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만 보다가 심심해서 한번 톡써봐요
옛날에 알바하다가
있었던 사연입니다.
2009년 1월쯤에 저는 씨푸드 오션(cj푸드빌)에서 알바중이었습니다.
알바라는걸 처음하는거라
정말 돈버는게 힘들다고 느낄때였습니다.
근데 비교적 큰 레스토랑(빕스같은 뷔폐식 )이였기에 타점포와 객수 경쟁하느라
항상 위쪽에서 압력이 강했죠.
"객단가 올려야 하니까 열심히 권유판매해!!"
재미도있었지만 자존심이 강했던 저에겐 메인메뉴 판매에 실패하면
많은 힘듬이 있었습니다....(쓸때기없는 자존심)
그래서 한 2달하니까 지겨워지더군요..
손님들한테 진정으로 웃을수가 없었어요 ..
무표정으로 접대할때도 많았구요..
어느날 평범하게 알바를 가서 알바중이었습니다.
한 30대 중반정도인 커플이 오셔서 식사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느때와같이 중간서비스를했습니다
(중간서비스:식사중인손님에게 음식은 괜찮은지 서비스는 괜찮은지 정중하게 묻는것)
근데 그분들이 갑자기 막 칭찬 하시는거에요!!;ㅁ;
"요즘 젊은애가 이쁘게 잘 하네"
"그러게요 음식 맛있고요 너무 고마워요^^"
그러셔서 저는 약간 놀라서 .. 네 감사합니다 했습니다.
좀후에 그 칭찬받은 옆테이블을 가서 중간서비스하시는데
그분들도 갑작스러운 칭찬 ㄷㄷ
원래 는 사람들이 그런거 엄청 귀찮아서 무시하거나 "네네"
하고 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좀후에 또 그 옆테이블을 중간서비스 하러갔습니다.
어느 여성분이 계시더라구요
근데그분이 갑자기 "죄송한데 저가좀 부끄러워서.." 이러시더라구요
엥 무슨소린가 몰라서 그냥 넘어갔죠
근데 그다음날 알바하러왔는데
부점잠님이 갑자기 사무실로 와보라는겁니다
'엥 뭐지' 하고 갔는데
갑자기 어떤 글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어제 xx점 씨푸드오션에서 식사하고간 xxx입니다
음식도정말 맛있게먹었구요 특히 xxx알바분 께 친절하다구 말씀드리고 싶어요!'
라는 ...
와아아.. 진짜 놀랐어요
그이후에 저는 명예의 친절짱이 되었구
인정(?)받아서 편하게 일할수있었습니다 ^^
정말 그분들 다시만나면 감사하다구 말씀드리고싶어요
진짜 지겨워서 그만두려고 했었는데
그렇게 말씀들을 해주시다니
저두 이제 레스토랑 가거나 하면 항상 말합니다
"고마워요^^"
이건 그 친절짱 받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