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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충격발언, 제가 그렇게 죽을죄를 지은건가요?

반짝이 |2009.03.10 12:36
조회 8,830 |추천 1

20대 중반인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1년 정도 만난 남친이 있구요.

 

다른거 다 짜르고.

사건 하나만 말하겠습니다.

 

둘이 데이트하던날 남친과 모텔에 가게되었고

 제가 생리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친한테 미안한테 생리대좀 사다달라고 했더니,

관란하다는 표정으로

남친  : 나 그런거 못사는데..

나 : 그럼 내가 갔다올께..

남친  : 휴.. 아니야 내가 갔다올께

이러고 남자친구가 생리대를 사왔습니다.

 

다녀온 후로 표정이 별로 안좋아서,

나 : 이거 사다달라는게 그렇게 짜증나? 표정이 왜그래..

      내가 나쁜짓 시킨것도 아니고 너무하잖아..

남친 : 나쁜짓은 아닌데 나도 그냥 싫은 일이 있는거라고

나 :  사랑하는데 이런게 챙피해?

남친 :  챙피한게 아니고, 그냥 싫다고, 그냥!!!!

           넌 내가 담배 사다달래면 좋겠냐?

 

충격이었습니다.. 어쩜 생리대 사다달랬다고,  담배심부름이랑 비교를 하다니요..

그걸로 그날 계속 싸웠고.. 미안하단말도 없습니다.

 

압니다.. 이제까지 사귄여자들한테,

무뚝뚝하고, 외투 한번 벗어준적없는 그런 남자입니다.

그래도 나는 뭔가 특별하길 바랬고, 사람은 사랑을 하면 변한다는데,

처음에 그렇게 내가 좋다고 날위해 나에게 맞추려고 변하던 남자가

이제는 그 반대로 나와 멀어지는 쪽으로 변하고있네요..

 

그래도 그게 저란말을 하고 짜증을 낼만큼

그렇게 잘못된거였습니까? 남자분들..

리플좀 달아주세요..

만약 여자친구가 저런말을 했다면, 어떠실지

제가 큰 잘못을 한건지 알고싶네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딸기맛미니쉘|2009.03.10 13:00
생리대 사는거 왜 부끄러운지 모르겠다.. 콘돔을 살 수 있어도 생리대는 못사는거야? 난 차라리 콘돔 사는게 부끄러울거 같은데.. 더더욱 이해할수 없는건 여자들이 생리대 사는거 부끄러워 하는거.. 뭐가 부끄러운데? 나이 먹고도 생리 안하는게 더 부끄러운거 아니고? 당연한거고 자연스러운거고 아름다운거 아니야? 생리하는게 부끄러운거면 임신하는것도 부끄러운거고 출산하는것도 부끄러운게 되는거 아냐? 그럼 자식 낳아도 부끄럽겠네? 여자들 좀 더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남자들은 좀 도와주라. 옷에 생리혈 묻으면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베플다들|2009.03.10 14:22
남자보고 너무 했다고 하는데..저도 여잔데, 저도 시킨적 있고 그렇지만 전 시키기 싫더라구요.남친이 편의점 가서 민망해 하면서 검정봉지에 싸서 오는 그런것도 보기 싫고 미안하고..역지사지라고 님도 입장바꿔 보세요 기분이 유쾌한가-그래도 그렇게 무뚝뚝한 남자가 님을 사랑 하니깐 민망함 참고 다녀온거예요. 그런데 다녀왔는데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하지는 못하고 막 뭐라고 쏘아대면 누가 기분이 좋겠어요? 나같아도 민망한거 다 참고 다녀왔는데 쏘아대면 기분 나빠서 말 좋게 안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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