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깐 연락 했었던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제가 꽤 좋아했었는데, 그 친구가 알고보니 양다리더라구요....
그걸 알게 된 저는 무지하게 화를 냈습니다.
성격상 여자에게 욕하고 이런 성격은 아니라....그냥...그러면 안된다면서 말로 했죠.
그런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넌 너가 사귀지도 않고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랑 키스한 적 없어?"
저는 뭐...보통 대학생들이 그렇듯 왕게임 같은거 한번쯤은 하니까;
거짓말을 할 순 없었죠.
"난 적어도 둘다 진심으로 사랑해서 키스한거야. 내가 더럽니 니가 더럽니."
흠...전 설득당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친구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니죠.
내가 그 친구로 하여금...결혼해도 좋을 남자다 라는 생각을 줄 만큼 신뢰를 줬던게 아니었으니...아마..그랬겠죠?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면서 그 친구 생각이 났었습니다...
참 희안하죠. 남녀의 사랑이란.
그 누구도 일대일함수라고 말해준 적은 없는데.
부모님의 사랑만 보더라도 일대일함수는 분명 아닌데
유독 남녀의 사랑만 일대일을 추구하는 거.. 저도 물론 당연히 그렇습니다만.
재밌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