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발달 프로그램의 역할
많은 부모님들도 유아 및 아동기가 일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견이 없으실 겁니다. 특히 아이들의 지각, 인지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서적 측면의 발달에 있어서는 강조하지 않아도 부모님들의 경험적을 통해서도 그 중요성을 이해하실 겁니다.
사실 상식적인 측면에서 이해가 되지만 보다 전문적인 학문적 관점에서 영유아에 대한 운동발달은 “민감기”라는 개념에서 생애 초기의 신체활동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근거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민감기”란 개인의 일생에서 가장 운동발달이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일컫는 단어로 이 민감기 동안의 아동의 운동발달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과 논제의 유출은 앞으로 제시한 여러 가지 복잡한 운동발달 이론의 기초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발달의 최적기인 “민감기”를 영역별로 다르게 접근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관련된 자극을 제공받지 못하면 발달의 최적 상태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유아 및 아동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생물의 발생학적 관점에서 “미시체계”라고 하는데, 이것은 환경과 아동의 운동발달과의 관계를 설명해 줍니다. 즉 미시체계인 환경을 아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여러 미시체계 맥락들 간의 상호 관계를 포함하는 중간체계라고 규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을 둘러싼 여러 환경 속에서 부모와 형제, 혹은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는 아동의 운동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의 환경은 이러한 미시 및 중간 체계 내에서 과거에 비해 형제나 또래의 친구들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환경적 여건 또한 열약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놀이터나 운동장 대신 학원과 아파트라는 주거 공간이 예전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었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들의 하루를 돌아보면 신체를 이용한 놀이 활동은 줄어들고 컴퓨터 게임이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고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학원 공부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놓고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그 결과 아이들의 체력이 약해지고 비만에 이르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요즘의 아동은 다양한 경험과 신체활동이 이루어져야 할 소중한 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의 대안으로서 아이들을 위한 운동발달 프로그램은 이제 반드시 부모님들이 신경써야 할 점입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증가하여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부모님에게 위탁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게다가 조기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적인 교육시설 이외에 방과 후 어학관련 교육 및 예체능 교육을 부가적으로 고려하는 부모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 만큼 아이들의 운동발달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고 신체 균형적 비대칭이나 체력의 저하는 피할 수 없는 또래 아이들의 공통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운동발달 상황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는 당연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