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다른분들 올린글 읽으면서 웃고 울어봤지만
내가 여기에 글을 올리라곤 정말 생각도 안해봤는데..
정말 너무 힘이들어서 가슴아파서..글쓰는건 자신없지만 제 신세타령좀 해보려구여...
저눈23살이구 회사에 다니구 있습니다. 지금 거의 2년정도다니고 있는데..
1~2달전.. 같은층에 일하시는 선배님께서 저녁을 같이 먹자길래..
약속도 없었는데 잘됐다 싶어 졸졸 따라갔져.. (밥사준다면 거절안함^^;)
근데 그 자리에 선배님 친구분 한명과 회사 후배한명이 동행하게 되었어요..
전 그냥 '밥만먹고 가야지..' 란 생각에 첨보는 사람들이었지만 암생각 없이~ 별말두 안하고
밥.. 정말 잘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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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회사얘기하고 탄핵얘기하고(한창 탄핵땜에 떠뜰썩 했을때였거든요..) 너무들 흥분하셔서
전 얘기에 껴들수도없공 또 그냥 가만 있는게 좋을꺼 같아서.. 밥만 먹었드랬었죠..
그렇게 어리버리 밥을먹고 후배분은 야근하신다고 회사로 가궁~
선배랑 칭구분께서 절 집까지 바래다주셨습니다.
집에와서 씻고 자려는데 문자하나가 오더군여.. 문제는 여기서 부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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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면 모든사원 연락처 정도는 쉽게 알수 있거든여..
거기서 제 연락처를 알아냈는지.. 아님 어케 알았는지 "아까 같이 밥먹었던 사람인데 기억하냐고.."
글케 문자가 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전 암생각없이...답장두보내구..했었죠...
밥 잘먹는 제가 참 복스러웠는지 놀리는건지..문자에 "밥진짜잘먹더라~말두별루안하고.."![]()
일케왔더군여~전 다들 흥분해서 얘기하길래 걍 조용히 밥만먹은건데..
계속 서로 졸립다고 하면서두 문자는 새벽 늦게까지 주고 받았습니다.
근데 그 오빠(선배의 후배)가 문자에 그러더군여 "착한것 같다구..참할껏같다구.."![]()
암뚠 첫인상..좋게 봐준거 같았습니다..(알고보면 별루 안그렇지마눙^^;)
글케 몇일 문자 잘~보내고..오빠가 먼저 연락두 자주까진 아니지만..암뚠 먼저 연락두 하고...
회사에선 그다지 마주칠일 없어서 그냥.. 그렇게 저렇게 지내고 있었죠..
어느날~!!! 제가 칭구들하고 술을 쪼금 거......하게 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던거같습니다.
술을먹고 집에오는 길에 오빠 목소리가 갑자기 듣고싶어서 전화를 했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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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별 얘기는 안한거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그날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거...
필름..완죠니 끊겨버렸던거죠~ 그래서 무슨얘길 어뜨케했는지.. 근데... 정말 실수는 안했을껄여--;
암튼 그 담날 오빠 연락와선.. "너어제 얼마나 먹었냐?" 이러더라구여...
그래서전 "음.. 쫌 마니 먹은거 같아요.. 죄송해여..."이랬죠~
근데오빠가.."착하게 봤는데 조금 실망했다는걸~밤늦도록 무슨술을 글케 먹냐고.."이러더라구여...
흑~ 그 말을 듣는 순간.. 왠지 가슴이 쬐끔~ 아푸더군여.. 에휴...![]()
저번엔 오빠가 술을 마니먹었는데 속이 너무 않좋다길래 사무실로 술깨는약 사다줬어여...
그냥 그사람 아푸다니깐 제 마음이 아푸더라구여.. ![]()
글구 바빠서 점심두 못먹고 일하고 있다길래..배고푸다고 징징대길래..
잠깐 기다리라고 하구.. 햄버거랑 이것저것~ 사다줬었죠.. 꼭 그래야 할꺼 같았거든여..
점심시간이 끝난터라 전 햄버거만 쥐어두고 얼른 사무실 올라와서 일하는척~하고 있는데...
그사람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정말 고맙다고 잘먹겠다고 오늘 감동 쪼끔 받았다고...
그문자받고 왜 그리 기분이 좋은지.. 그런제가 참 바보같기도 했지만 좋은걸 어뜩해여..
휴~ 근데 저번에 오빠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어뜩하다가 오빠 핸드폰을 보게됐습니다.
정말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였구 그냥 멀뚱멀뚱있기 뭐해서 암생각없이 봤습니다.
(오빠앞에서두 오빠핸드폰 가끔 보는데 뭐보냐고 묻다가도.. 그다지 별소리 안하거든여...)
근데 사람심리 참 이상합니다. 그냥 구경만하면 되지 통화목록이나 문자는 왜 글케 보고싶은지...
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암뚠 통화목록,문자 다 봤슴다.. 문자는 특히 여자문자만--;
보면볼수록 기분이 안좋더군여.. 그런데두 끝까지 봤습니다.. 한숨밖에 안나오더라구여..
