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손이 떨려와요..몸에 힘도없고... 조금 멍한 상태네요.
세상에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욕을 들어본적도, 한적도 없기에...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자문을 구했으면 해요..
전 10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랍니다.
1년전쯤 남편과 마트에 장을 보러 나가는 중에 한 남자가 다가와 신문좀 봐달라고 사정을 하더군요.. 중앙일보였습니다. 뉴스는 거의 인터넷으로 보기때문에 관심도 없고 볼 생각도 없었는데... 상품권5만원권을 주며 1년만 봐주세요 1년만보고 곧바로 해약하시면 됩니다
돈은 전혀들지 않아요. 한번만 봐주세요 거의 애걸을 하기에.. 마침 장을 보러 가는길이라.. 마트에서 쓰면 좋겠다... 싶은 생각은 들더라구요..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데 거기까지 따라와서 1년만보고 해지하라고 몇번을 얘기하기에 핸드폰번호만 불러주란 말에 번호를 불러주고 쥐어주고 가는 상품권을 받고 말았습니다. 이게 화근이었지요.
1년이 되어서.. 해지를 하려고 남편이 신문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알았다고 헀답니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째 계속 신문이 오길래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1년무료구독을 헀으면 당연히 1년은 돈을 내고 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집에 찾아 오겠담니다.그래서 오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6시쯤 오겠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남편이 집에 없었지만 보라고 해서 본거니 무슨문제가 있을까 싶어 오시라고 했담니다.
문두드리는 소리에 잠자던 아기가 깨어 울어서 제가 안고 문을 열어드렸습니다.
사모님 1년서비스 넣어드렸으면 1년은 돈내고 보셔야죠~ 다짜고짜 말을 하길래
전 1년만보고 끊으라는 말에 구독을 한거지 더이상 볼생각없다고 의사표현을 헀습니다.
그러자 아줌마 1년 공짜로 봤으면 양심이 있으면 돈내고 봐야할것 아냐~ 갑자기 소리를 버럭지르시는 검니다. 안겨있던 아기가 큰 소리에 놀라 울더라구요.ㅜ.ㅜ 지금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아기가 놀라자..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똑같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기있는데 소리치지 마시라구요 하며 저는 무료로 보고 해지하라는 말에 구독했을 뿐이라며 신문사는 광고지를 넣어 이익을 벌기때문에 무료구독을 해주는것 아니냐며 절대 볼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욕을 하더군요..(미친년,,거지같은년,,평소에 들어보지 못했던,,) 주먹을 올리는 시늉도 하고 성기(?)이나 먹어라 하며 중학생들이나 하는 행동을 하더군요..제가 너무 놀라 계속 욕하시라고 녹음할테니 계속 하세요..라고 하며 핸드폰으로 녹음을 하려했지만 손이 떨리고 놀란상태라 녹음기능도 찾을수가 없어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조금 주춤하더니 받은 상품권이라도 달라고 하더군요. 전 당신들이 봐달라고 준 상품권이니 줄수없다며 버텼습니다. 아기가 있으니 큰 소리는 내지 말라고 헀지만 원래 그사람들 수법인지 옆집 사람들 들으라며 그러는지 거지같은년이 돈떼어먹고 어쩌고 저쩌고~ 한참을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거지같은년 잘먹고 잘살아라며 갔습니다.
전 내일 신문이 한부라도 오면 신고하겠다고 가는 그사람 뒤에다 말했습니다.
ㅜ.ㅜ 제가 왜 그 상품권을 받았을까요...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법칙을 깬 죄인가 봄니다.
매일 동화책읽어주고 예쁜 이야기만 들려주고 그럤는데... 우리 아기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엄마가 미련해서 그런걸 받고...그런장면을 보게 하다니..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