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탄 시작할까 합니다...
울 시엄마 왔다가거나 우리 시댁 다녀오면 부부싸움 합니다..
다른 일로 싸워본적 별로 없습니다..헤어지자며 싸운건 거의 울 시엄마 땜시입니다..
저 큰아이 낳고 첫 명절때입니다..저 큰아이 낳고 법원 쫓아다닐 일 생겨 몸조리 못했습니다..
1월 찬 눈바람 다 맞고 법원 법무사 동사무소 쫓아다녔기에...
암튼 설날 생각해주신다고 올라오신다기에 아픈 몸 이끌고 친정맘한테 부탁해서 동그랑땡에 생선전
햄,맛살 꼬지 거기다 사골까지 고아 놓았습니다..
글구 오셨다 가셨는데..그날 울 랑하고 엉엉 울면서 싸웠습니다..
음식이 그게 뭐냐구 먹을것도 하나도 안해놨다구...
울랑이 한테 한 말씀 하셨더랬습니다..
울랑 자기 엄마 말이라면 팥으로 된장 만들고, 새우가 고래라고 해도 믿는 사람입니다..
울랑 울 시아빠가 무능력해서리 울 시엄마 고생하며 자기 키웠다고 나랑 헤어지라면 그런다더군요
결혼전에 반대할때는 절대 너랑 아니면 안된다더니..흑흑 ㅜ.ㅜ
또 그 다음 추석에 오셨을땐 더 가관이 아니시더이다..
울 아이들이 산책을 해야 자는 버릇땜시 시엄마에게 말씀 드렸더니 갔다오라시더이다..
하나 들쳐업고 하나 걸리고해서 동네 산책에 나섰더이다..
40분후 울 신랑 전화가 왔더이다..어디냐고..밖이라고했더니 안 믿더이다..
울 친정맘한테 갔다고 생각했나보더이다..5분만에 울 친정맘 날 찾아나섰더이다..
울 친정맘 아이 하나 들쳐업고 울 집 근처가지 델다 주더이다..
근데 저 멀리서 울 랑 얼굴 버얼게 가지고 나타나더이다..울 친정맘 슬그머니 아이 내려놓고 얼른 피하시더이다..
저 엄청나게 열 받아 기절하기 일보직전이더이다..
울 랑 앞뒤 안 묻고 무조건 시엄마 애 좀 델꼬 놀게 두지 데리고 나갔다고 욕하며 들어오지 말랍디다..
그 큰길 앞에서 울 큰아이 겁먹고 외할머니 찾아가더이다..
정신이 하나도 없어 큰아이 붙잡고 엉엉 울었더이다...
퇴근 시간이네여..쓰다 보니 아직도 할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