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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우울증

불효자 |2009.03.03 20:51
조회 940 |추천 0

안녕하세요

자주 톡을 보면서 웃고가는

23살 청년 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도움을

받고 가는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저도 톡님들에게

도움 좀 받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정말 장난댓글은 안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좀 답답해서 글이 많이 기네요..

 

저의 어머니는 49세 이십니다..

잘은 모르지만 갱년기라고 할수 있겠죠...

 

어머니는 조금 힘들게 사십니다

몸이 많이 좋지 않으세요

무릎도 양쪽다 안좋으셔서 수술도 3번 정도

받으시고 그래서 잘 못 걸으셔요

괜찮으셨을땐 등산도 다니셨는데

지금은 그것도 못하시니.....

앉았다 있어나실때나 움직이실때

조금씩 찡그리시며 움직이시는걸 보고있으면

자식으로써 보고있기 안쓰럽다고 해야하나.......ㅠ  

좋지 않으신 몸으로 식당을 운영하시는데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셔서 식당으로 나가시고

저녁 10시에나 퇴근하셔서 드라마한편씩 보시고

하는게 자식으로써 보기엔 낙으로 사시는 것 같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꾀병한번 안부리시고...

어머니의 속안에 응어리같은걸 밖으로 표출하지 않으시는

성격인것 같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보고있으니 안쓰럽습니다....ㅠ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비와 눈 오는 날이었는데..

제가 외박을 했거든요...;;;;

점심쯤에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계시는데 안방은 문이 잠겨있고..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길래

들어가봤는데.....(방문마다 키가 꽃쳐있습니다)

어머니는 바닥에 누워 계시고

소주하나와 백세주하나 와인2병이 바닥에 놓여져있는겁니다..

전 깜짝 놀랐죠....

참고로 어머닌 평소에 술을 거의 안하십니다..

식당을 하셔서 지인들이 많이 놀러들 오셔서

놀고들 가시는데 저희 어머닌 그래도 술 않하시고

하셔봤자 소주 한잔 정도만 하시던 어머닌데.......

 

처음엔 전날 밤에 아버지가 드신줄알고

남은 술병 만져보니깐 아직 차가운겁니다..

바닥에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사진이 놓여진겁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선 2006년, 2007년 돌아셨습니다

 

아버지랑 싸우셨나 하고 전화해보니깐

그것도 아닌것 같고 아버지가 오셔서

깨워도 많이 취하신것 같아서 안 일어나시고...

 

생각해보니 갱년기 우울증 인것 같네요..

아버지도 맞는것 같다고 너희가

재밌게좀해주라고...경기도 않좋아서

식당운영하는것도 많이 힘들고 손님도 줄고....

 

근데 그말을 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 남겼습니다...

검색을 해보니깐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나와있긴한데.. 치료법은 거의다

약물치료인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어머니께 병원가서 진료좀 받아

보자고 하면 않가실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톡님들의 의견좀 묻고 싶어서 이 긴글을 남겼네요...ㅠ

 

긴글 읽어주신 톡님들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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