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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살고있는나, 그리고 미래.

꿈을꿔야하... |2009.03.20 15:33
조회 27,410 |추천 0

 

어렸을땐 공부잘해서 좋은대학가야한다가 목표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누구나다 그것이 목적이었지요

 

전 부모님말, 선생님말, 할아버지할머니말을 잘 따르는 아이였습니다.

 

공부라는게 나의 습성, 취미와 전혀 맞지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공부해서 좋은대학가서 20대부터는 남자친구도 사귀고 예쁘게 꾸미면서 실컷놀고싶은 마음에 공부했습니다.

 

뚱뚱한편이었고 외모도 별로예쁘지않았으며 간신히 따만은 면하는 학교생할과 어두운 가정.. 매일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집안, 철없는 동생...제가 고등학생땐 별의별일이 다 일어났습니다. 엄마가 다단계에 빠지기도 했고. 떵떵거리고 잘 살던 외할머니네가 갑자기 무너져서 빛에허덕이고 경매로 재산이 넘어간다그러고,...

 

제가 공부를 월등히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단지 제가 말 하고싶은것은 전 20대가되면 더이상 공부라는 시달림도 받지않고 실컷놀고 제가 게임을 참 좋아하는데 게임도 실컷하며 살수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환경도 좋지 않았음에도 좋아하던 판타지, 게임도 전부끈코 정말 죽을힘을 다해 용을썼지요...

 

간신히 서울에 있는 4년제에 들어갔습니다. 그때는 그것만해도 대단한줄알았죠, 친척들중에 제가 제일 대학잘간편이었고.. 전혀꾸밀줄몰랐던 전 꾸미려고 노력하고 하고싶은 게임도 실컷하며 어느새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죠..

 

사귀고싶었던 남자친구도 2년째 사귀는중이고, 어렸을때 제가 꿈꾸던 저의 모습이 지금의 모습이랍니다.

 

그러나 저는 고등학교때와 같은, 아니 그것보다 더 큰 구덩이에 빠진느낌입니다.

 

공부를 좋아하지않았던 저는 고3때 억지로하던 공부의 느낌이 남아 책상에만 앉으면 두드러기가 올라올정도였습니다. 자연히 공부를 멀리하게되었고 학교성적은 엉망. 자격증같은것도 하나도 따둔게없습니다.

 

자격증은 따려고 시도했지만 저는 저 스스로가 예전만큼 노력하지않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학교시험이 있어도 중간, 기말 당일까지 실컷놀고...........

 

게임하면서 펑펑놀았던게 버릇이들어 그걸고치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찾아와 자꾸 현실도피를 하게됩니다.

 

결국 대학 4학년이라는 시기까지 왔네요 지금까지 뭘 했나 싶기도 하고.. 정말 싫어하는 영어도 다시해야겠고.. 하지만 생각만할뿐 노력하지않습니다. 공부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서도 자꾸 게임으로 눈이가요.

 

전 예전 고등학교때 행복한 대학생활을 그리며 공부했듯이 다시 좋은직장 취직해서 돈을 벌고 사는 저의 모습을 그리며 노력해야겠죠?

 

근데 그러기가 싫습니다. 백쉬되기도 싫지만 아르바이트를 해본터라 직장을 다니던, 돈을 벌로다니던, 전혀 행복하지 않을거라는걸,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의 연속이라는걸 알고있기때문이겠죠..

 

23살.. 적은 나이가 아닌데.. 매일 놀고있는 저를보며 저희엄마는 매일매일 잔소리를하고 저희아빠는 하루에 한번씩 제 방에와서 소리칩니다. 두분이보기시에도 이런 취업난에 펑펑놀고있는 딸이 한심스러우시겠죠.. 이나이먹어서 계속 부모님께 기대려는 생각만하는 저도 정말 밉습니다.

 

동생은 군대가기전에 저한테 정말 한심하다고 소리치고갔습니다. 제 대학성적표를 본 탓이죠...

 

하필이면 경제도 이렇게 안좋아서.. 제 의욕을 더 꺾어놉니다.

 

친구들은 이번에 대거 휴학했습니다. 유학간친구도있고 자격증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저도 이번학기 마치고 휴학합니다.

 

공무원공부를 할 생각인데 지금도 공무원 동영상강의를 끊어놓고 반정도밖에보지않았답니다. 4월초에 마감인데.

