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사는 22살 여자입니다.
흠.. 제목 처럼..
20살에 만나 2달 사귀고 군대보낸 남친이 있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 최여진 지현우 커플이라며...(....타칭....이라고 하면 믿어주실지..)
처음 사귈당시에 엄청 사끌벅적 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떠난지 좀 됐지만, 쉽게 헤어질수가 없었죠.
(2개월 뒤에 군대갈거 알면서 왜 사겼는지..ㅜㅜ 지금생각하면)
한 6개월 기다리다가.
제가 교직이수를 받으면서 이리저리 공부에 시달리게 되고..
장학금에..
차살려고 알바하고,,과외뛰고 한다고..
맘이 힘들고 해서 헤어졌습니다.
군대 다 기다린것 까지 해서.
한 8개월 사겼는데요.
그로부터 1년 6개월 쯤이 지난 요즘.
그때 그 남친이 제대를 한건지
일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헤어질때..
-나 멋있어져서 너 찾아갈테니까 꼭 다시 받아줘.
이러고 헤어졌는데...
1년 6개월이 눈 깜빡 할새에 지나가고..
벌써 제대;;
근데,
달수로 따져봐도 이제 갓 제대를 했을텐데.
문자가 와서는
-나 이제 멋진 남자 됬다
너 지켜줄수 있을만큼 강해져서 돌아왔으니깐
다시 사귀자...
이렇게 연락이 왔네요.
내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제대한지 얼마나 됐다고 자기가 멋있어 졌다고 자부하는지 모르겠네요..
뭐 자신감..
혹은 자만심.. 이겠지만.
지난 1년 6개월동안. 저는 많은것이 변했거든요.
그동안 힘들게 교직이수 학점채워서..
서울로 편입 하고...
알바도 하고..
과외해서 적금도 붓고.. 그돈으로 차도 사고...
등등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지각 결석 밥먹듯하고..
그래서 군대가기전에 F학점 3개나 받고...
그것때문에 제대하고 나서도 1년 끓어야 하고..
자기는 집에서 용돈 다 준다며 알바는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 없고,,
그것 말고도..
한번도 저를 집에 데려다준적 없을뿐만아니라..
군대 기다리는 6개월 동안 전화비용도 다 제가 냈습니다.
자기 부대에서는 카드로 쓸수 있는 전화기가없다나 뭐라나..
입대하기 전에 2개월 사귈때도
자기 돈없다고 그래서 데이트 비용도 다 제가내고...
뭐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지금은 화려한 솔로로 혼자 지내고 싶은데.
또 막상 저렇게 매달리니깐..
솔직히 흔들리기도 하네요..
정말 군대에서 정신좀 차렸을까?...싶기도 하고..
그 남친은 하루에 2번꼴로 문자오고 전화오면서.
만나달라고..
자꾸 그러네요..
지금 술 한잔 하고 쓰는거라서
내용이 좀 두서가 없는데...
암튼,
요약을 하자면.
8개월사귀고 헤어진 남자친구가.
아무런 스팩없이 1학년으로 칼복학한 입장에서
다시 사귀자고 하면...
사귀실 건가요..
(전 이제 편입하고 서울로 가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