문자내용.."오빠 어댜?놀러가두돼?" "오빠나술마니먹었따..딸꾹~그래도나미워하면안돼"..등등등...![]()
남 핸드폰 훔쳐본 제 잘못이 크다면 크겠죠.. 근데 좋아하는 사람 핸드폰에 여자들이 남긴 문자보면서...
정말 제 가슴 찢어질듯 아팠습니다... 저두 동네 칭구나 아는사람중에 남자애들 쬐끔있습니다.
걍 아는사람이니깐 그 남자애들하곤 문자도 장난으로 마니주고받고 전화두 가끔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냥 아는 동생이겠지..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계속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네여...
특히!!! 제가 가장 맘 아팠던 부분... 문자중에서두 가장 절 속상하게 했던건...
문자보면 보관된메세지...같은거 있잖아여? 암생각없이 들어가 봤는데...헉~!!!
거기엔 이런문자가 보관되 있더군여... "인사드리면 나랑결혼해야되는데?" ![]()
오빠가 보내던게 보관된거같더라구여~저문자 보면 무슨생각부터 떠오릅니까?
아.. 정말 그 순간 다 포기하게 되더군여.. 넘 맘아푸고 속상했습니다.
근데 문자훔쳐봤다고 티낼수도 없고 그냥.. 저혼자 맘상해서 뾰루퉁~하고 있습니다.![]()
그오빠나이(28살)가 나이이니만큼 지금 여잘 만나게 된다면 결혼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사람.. 자긴 어릴려면 팍~ 어리거나 아님 연상이 좋답니다.
그래서 "나는 어때~?" 일케 물어봤뜨만.. 5살차이정도면...좋다더군여...![]()
회사에서 메신저두 가끔하는데 제가 쫑알쫑알 떠들면 한참후에 대답한마디 툭~하고..![]()
자기 무지 바뿌답니다... 그사람 일하는쪽이 바뿌긴 바쁜거 같은데 그래두 너무 맘상합니다.
글구 나중에 한가할때 전화한다고해서 정말 전화기만 쳐다보고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정말 한~참후에 전화해선 무지바빴다고..그런얘기하다 일한다고 끊습니다.![]()
그래서 이젠 전화한다고..연락한다고해두 기대반 포기반.. 그래도 기다려지는건.. 어쩔수 없나봐여...
근데 그 후로도 .. 지금까지... 계속 연락은 ... 가끔해여~ 첨에비하면 거의 안하는정도겠지만..
하루에 문자 2~3개정도?기껏해야 내가 시비걸고 퉁퉁대면 10개정도? 휴~![]()
전화두 거의 제가 먼저하는 편이였는데 요즘엔 제가 먼저 안할려고 노력중이구여...
그랬더니 저번엔 왜 연락한통 없냐고 자기 삐졌다고 연락오데여--; 끙...
그래두 가끔 전화해서 장난두치구.. 웃어주구... 밥먹었냐고 물어보기두하구...
이럴때보면 너무 사랑스러운데^^* 밥먹었냐는 한마디에 화났던것두 다 풀리는데...
아니...... 그냥 목소리만 들어두 너무 좋은데... 저 정말 바보같지여~? 근데 좋은걸 어뜨케요...![]()
오빠랑 통화하면서 ... 오빠좋다구 말한적 있습니다. 그랬더니 "농담두잘하셔~""에이~뻥.."![]()
이런반응입니다... 제가 싫어서 그런 대답으로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건지.. ![]()
아님 결혼을 생각하는 오빠이기에 여자를 만남에있어서 조심스러운건지...![]()
제가 아직 어리게만 보여서... 아는 동생들과 똑같이 아무감정 없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건지... 아~ 정말 별생각이 다드네여...![]()
솔직히 ( 제자랑은아니지만--+ ) 저를 좋게 봐주는 남자들(?) 있긴 있습니다..켁~![]()
사람이 꼭 잘생기구 이뻐서 그런게 아니고 제눈에 안경이라잖아요...![]()
근데 사람맘이 저좋다는 사람 밀쳐내진 않지만 그렇다고 관심갖어주지도 않는것같아요...
혹시 그사람도 그런맘이 아닐까... 제가 좋다니깐 싫다고는 못하구 걍 아는 동생으로 연락하구...
혹시 그런걸까여? 아앙~미티겠땅...![]()
차라리 제가 싫다고 하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맘잡을텐데...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냥 저만혼자 오빠 조아하고... 그 맘 점점 더 커지고...이러다가 나중엔 더 상처받지 않을까...
솔직히 조금 무섭고 걱정두 되네여...![]()
사랑은 쫓아가면 도망가고 자유롭게 놔두면 따라온다고...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근데 자유롭게 놓아두었다가 그사람 놓칠까바 선뜻 그렇게 하지두 못하겠어요...
다른사람들이 볼땐 아무것두 아니라고 흘려 넘기실지도 모르지만.. 전 너무 힘드네요...
원래 사람 좋아하는게... 말못하는게... 이렇게 힘이든건지 모르는건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해야 잘하는 것인지... 좀 도와주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