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군대에서 있었던 어처구니없었던 일..

Pride_Lee★ |2009.03.23 22:46
조회 768 |추천 0
 

군대 전역한지 5달이 되었는데, 문득 군대있을시절 재밌었던 일화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

 

서울특별시 강서구 XX동 소속의 공병부대 출신인 본인은 행정병으로 맡은바 임무를 충실(?) 하게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말년 병장때였죠..

 

저희 부대는 통신대에서 외부전화가 들어오면 각 중대, 사무실로 전화를 연결해주는데,

 

가끔 통신병의 실수로 다른곳으로 넣어주곤 했답니다.

 

말년병장이라 국군교육방송 이라는 프로를 육군 인트라넷 사이트에서 켜서 듣고있는데...

 

마침 행정반엔 저와 후임 두명뿐.. 간부들 아무도 없는 '나만의 세상'이 되어 있었드랬죠...

 

중대 왕고서열쯤 되는 저는 그저 행정반에 앉아서 신문이나 보고,

 

동기들과 담화(흔히 노가리)를 나누며 노는것이 일상이었지만

 

그날따라 앉아서 라디오청취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있던 전화기가 울더랍니다..

 

'에뷀뷀뷀레~ 에뷀뷀뷀레~'

 

다른 후임들에게 전화받으라는 눈치를 줬지만...

 

말년이라고 무시하기도 하고, 자기들 할꺼 무지 많은척 열심히 무엇인가 들 하고 있더군요..

 

할수없이 직접 전화를 받고 평소에 하던 멘트를.... 날려야 하지만, 어차리 말년이라 귀찮아서

 

'통신보안~ XX중대 병장 이태주입니다, 무엇을도와드릴까요~?'

의 멘트를 "통신보안 XX중대........요?" 이런식으로 흘려서 말해버렸습니다.(말년이니까.. 귀찮으니까..)

 

그러자 그쪽에선 묵직한 중저음의 남성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어, 중대장 바꿔라"

 

순간 말년병장의 포스를 눌러버리는 목소리에 자존심이 상한 저는

 

"실례지만 누구십니까?"(목소리 깔고)

 

그쪽에서도 지지않고 자신의 할말만 하더랍니다..

 

"아, 중대장 바꾸라고"

 

"...-_    - (아씹..) 실례지만 누구십니까?" (목소리 더깔고)

 

그러자 그쪽에서 덜컥 화를내며 말하는것입니다..

 

"야이새꺄!! 너 누구야?!! 나 육본 김중령이야!!! 너 누구야 이새꺄!!!"

 

(헐... X대따...)순간 캐당황... 어찌할줄 몰라하던 제 머릿속엔 단 한가지 방법뿐이 생각나질 않았고...

 

방법인 즉슨...

 

 

 

 

 

 

 

 

 

 

 

 

 

 

 

"..........예.........전 XX중대 이병장입니다"     「뚝-」

 

........ 그후 다시 걸려온 전화...

 

후임들을 향해서 인상한방 팍-_  - 쓰며..

"야. 지금부터 전화받으면 다 죽는다-_   - 라는 말을 남기곤... 잠수탔습니다...

 

한 일주일간 행정반을 잘 안들어갔드랬죠...

 

요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하네 마네, 위성이니 뭐니 해싸는거 보곤 군대생각이 문득 나서 적어봅니다 ^-   ^

 

재미있으셨다면 추천 꾸욱!!

 

재미없으셨다면 .....그래도 추천 꾸욱!!

 

추천 안누르면 올 크리스마스는 혼자 집에서 '나홀로집에 3' 와 함께 하실 것이며,

 

내일부터(24일)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하니 모두 감기조심하세요오~^-  ^

 

Fantastic Pride Lee★'s Cyworld

www.cyworld.com/Pride_Lee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