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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피방 사장 1200원의 비화..

악한천사 |2009.03.18 04:33
조회 349 |추천 0

4:14분이네요 =ㅂ=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이드랬죠

7-8월 한달반동안 피방 창고에서 자면서 하루에 14시간씩 일하던 시절이었드랬습니다

투잡이었죠

지금 하는 피방에서 오후8시간 이 피방 사장 형도 15분거리에서 피방하는데

거기서 오전 6시간 일케 일했는데..

 

 

사건은..

어느 무더운 저녁이었드랫죠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오셨습니다

가끔 오셔서 프린트 해가곤 하시던 분이신데

무슨 법원 판례?암튼 그쪽계통의 프린트를 하셨드랫죠

1200원의 피씨사용요금이 나왔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형사 2명!!

흘러가는 얘기를 듣기론

법원에 출두해야하는데 출두를 하지 않아서

지명수배가 떨어진 아주머니 였던거같애요

그래서 형사들이 어케 알고 찾아왔는데

좋은 일로 가는것도 아니고

안좋은일로 가시는데

어케 가서 돈을 달라고 합니까..

일단은 일시정지 시켜놓고

어차피 못오실건 알고 있으니깐

안오면 1200원 계산처리하고 제돈으로 넣을 생각이었죠..

아주머니와 형사들이 나간후 몇분뒤..

 

사장님하가 오시더군요

"왜 일시정지야?"

"여차저차해서 갔습니다"

"돈은?"

"그냥 제돈으로 매꿀게요"

"임마 그런게 어딨어 받았어야지!!"

"안좋은일로 가는데 어케 달라그래요"

"임마 장난해?"

수갑만 안채웠다 뿐이지 연행아니겠습니까..

"형사들이랑 같이 가는데 어케 달라구 하냐구요.."

역정을 내시더군요..

1200원..저희피방 음료수 한잔값입니다..

 

참..나도 돈에 미쳐서 피방창고에서 야전침대놓고

하루에 4-5시간 자면서 14시간 일했지만..

대단한거 같애요 사장님하는..

 

단골관리는 제가 다하네요;;

음료수 썹수도 거진 제가 다 주는듯..

작년 여름에 봤던 사람들 몇몇분들 계시거든요

이제 일한지 2주 됐지만 기억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는;;

이번에 일하면서 친해진 형이 한명 있는데

갑자기 담배 뭐 피냐고 물어보더군요 =ㅂ=

그래서 블랙잭9미리 핀다 그랬더니

담날 한갑 사다 주시더라는..

잔심부름 해줘서 고맙다고;;

담엔 비빔냉면 사준다고..ㅠ_ㅠ

 

단골이랑 놀면 재밌어요 ㅋㅋ

오전에 일했을땐 그때가 방학시즌이라 촏잉님하들이 많이 왔는데

애들 서든하면 총선물주고..쿠폰 있으면 다 퍼주고 =ㅂ=)γ

3100 6100 일케 100원으로 끝나면 할인해주고..(할인은 100원뿐이 못해주게 해놨..)

 

사장님하 보면 일 관두고 싶을때도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챙겨주려고 하고..

관두고 싶어도 단골님하들이 너무 좋아서 관두지 못하겠네요 ㅋ

쓰다 보니 겁나 길어졋네

마지막은 나름 제자랑인듯..

4시 반인데..손님 34명이라는..

바빠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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