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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화이트데이ㅠㅠ저에게 있었던 웃겼던일이생각이나네요

산소 |2009.03.12 18:03
조회 33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3 직장다니는 여자입니다.(보통 이렇게들 간소하게 시작하시더라구요)

 

내일 모레면 화이트 데이인데요ㅜㅜ

제가 고등학교때 겪었던 일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판을 쓰게 되네요

 

고등학교 때,(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었음)

초등학교 동창한테 연락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냥 친구로 지내던 동창이었는데 자주 연락이 오더라구요

자주 연락을 하고 만나게 되면서 제가 그친구를 좋아하게 됬나 그친구가 저를 좋아하게

됬는지 사귀게 되었습니다.

좀 철없는 얘기지만 저희 고등학교때는 누가 잘나가네 못나가네 뭐 이런 아주 철딱서니 없는게 좀 중요시 됬던 터였고 그 동창친구는 그 친구의 고등학교에서 모르는 애가 없을정도로 아주 막나갔었습니다ㅋㅋㅋㅋㅋ(아 진짜 창피해)

 

곧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왔습니다.

마침 저는 어쩌다(급식비 아님 우유)돈이 생겼고 그 친구에게 초코렛을 사주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만나서 주지말고 꼭 학교로 자기 앞으로 퀵서비스로 보내달라고 해서

음, 얘가 지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나? 생각이 들어서

바구니에 샴페인,인형, 초코렛 잔뜩 담아서 학교로 보내줬습니다.....

 

그때 그 친구 정말 저에게 고맙다 사랑한다 남발 하더군요ㅋㅋㅋㅋ

 

또 곧 발렌타인데이 지나고 며칠뒤 그 친구 생일이 되었는데요

 

 

 

저는 마침 그때 용돈을 받아서 고등학생이 사기엔 좀 버거운 향수선물을 해줬습니다.

그 친구 또 정말 저에게 고맙다 사랑한다 엄청 좋아 했죠ㅋ

 

그리고 이제 화이트 데이가 다가오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이 친구가 저에게 냉랭하게 대하는 거예요

 

저는 이 친구한테 물어보았는데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정말 진심으로

"어디가 어떻게 아프신대?"

"많이 안좋으신거야?"

걱정을 해주는데 버럭 저에게

"니가 뭔상관인데"라면서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화이트 데이가 가까워 올수록 제 연락을 무시하기도 하고

정말 저도 짜증이 나더군요,.

내가 싫은건가 아님 사탕주기 싫은가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나더군요, 

그럼 나랑 만난게 초코렛받고 생일선물 받고 싶어서 사겼나 하는 생각도 나구요..

 

저는 너무 짜증나고 분해서 그 친구에게 꼭 사탕을 받아내야겠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계속 좋아하는척하면서 연락을 계속 했죠

(돌아오는건 짜증 버럭 욕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결국엔 사탕도 못받고 헤어졌죠,

 

얼마후 다른 동창을 통해서 그 친구가 연락을 또 해왔는데

사실 별로 반갑지도 않았고 그 친구가 또 연락을 해온게 짜증부터 나더군요

 

그래서 대화가 오가다가 저도 모르게

"너 또 뭐가 필요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저는 자존심이고 체면이고 다 버리고 그친구에게

"야 내가 준 초콜렛 값이랑 향수값내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건 좋게 쓴거고 어린마음에 저는

 

"내돈내놔 ㅅㅂ로마"

 

그 친구曰

"와서 가져가 ㅁㅊㄴ아"

 

"내가 왜가 계좌로 부처 ㅄ새ㄲ야"

 

초콜렛이랑 향수 6만원이니까 부치라고 했는데 그 친구는 한사코 와서 가져가라고 욕을 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원없이 욕하고 그냥 못받고 헤어졌어요

지금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그당시에는 맞을까봐 무서웠습니다

 

여러분 행복한 화이트 데이 보내세요~~~~

 

(톡되면 나랑 헤어지고 싶어서 아빠 죽었다고 뻥친 남친얘기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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