 믿었드랬져.
그런데. 벗~어제 일입니다..
저는 제 친구랑 만나고..앤은 앤칭구랑 만나고 있엇져..
10시경 통화하니까 칭구랑 맥주마시고 있다구..
그럼서 저보고 저도칭구랑 조은데가서 조은거 먹구..자기한테 청구하라구..(인심까지 쓰는척 하드라구여.~지금 생각하니 혼자 찐하게 놀려니 미안햇나부져.)
근데 전 피곤해서 일찍 들어와 11시경 전화했져..
전화 디게 늦게 받드라구여..
분위기조용~목소리 약간 울임..밀폐된 공간이나 지하에서 생기는 일이죠 ^^:
나 : (낌새 이상한거 눈치채고..)어디야?
앤 : (뜸들이고)응..**동,,
나 : 거기서 뭐하는데?
앤 : (뜸 더 들이고) 니가 오데라믄 아나?
나 : 왜 어딘지 말 몬하는데?
앤 : **(칭구) 만나기로해서 기둘리고있다..
나 : 거가 어딘데?
앤 : 맥주집이당...
나 : 근데 맥주집이 왜글케 조용해?
앤 :(뜸 무지 들이구..) 몰러..
이때~여자 목소리 약간~또 울리는 노랫소리~
나 : 주점 아님 노래방이네? 옆에 여자도 있구?
앤 : 아니당..
나 : 웃기시네..뻔하지..어느술집인지 대바~
앤 : 싫다..
나 : 그럼 그년이랑 잘놀구~평생 그년 델고살어~안그럼 집에 들어가든가~
앤 : 술 다 시켜놨는데 못가지..니가 그런식으루 말함 오늘 딴여자 품고 잘란다..
떽~먼저 전화 귾어버림..
전 또 저나 했져..안받대여..
글구 저도 화나서 전화 꺼버리구 잤져..그리고 오늘아침..
부재중전화 1통 ..딸랑..와있네여...
아침에 항상 저나하던 사람이..쳇~
그래 여자 있는데 간거까진 조아여..
그런다고 전화까지 꺼놓구...그래야 되나여?
것도 혼자서...
뻔한거 아닌가여?
그런데 가고 싶으니까 혼자가서 이리저리 저나해서 자는 칭구 불러내놓구 앉아있는게 더 화납니다..
(불러낸 칭구랑 통화해보니까..집에서 자는데 자꾸 울앤이 나오라구 한다구 하드라구여..)
결혼 자금 모자라서..결혼까지 미루고 잇는판에...
그런데가서 몇십만원씩 쓰는게 아무렇지두 않은가여??
것두 꼭 여자까지 불러놓구 놀아야 되냐구여~!~
들켜서 내가 화났는데 전화 꺼버리구 놀구..
대체 남자들..아니 울 앤 맘을 모르겠어여..
이런 남자 믿구 어째 살지도 모르겠구..
남자분들~술마실때 꼭 여자 있어야 맛이나여?
돈 안아까워여? (여자 티씨 주고..그런여자들 술까지 사주는 꼴이자나여..,)
울앤만 이러는지...이런사람들 많은건지...것도 궁금하구..
에구 화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