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너무 많아서..무엇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용이 길어지더라도....이해해 주세요..
버티고 있는 점점 제가 미쳐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요...
저흰 여직원이 3명있었습니다...
여직원 A,B,C라고 하겠습니다...참고로 'C'는 저입니다...
A와 B양은 같은 부서에서 근무를 합니다..
A양은 대리..B양은 사원입니다..저는 계장쯤이라고 해두죠..직책이..
A와 C는 나이가 비슷합니다..학교를 같은해에 다녔습니다..
A양이 B양에게 탕비실 물품을 사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이미 C양이 물품을 주문할 예정이라서 B양이 A양에게 'C계장님이 주문하실거예요'라고 얘기 했답니다..
그러자 A양이 B양에게 얘기합니다...
C계장은 나보다 직급도 낮고 나이도 엄밀히 따지면 어린데 왜 나한테 '님'이라고 올려서 얘기해!! 그냥 'C계장이 주문할거예요'라고 얘기하라네요...
네네..엄밀히 따짐 사회생활은 조직생활이니까..상하 구분이 되어야하겠죠..
A양과 C양...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아니고(생일이 빠르고 늦고의 차이입니다..)
입사순을 따지자면..C양이 훨씬 빠릅니다.
A양이 4년대학을 졸업해서 승진이 빨랐죠..
네네...치사하지만...A양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톡커님들 출퇴근하면서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지하철 안에서 휴지나..무료신문을 들고...사람들이 본인에게 다가올까봐..또는 닿을까봐..
또는 닿으면..휴지나 신문으로 닿은 사람들 밀어내는 A양을...
아마 제생각엔 결벽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무실을 출근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때 휴지로 문 아주아주 살짝 잡고 들어옵니다..
저희 사무실 지문을 이용해 중문을 열거나...카드키를 이용해 중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99% 지문 사용합니다...
단 1%만이 카드키를 이용합니다...
99%가 손을 대는 지문키를 사용하기 싫답니다...
제자리 특성상...화장실 소리가 좀 들립니다..
A양 화장실 한번 가면 정확히 5분에서 10분 걸리더이다..
손 물로 닦는데 5분 넘어 걸리더이다...휴지로 손 닦는데 2-3분쯤.....??..
화장실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도저히 참을수 없었던 어느날 시간 재봤습니다...
네..저 경리 업무 합니다..
다른분들은 안그렇지만...전 옷차림 편하게 입고 다닙니다..
청바지도 입고..청치마도 입고...면바지도 입고..정장도 입고...
B양 입사하고 얼마 안됐을때...청바지 입고 출근했습니다..
A양이 B양에게 그러더랍니다...
청바지 입고 출근하지 마라고...경리들이나 청바지 입고 다니는거라고...
아니..그럼...디젤 청바지나...트루릴리젼..세븐진..등..프리엄진들 입은 모델들..
입고 평소에도 즐겨 입고 다니는..수많은 연예인들은 모두 경리입니까??...
'청바지는 경리나 입고다니는거야..!!' 라니...
B양과 저 아침에 출근해서 탕비실 정리하면서...3-5분쯤 얘기라도 하면..
그날은 B양 아주 죽어납니다...
A양의 히스테리 다 받아내야 합니다..
저와 3-5분쯤..친하게 수다 떨었다는 이유입니다...
저랑 어울리지 말라고 대놓고 얘기했다더군요...
저...사무실안에서 평판 나쁜 직원 아닙니다...
단지 A양과만 사이가 그러그러합니다...어의없습니다...
회사가 유치원도, 초등학교도 아니고...
저희회사...아침에 일찍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있습니다.
A양 아침에 출근하면 바로하는일이...
락스가 함유된 물티슈로 본인 의자와 책상...
본인 자리에 있는 테이블 닦느라 정신 없습니다..
B양에게는...회의실과 탕비실도 다시 닦으라고 했었죠..
그럼 대체 청소아줌마를 왜 두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A양과 B양은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같은 소속이여서요...C양은 다른 소속...
회사 근처 식당에 가면..테이블 둔 식당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좌식인 경우가 많죠..
A양...식당에 들어갔다가..테이블 자리 다 차있으면..좌식 자리 텅텅 비었어도..
그냥 나옵니다..신발 벗고 밥을 먹을수 없답니다..
여러사람이 있는 곳이니..사람들이 자신의 신발을 발로 밟을지 모른다고...
프린트물이나..복사기를 이용하려고 그쪽으로 갔다가..A양이라도 만나면..
제가 무슨 벌레가 된것 같습니다....(그때 기분이란...어휴===33333)
그냥 슬쩍 피해서 지나가도 될걸..화들짝 놀라면서 큰 원을 그리며 돌아갑니다..
다른직원들이 근처에도 가도 마찬가지이죠...
사장급 임원이나 지나가면 티도 안냅니다..
여직원 둘 있는 회사 여자 화장실에...
아침에 두루마리 빵빵한 새거루다 두개 걸어두면...
오후 되면 반개 밖에 안남습니다..
혼자 한개 반을 씁니다...
A양 집 세탁기가 고장난 일이 있습니다..
세탁기를 새로 구입해서 들이던날..
A양 집에가서 목욕탕을 랩과 비닐로 쌌답니다..
세탁기 가져오는 아저씨들이 목욕탕 어디를 만질지 모른다고...
목욕탕을 꽁꽁 동여매고 쌓아뒀답니다..
근데 신기한건 말이죠...
그렇게 결벽증이 심한데...
단한사람...
그직원 입에 들어갔다 나온 아이스크림 먹습니다...
신기합니다...
근처만 가도 기암하는 사람이 남의 입에 들어갔다나온 아이스크림을 먹다니..
그직원은 A양 가방도 들어주고...체했다고 등도 두들겨주고...손가락도 주물러줍니다..
신기하죠..??...
근데 그직원 애 딸린 유부남입니다..
하나도 아닌 여럿 딸린 유부남 입니다..헐헐...
A양 아팠을때 새벽에 병원에 입원한일이 있었는데..
회사 직원한테는 동생이 입원시켜줬다고 하더니...
몇일후 다른 직원들이 물으니..그 유부남직원이 새벽1시에 입원시켜줬다고..
A양입으로 얘기하더랍니다...전 다른 직원통해서 들었습니다.. 병문안 간 날이 틀려서..
너무 많아서 얘기를 아무리 줄일려해도 끝이 없습니다..
휴~~~
말발이 안돼서..A양에게...
니가 뭔데 어울려라 마라냐...
요새 누가 멍청하게 경리나 청바지 입는거란 소리를 하냐....
왕따 짓하려면 너나해라...
왜 엄한 B양까지 못살게구냐...
막 따지고 싶지만...따지면..B양만 입장 난처해지고...
따져봐야...저만 입장 불리해지고...
(A양은 무슨일이 있음..바로 사장에게 얘기하더군요...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으며...)
이런 회사에서 버텨내려니..탈모로 인한 제 머리카락만 바닥에 쌓여가는거 같습니다..
에휴..답답한 이내 가슴...
글재주가 없어 횡섨설하네요...
참...B양은 결국 A양을 참아내지 못하고...그만두었습니다..
스트레스로 병만 생기고 그만두었죠...
B양이 두번째 그만둔...아니 세번째 그만둔 사람입니다...
두사람이 스트레스로 병 얻어서 그만두었죠...
근데 A양은 또 자신 밑으로 직원을 뽑는다고 면접을 보고 있네요...
불쌍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