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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머리에 커피를 부었어요..

pc방알바생 |2009.03.08 18:38
조회 2,013 |추천 5

........... 저 어떡하죠............ 미치겠어요

 

 

저는 21살 하루愛 주말 알바녀 입니다......

 

 

 

제 피시방엔 친한 단골손님 몇분 계십니다.

그중에서 중학생들 무리들과도 친한데..

애들이 오늘따라 모여서 시끄러운겁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조금 지나고 손님 네분이 들어오셨습니다.

그 꼬맹이들 뒷자리에 주르륵 앉으시더라구요..

저희는 " 음료 어떤걸로 드릴까요 ?" 하고 물어봅니다.

네분에게 다 물어보고 커피 네잔과 카드 하나를 갖다 달라길래

" 네  ^^" 하면서 갔습니다.

 

그때서부터 그 중학생들이 더 시끄러워지길래

혼자 속으로 ' 아 음료 갖다드리고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해야 겠구나 ' 했죠

 

그리고 커피 네잔을 쟁반에 고이 모셔 가져갔습니다.

첫번째 손님 무사히 드리고

두번째 손님 드리는데..

 

뒤에서 ㅠ_ㅠ 건방진 꼬맹이..(좀 더 친해서 장난 잘치는..) 중딩이

제 팔을 "퍽" 하고 친겁니다.....!!

 

그 순간.. 제 팔은 중심을 잃고..

최대한 손님보단 뒷쪽으로 흐르게  ㅠ 힘을 줬지만.....

결국........

 

 

 

 

 

손님 머리로 주르륵 !!!!!!! 흐른것입니다 !!!!!!!!!!!!!!!!!!!!!!!!!!!!!!!

머리카락부터... 옷깃이며 몸이며 책상까지.. 키보드 마져..............

다 ........... 다 !!!!!!!!!! 다 !!!!!!!!!!!!!!!!!!!!!!!! 튀어버린거예요 !!!!!!!!!!!!!!ㅊ

아 어뜨케

진짜.......... 너무 급해서

" 야 !!!!!!!!! " 소리가 먼저 나더라구요......

그리고 흐르자 마자 ......... 한.. 3초간 ........정적이 흘렀어요..

게임소리와 노래소리만 들릴뿐..

그리고 바로 전 정신을 차리고

 

"죄송합니다 ㅠㅠ.. 어떡해...... 죄송합니다....... " 이러면서........

아 어떡하지 하다가 매니저님이 후다닥 휴지와 수건을........

옷깃 닦고.. 다 닦고.. 그때 손님이 저를 한번 째려보더라구요..

손님이 화가 나셨는지 꼬맹이들한테

" 야 씨X 조용히 안해 ? 애새X들이 ..... 얌전히 안있어 ?! " < 이런식으로..

( 제가 .. 6개월 동안 일하면서 이런적이 없어서.. 정신은 맹 ~ ˚  Д ˚)..한 상태여서..

재대로 못들었어요 ;;)

머리에도 묻은 지라.. 일단 손님은 화장실 가셨어요.....

 

그리고 ㅠ_ㅠ 진짜.. 눈물나려는거 꼭 참고......

다시 손님들 커피 갖다드리고... 의자랑 다 닦고.. 매니저님은 바닥 닦아주시고..

 

 

그러는동안 그........ 저를 친 꼬맹이가...........저한테.. 막 그러는거예요

계속..

 

" 아 ~ 누나 조심좀 하지 그러셨어요 ㅋㅋ " 이러면서..... 히죽대면서.......

진짜 ......... 계속 그러는데 너무 미운거예요......

제가 맨날 아이스티도 주고 탕수육 시킬때면 동생같아서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 진짜......휴.....

막 .. 계속 옆에서 깔짝 깔짝 대면서..

" 아 ~ 누나 왜 그랫어요 !! " 남들 다 들으라고........

제 잘못으로 다 떠넘기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화나서

 

" 너 !! 진짜 ....... 아 씨.....그러지마 누나 지금 진짜 화났어.. 담부터 아이스티 안줄꺼야 !"

 

재대로 화낼수가 없어서........ 찡찡 대면서.. 한다는 소리가...

아이스티 안줄꺼야.................... 에휴.... 마음이 약해서 뭐라고 심하겐

못하겠고.....

 

 

에휴..

 

 

그래서 결국엔 손님들에겐.. 피크닉으로 입막음 ? 비슷하게..뇌물을 줬어요..

매니저님이 이런거라도 주라고.....

그래서 제가.. " 이런걸로.. 화가 풀릴까요.. ㅠㅠ 어쩌죠.. 저 미치겠어요.. "  했지만..

줬죠.....

주면서 " 괜찮으세요 ..ㅠㅠ ? 정말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 하니까..

그나마 손님께서 착하셔서 그런지

 

" 아 ~ 괜찮아요.. " 하더라구요.....

그 네분께 모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다 사과드리고.... 친구분들은 좀 웃기기도 하고 ; 어쩐지..

살짝 키득키득 대면서.. 이런걸로 화가 풀리나 ? 이런식으로 좀 속닥이시더라구요..

 

= _  ㅠ...................... 저......... 어쩌죠..........

금방전 일어난 일인데..

그쪽 주위를 못가겠어요.....

 

 

 

정말 울꺼 같아요 !!!!!!!!! ㅠ_ ㅠ.....

 

 

 

제 이야기 읽어주셔서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별 내용도 없는거지만..

전 지금.. 심각해요...... 에휴 ......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ㅠ_ ㅠ.......... 저도..... 오늘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랄께요..

 

 

 

 

 

-------------------------------------------

 

금방전에 ......... 그 손님분들이 나가셨는데요......

그 커피폭포.. 아니.. 커피... 뭐라고 해야 하나 ㅠㅠ..

으앙....................... 무튼 그 맞은 손님이.........

피크닉을 안드셨어요 !!!!!!!!!!!!!!!!!!!!!!!!!!!!

제가 예민한건가요 !!!!!!!!!! ㅠ_ ㅠ

어쩌죠 !!!!! ㅠ_ㅠ 으앙 ~~~~~~~~~~~~무서운데..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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