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부산에 사는 한 男 입니다 .
나이는 20 이구요 ㅋ
톡은 처음 써봅니다 .
다른게 아니고 몇일전 목욕탕에서 완전 굴욕을 당해서요 ... ㅠㅠ
(톡 처음쓰는거라 못써도 이해해주세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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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을 갑니다 . 때 벗기는걸 좋아해서요 ㅋ
그래서 지난 주말도 어김없이 목욕탕을 갔습니다 .
평소 주말이랑 다른것이 있다면 차가 고장나서 항상 가던
호텔 목욕탕을 못가고 동네 목욕탕을 갔다는 것과 (된장남 아닙니다 ;;; )
아침일찍 목욕탕을 안가고 그날은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
목욕탕이 마치기전 2시간 전인가 ? 들어 갔다는 겁니다 .
여튼 10시에 마치는 목욕탕을 8시 10 분쯤 들어갔습니다 .
동네 목욕탕이라 그런지 사람이 얼마 없더군요 .
제 사물함번호를 찾아서 가고 있는데 어 !?
제 고등학교 때 맨날 저한테 까불거리고 제가 걔한테 비밀로 해달라고하고
술잔기울이며 한 고민들 다음날 학교 가보면 애들한테 다 말해서
저 민망하게 만들고 또 제가 화나서 때리고 여튼 그런 친구 한명이 있었습니다 .
희한하게 베프는 아니였어요 .
그냥 지나가는 고등학교 동창 정도엿죠 ㅋ
고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됬지만 평소에도 연락을 잘 안하고
학교에서만 장난을 치는 사이였던지라
막상 만나니깐 반갑더라구요 ㅋ
그래서 인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뭐하냐구요
그러니깐 친구 曰
" 집에가도 티비 유선도 다 끊겻고 컴퓨터도 빠가 되서 볼 야동도 없고
그래서 그냥 4천원내고 들어와서 목욕하고 심심해질때까지
여기서 티비좀 보고 가려고 ~ 유선도 잘나오고 좋다아이가 ㅋㅋㅋ "
전 속으로 고등학교때랑 여전하구나 라는 생각을 뒤로하며
옷을 홀딱 벗고 목욕탕에 들어갔습니다 .
비누로 샤워후 뜨거운 물에 들어가서 10분 정도 몸을 불리고 나왔습니다 ㅋ
자리에 앉아서 이태리타월로 때를 밀려하는데
요새 좀처럼 볼 수 없는 부산 동네 목욕탕에서만 간혹가다 구경할수 있는
파란색 등밀이 기계가 설치 되있는겁니다 .
호텔 목욕탕에서는 목욕탕 이미지 떨어진다고
볼수없었던 등밀이기계를 보니깐 반갑더라구요 ㅋ
등밀이 기계로 밀면 힘을 아낄수 있기에 당장에 스타트 버튼 팅구고
등을 가져다 댔습니다 역시나 시원하더라구요
등이 벌개질만큼 밀고 거울에 등을 비춰보니 역시 등밀이기계 효과 만점 .
때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항상 목욕탕을 혼자가서 등은 못밀었었는데 .. 오랜만에 등어리가 시원해졌습니다
때를 물로 행구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이태리 타월로 때를 밀려는데
아 귀찮더라구요 ....... 힘쓰기도 싫고 ㅋㅋㅋㅋ
그래서 둘러보니 목욕탕에 사람도 아예 없고 해서
다시 등밀이기계앞으로 갔습니다 ㅋ
그래서 팔부터 열심히 가져다 대기 시작했죠 ~
팔 . 목 . 가슴 . 배 . 옆구리 . 겨드랑이 ...............................................
꼼꼼히 등밀이기계에 제몸을 맡겻습니다 ㅋㅋㅋㅋ
배까지 다하고 엉덩이까지 끝마치고 다리 부분만 때를 안밀어서
일단 여태껏 나온 때를 물로 행구고
다시 다리부분을 밀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
그러나 이 기계가 등밀이기계라 그런지 높이가 평균 등에만 맞춰져있더라구요 ....
아쉬운게 높낮이 조절이 안된다는거 .............
그래도 힘을 쓰기 싫었기에 저는 악착같이 프라스틱 의자에 올라서서
다리를 밀기 시작했습니다 . 다리 뒤쪽 . 앞쪽 . 옆쪽 . 종아리 . 촛대뼈 잇는곳
어렵게 다 밀었는데 허벅지 안쪽 즉 , 사타구니 있는 쪽만 못밀엇더라구요 ;;
힘을 쓰기 싫었기에 머리만 써가며 어떻게든 기계로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쪽을
밀어야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결론은 기계에 설치 되있는 봉을 잡고 다리를
쭉 들어올려서 기계에 가져다 데는 거였죠 . 근데 이게 말로 들으시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생각되시지만 자세를 생각하시면 영 아니거든요 ;;;;;
기계랑 완전 밀착되서 마치 강아지 수컷이 오줌누려고 다리를 든것처럼
상체는 내려가있고 한다리는 개다리처럼 올라가있고 .................
그래도 저 혼자라 무시하고 민망한 자세로 사타구니 쪽을 밀었습니다 .
오른쪽을 다 밀고 내려서 마치 숙변을 해결했다는 뿌듯한 표정과
시원한 표정으로 뒤를 도는데
아 이게 뭔일입니까 .......................................................................................
제 친구와 , 또 다른 손님 , 아빠와 아들 , 한 대가족 .................................
목욕탕 입구에서서 마치 심했다는둥 인상을 찡그리며 서서 지켜보는 겁니다 ..
아 이런 개쪽 .............................
친구는 실실 웃고 있고 깡패같이 생긴 덩치큰 손님은 못볼걸 본듯 인상찡그리고 잇고 ,
아버지는 아들한테 넌 저러면 안된다는듯이 저한테 손가락질하고있고 ,
대가족에 할아버지는 혀차고 계시고 ........................................................
진짜 얼굴 벌개져서 미치겟더군요 ... 9분도 제가 사타구니 밀고 돌아보자
눈치보며 전부 자리 찾아서 앉으시긴 했는데 미치겠더라구요 ...........
왜 갑자기 사람이 그렇게 급 많아진건지 ...
제 자리로 돌아와 거울앞에 앉아서 아무것도 아닌척 나머지 목욕을 하려해도
건너편에서 왠지 제 욕을 하고 있을것같다는생각에
왼쪽 사타구니는 미처 때를 밀리지 못한채 물로만 대충행구고 뛰쳐 나왔습니다 .......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아니나 다를까 친구들이 연락오더군요 .
목욕탕에서 있었던일 .........................................................................
게다가 여자애들도 ,,,, 평소에 연락안했던 고등학교 친구들도
전화와서 니 사타구니 개안나 라며 연신 놀려대더라구요 .......
아 지금 생각해도 완전 개쪽입니다 ...........
다신 그 목욕탕 안갈뿐더러 등밀이 기계에선 등만 밀어야겠습니다 ㅠㅠ
교훈하나 배웠네요 ;; 꾀 부리지 말자 ...............................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ㅋ
제 첫 톡글이 어땟나 모르겠네요 ;;;;;;
대충 이런 포즈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