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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잦은실수..근데오늘 진짜일이 터졌어요!도와주세요ㅠ

개구리 |2009.03.23 17:17
조회 583 |추천 0

와..진짜 처음 글 써봅니다.. 조금 길어보여도 조급한맘으로 쓰니..읽어주세요..,ㅠㅠ

 

저는 24살 서울에서 작은사무실 경리겸 비서겸으로 있는데..3년차로 접어듭니다..

사실 직원이 저밖에 없어요..그래서 사무실이 정말 썰렁합니다..

요즘 일거리가 거의 없어서 보통 사장님은 사장실에서 티비를 보시고

저는 거의 사무실 끝쪽에서 컴퓨터만 하다가 집에가는일이 허다합니다..

둘이 끝과끝에서 하루에 오고가는 말수는 5마디 정도밖에 안되구요..

여름에는 옥상에 꽃도심고 같이 물도주고 하는데요 겨울엔 말할꺼리도 없고..

이렇게 되더라구요..나이가 50중반이셔서 저랑 동감대가 별로;;;

사실저는 주위에서 철이 좀 덜들었다고들하시고..생각이 깊은것도아니고;;

24살인데도 아직까지 좀 행동이 어리거든요..;말잘하구 똑똑한편도아니고..

 

뭐.. 암튼 여기까지 대강 저희사무실 분위기 였구요..중요한건..

제가요새 정신을 어디 놓고다니는지 실수를 자주했습니다

사실 전에도 깜박깜박하는일이 종종있었는데 요새 한번은

사장님이 요즘 아프셔서 토요일날 주로 출근하던 제가 4주연속 나오게되었구요

저희사무실있는 6층짜리 작은빌딩이 사장님 소유여서 제가 가면서

빌딩엘레베이터(한대)를 잠구고 빌딩문에 문고리(자전거 자물쇠같은 숫자4개짜리)를

걸어두어야 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할땐 문에있던 문고리를 풀어서 계단쪽에 옮겨놓구요

근데 토요일날 제가 그걸 안잠구고 간거에요..엘레베이터두 안잠그고..

정신줄을 놓은건지; 전 기억이 안났구요.. 그날저녁에 소장님께서 전화로 빌딩앞에

지나가는길인데 왜 엘레베이터도 켜놓고 문도 안잠고 갔냐고 하셔서; 당황해서 전

제가 깜박하고 그런것같다고 죄송하다고 했구.. 월요일날 한번더 말씀드렸는데...

그 후로 일주일간 너무너무 분위기가 않좋았어요.. 말두 한마디두 안하시고;

 

아침마다 제가 커피를 타드리는데 제가 또 커피를 어쩌다 조금 쏟은거에요..

책상유리에.. 다행이 데이거나 젖거나한건 없었는데 제가 어머하면서 휴지로

빨리 닦았거든요..그랬더니 '유감있으면 말로해라 나도 지금 유감있으니깐' 하시는거에요

유감있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깐;; 저도 닦아드릴땐 어설픈 웃음이라도 지으면서

죄송하다구 했는데..넘 무안하고; 점심먹을때도 체할거 같구..며칠째 이상태네요..

 

또 어제는 관공서에 제출할 사진을 고객분이 찍어오셨는데 제가컴퓨터로 사진 옮길때

분명히 몇개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말씀을 드렸더니 한번 봐보자구 하셨어요..

그래서 보여드리려구 폴더를 열었는데 제가 키 조작을 잘못해서 순간 컴퓨터가 멈추고

폴더가 사라진겁니다.. 그래서 지금 실수로 지워졌다고 하니;; '넌 맨날 실수만하면 어떻게

하니?!!!'하시구요..당연히 제가 오해받을 짓을 한거죠ㅠㅠ 그래서 막 화가 나시고;;

근데 조금 있으니 바탕화면에 다시 폴더가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다행이 사장님께 사진 여기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사진은없어?(그 원래 없던

사진)' 하셔서 그건없다고..말씀드렸죠,, 처음부터 없던건데 제가 컴퓨터 조작 잘못해서 괜히 좀 오해의 소지가 생긴겁니다..제가 없애고선 쇼하는것처럼요..ㅠ 그리고 삭제됬다고 말씀드렸을 당시에 사장님이 그 고객분께 전화를 하러 가시는길에 작게 중얼거리시는말이.. '쟤때매 안되겠구만..!' 이걸 제가 들었어요.. 제가 넘 소심하고 간이 작고 그래서..참..속상하더라구요  근데 ..................!!!!!!!!!!!

 

오늘 또! 실수를 했어요.....ㅠㅠㅠㅠ

정말 죽겠습니다...

제가 오늘 몸이 않좋아서 난로를(선풍기모양이요..) 켜놯는데...

제의자 옆에 딱 붙여서 놨어요...사장님은 잠깐 나가셨구요..

근데 제가 거울을 보고 얼마나 지났는지... 그냥 서서 스트레칭하고 뭐하고..

정신팔고있었죠..ㅜㅜ 근데 탄내가나서 보니깐 사무실 의자 뒷쪽이 난로에

딱!붙어가지고는... 벌써 플라스틱이 줄줄 흐르고 있는겁니다.......

너무 놀래서 일단 난로끄고 환기를 시켰구요..

난로에붙은 플라스틱은 청소를 했는데.. 의자 뒷부분 플라스틱부분이....

한뼘정도 구멍이 뚤렸습니다..ㅠㅠㅠㅠ 정말... 못살겠어요..

자꾸 이런일이..ㅠ정신을좀 차려야하는데..!!!

 

의자를 그냥 하나 사놓을까..생각했는데 회사기물인데..아무래도 말을해야하지않나..

싶기두하고..말씀드리자니..요새너무 실수가 많아서 사장님께 정말 똘추같은 직원으로

찍힐거 같아 두렵습니다..ㅠㅠ사무실에 둘뿐이라 넘 막막합니다..어떡하죠?

새로 사놓고 말씀을 드릴까요? 구멍뚤린거라도 안보시게..? 구멍이 너무커서 보시면

진짜 화나 머리끝까지나실것같은데..

요새 취업난도 넘심한데..짤리진않을까 걱정이에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반성중입니다..ㅠㅠ

정신바짝차리구 살겠습니다..전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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