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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시댁에 얼마나 드리세요..?

언니 불쌍해.. |2009.03.11 14:25
조회 769 |추천 0

친 자매처럼 지내는 언니가 있는데요..

작년에 결혼한 새댁치곤 매일 표정이 너무 어두운거예여..

그래서 물어봤는데 제가 듣기에도 이건 너무 하다 싶은게.. 

언니는 네살차이 나는 형부랑 작년에 결혼하여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형부 나이가 올해로 33살...

형부가 생활비로 줄 수 있는 돈은 한달에 150만원.. 나머지는 핸드폰비,기름값,접대비 등에 지출이 될 계획이므로 터치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형부는 영업사원...)

150만원.. 아기도 아직 없는 두식구 생활비 치곤 많죠..

근데 그 150만원에서...

 

자동차할부금-60만원(결혼하면서 형부 새차샀음)

시댁-30만원(시댁에서 결혼할때 매달30만원씩 생활비로 달라고 그러셨답니다)

둘 보험료-70만원(20만원은 언니, 나머진 형부가 총각때 붓던 보험)

집 대출금-10만원(24평 아파트 형부 소유의 집이긴 하나 집 담보로 1천만원 대출하여 이자가 나감..이것도 시어머니가 언니보고 내라고 함)

 

그 외 생활비며 아파트 관리비며 다 빼고도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만 170만원...

형부가 가져다 주는 150만원에선 택도 없는 돈이죠..

먼저 차값...

결혼전에 형부차에 이상이 있어 아버지 차를 끌고 다니다가 새차를 구입했답니다. 올 2월쯤에 성과급과 보너스 해서 한 2천만원이 나올거고 본인이 가지고 있던 차 팔면 한 8백만원 정도 나올거라고 예상하고... 언니 아버지가 큰 수술을 받으셔서 장애인 등급을 받았기때문에 그래서 언니 아버지 명의로 가스차 사고 형부는 카드가 없어서 언니 앞으로 된 카드로 할부금을 끊었답니다.

그런데..3월이 다 지나도록 성과급은 나오지도 않고 800만원 정도에 팔릴거라던 차는 200만원도 안쳐준다고 하고...

형부가 처음부터 사기친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찌됐건..성과급이 덜 나오거나 늦으면  새차를 팔 수 밖에 없다고...

지금은 매달 언니 신용카드에서 60만원씩 나가고 있답니다.

 

형부가 3대독자라 제사때마다 가는데 아직은 시어머니께서 제사 준비를 다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니가 또 제사때마다 5만원씩 드린다네요..

시누만 셋인데 이번에 아가씨가 낳은 아기 백일이라 금반돈씩 해주자고..해서 또 돈 내야 한다고.. 큰 형님 아이는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해서 책가방도 사줬다고 하네여

그렇게만 따도 시댁에 나가는 돈이 매달 40~50만원...

결혼할때.. 시아버지께서 3년만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살고 그 후엔 좀 넓은 집으로 이사를 시켜주겠다고 하셨답니다.. (그러니 매달 30만원씩 생활비 주는거 아까워 하지 말란 소린지...)

언니 시댁... 어렵지 않습니다.

4남매.. 다 시집장가 가고 시아버지께서도 아직도 돈을 벌고 계시고 건물도 하나 가지고 계신다네요.

그러시면서도 이제 니네가 살집이니 대출금 이자도 내라고 하시는건....

형부 월급관리를 결혼전에 어머니가 다 하셨답니다. 그래서 그돈 모으고 또 보태서 형부앞으로 아파트를 사서 전세 놔줬다가 결혼하면서 전세금 돌려줘야돼서 천만원정도 대출 받았다고...(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택자금지원대출인가? 그걸 받아야 한다고 해서 1천만원 대출 받은거라네여.)

 

보험은 언니가 하두 뭐라고 해서 조금씩 줄이고 있다고 했고 차는 상황봐서 팔면되고..

대출금10만원정도는..결혼하자마자 집 갖고 시작했으니 그정도는 낼 수 있다고 봐야죠

문제는 시댁에 드리는 돈 말인데요..

당연히 경조사때는 드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매달 30만원씩 드리는건 좀...

결혼해서 신혼 몇달동안 형부랑 싸운게 다 돈 때문이라네여..

형부가 가져다주는 150만원은 결국에는 형부한테 나가는 돈이고 언니가 벌어서 그돈에서 나머지 메꾸고 생활비 한다고...

그나마도 중간중간 언니한테 돈도 가져간답니다..

하루 만원씩 일비도 나온다는데 대체 월급이 얼마이길래 맨날 돈없다고 하는건지..

그래도 그쪽에선 알아주는 영업사원이라고 하던데...

형부가 돈을 빼돌린다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다고..

제 신랑이 아니니 정확히 물어볼 수도 없고...

이렇게 하다간 적자 날것 같아서 언니가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혹시 시댁에서 형부가 언니에게 생활비로 가져다 주는 돈이 꽤나 많은걸로 알고 계시지는 않는지...둘이 버니까 많이 벌거라고 생각하시는지 해서 저축해주시는 심정으로 생활비를 달라고 하시는건지... 형부는 돈 개념이 너무 없어서 말도 안통하고 결론이 안니니 시댁 분들하고 상의 해본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결혼 안한 저로서는이해안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요...

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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