 

사실 공무원되는게 목적이었습니다. 대학들어와서 공부원시험볼생각으로 학원도 다니고 휴학하고 공무원준비도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공무원시험에 떨어졌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학원을 다니며,, 휴학하고 독서실을 다니면서 그리 열심히하지않앗다는거에요.

 

이런식으로가다간 공무원시험 평생붙을수없을거라는걸 압니다.

 

마음만 계속 어지럽고 불안해요. 그러나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취직을하는게 마음편할것같습니다. 그런대 성적도좋지않고 무엇하나 해논것도없는데 영어도 너무못하는데 취업대란에 취직이나될까..

 

그냥 마음만 계속 불안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충고좀 해 주세요.. 이대로 계속가다가는 정말, 제 인생을 망칠것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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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뭐..|2009.03.21 10:17
글 보면 주변 환경이나.. 본인 능력이나.. 전부 평균 이상은 되는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불만이야..?
베플글쎄요|2009.03.21 08:43
일단 이런 곳에 글 올린다는 거 자체가 그다지 의욕이 0프로같진 않습니다. 적어도 님은 님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네요. 취업난에 습기찬 방바닥 긁는 애들은 뭘해도 무감각합니다. 님은 주변에 소리치는 어르신들이나, 유학간 친구, 자격증따는 친구 등등 상대적인 심리에 좌지우지되시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짧지 않게 사귀셨고, 그 밖에 경험도 많이 해보신것 같은데.. 적어도 쓰레기같은 취업난백수들은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인지감각조차 무뎌진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자신의 단점과 핸디캡을 알고 있는 님은 다분히 가능성이 많습니다. 행복함을 찾는게 우선이겠네요. 지금 뭘 어떻게 하겠다는 방법론과 수단에서 헤엄치지마시구요. 가장 중요한 행복한 기분을 먼저 찾는게 절실해보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학점 개차반에 투고까지 먹고, 부모님도 다 보시고, 동생도 제 학점 다 알고 (그래도 님처럼 다그치는 사람은 없었네요. 아버지께서 '나때도 그랬다, 군대갔다와서 올려라, 난 당구때문이었다 '라고 하셔서...ㅋ) 그래도, 졸업학기 막판엔 모대기업붙고 했는데 포기하고 스페인어 배우고 싶어서 지금은 머나먼 중미에서 교환학생 와있습니다. 저도 자격증없고, 학점 개차반에 님과 마찬가진데요 가장 중요한건 살아가는 자신감과 행복함입니다. 잊지마세요. 그거만 찾는다면 해결될 문젭니다.
베플뭐냐 이건|2009.03.22 20:09
공부는 고딩때 좀 해서 두드러기 날 거같아 못하겠다 일은 고작 알바 몇달 뛴거 가지고 스트레스 받는다 지금은 열라 게임만 하고 싶다 학점도 개판에 자격증도 없다 공무원은 되고 싶은데 공부는 안한다 게임만 한다 공무원이 되고 싶어서 인강도 끊어 놨는데 인강은 안보고 겜만 한다 집에선 눈치 보이니깐 아무데나 취직하고 싶다 맘편하게 미친 아가씨야 당신같은 사람보고 정신줄 놓고 산다 그러는거야 겨우 고등학교때 공부한거 가지고 공부하는게 두드러기가 올라?? 공무원이 꿈이라 그랬지?? 공무원이 되면 뭐할건데?? 그냥 보기에 공무원이 편해 보이니깐 칼퇴근 딱딱 하고 적당히 해도 안잘리니깐 너 좋아하는 겜만 하면서 살수 있을거 같아서 아냐?? 아무런 꿈도 없이 공무원?? 안되면 암데나 들어가지 뭐 이런생각 아냐?? 아무데서나 너 받아준데?? 그만한 준비는 하고 아무데나라고 말하는것도 아니잖아 휴학하고는 뭐할건데?? 준비는 돼있어?? 왜 맨날 걱정만 하고 이거 재고 저거 재고 그러다가 준비가 안됐다고 징징대고 부모님이 돈벌어서 인강끊어주고 학원끊어주는데 그 시간에 넌 겜방 죽순이처럼 배회나 하고 그러다가 서른쯤 되면 세상이 널 알아주지 않는다고 술처마시고 헛소리 하겠지?? 넌 이제 23살이야 꿈을 가지고 이리저리 안재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이라고 왜 도전을 안하지?? 도전없이 성공할 수있다고 생각해?? 열심히 좀 살자 너 나랑 나이가 같아서 해주는 충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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