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만난지는 200일이 가까워갑니다..
지금껏 만나면서 속상한 일도 힘든적도 많았구... 헤어져야겠다는 생각도 있긴 했지만 서로 많이 참았죠..근데 지금은 어떤 결정이든 내려야할것 같네여..
토요일날 둘이 놀러갔다오면서 일요일 아침에 벚꽃보러 가자구..아침에 일찍 자취방으로 자기 깨우러 오라구 하던 사람이..만나기로 한지 두시간전에 우연히 접속하게된 MSN을 통해서 "우리이제 그만 만나자"라구 물어오더군여..
일단 만나자구 했습니다... 워낙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장난이겠지 생각했습니다..
만나서 얘기하는 내내 장난이었다구 얘기해주길 바라고 또 바랬지만.. 끝내 그말을 해주질 않더군여..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첫사랑과 우연히 연락이 되었구.. 2~3일 걸러 한번씩 문자 주고 받다가 4월초에 한번 만났다구.. 그사람 많이 어려운 환경이구 다른 사람이 옆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사람만 좋다구 한다면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구 하더군여.. ![]()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자들 헤어질거 같으면.. 직감이라는거 있잖습니까??
평소와 항상 똑같았구.. 설마하니 이별을 할까 생각했었는데..너무 갑작스러웠습니다..![]()
어제까지 안아주고 키스해주고 했던건 다 뭐였냐고 다시한번 물었습니다.. 나랑 있음 좋고, 안고 싶고 그런다네여.. 그럼 여태 나를 만나는 동안 생각속엔 그여자가 있구 나의 몸만 갖고 싶었냐고 따졌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밖엔 안하더군여..
마니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구 하면서 같이 울더군여.. 그모습 차마 보기 힘들어서 먼저 나왔습니다.
칭구를 만나서 술을 먹고
저녁 12시가 넘어 집에 들어가는 길에 전화가 왔더라구여..집앞에서 기댕기고 있을테니 잠깐 보자데여..
만났더니 술많이 먹었냐구.. 괜찮냐구..아까일 정말 미안하다구..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구.. 나 버리구 그 여자한테 가면 행복할꺼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아닌거 같다구..
그렇게 보내놓고 짧은 순간이었지만 너무 힘들었다구 하데여.. 자기 용서해줄수 없냐구...
여기다 대고 뭐라구 합니까?? 지금 장난하냐구 하면서...순간 한대 패주고 싶었습니다..
자기 편하겠다구 나 떠날꺼구 그게 힘들거 같은니까 잘못했다구 용서해 달라구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여...
칭구는 그러데여.. 그것도 자존심이라구.. 이사람 없음 안될꺼 같으면 따끔히 혼내놓고 용서는 해주라구.. 근데 그 자존심이라는거 무지 강해서 차마 용서 해줄수는 없을거 같구.. 그 여자한테 보내구 나면 너무 가슴아파서 못견딜거 같구..
남자들 첫사랑 못잊고 가슴에 묻고 사는거 압니다.. 하지만 첫사랑은 말그대로 첫사랑이쥐..다른 사람을 사귀고 있는 지금 그 사랑을 이루려고 한다면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랑은 어떻게 설명해야하는걸까여?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