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톡을 요즘 애독하고 있는 24살 톡녀랍니닷.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남친과 사귄지 이제 500일 넘긴 동갑커플.
남친은 대학생이고 전 직장인임.
감사하고 고맙게도 절 보러 1시간 ~ 1시간 30분 거리를 지하철 타고 오거든요.
매번 남친이 오는건 아니고 저도 종종 갔다가 아무래도 여자라 체력이 딸려서 받는 데미지의 차이가 좀 크다는 합의를 봐서 남친이 더 자주 옵니다.
그런데 -_-
겁나게 늦어요.
엄마가 심부름을 시키셔서, 아빠가 컴퓨터 수리를 좀 해달라고 하셔서
- 이런거요? 이해합니다. 이해해야죠.
저도 엄마가 뭐 시키시는데 남친 만나겠다고 등뒤로 빠이~하고 나오는 몹쓸냔 아니어요.
왜 그렇게 너는 배탈이 자주 나는것이냐....
---이건 정말 뭐라고 말도 못하는 생리현상인데 횟수로 5번을 넘기니 슬슬 짜증이 업! 업!
내가 늦을까봐 일찍 일어나라고 전화를 10번을 넘게해서 깨워놨음 인나서 씻고 올 생각하고 있어야지 왜 10분만 더........................가 아니라 1시간을 더 자는거냐..
그게 아니라면 정시에 출발했는데도 왜 차를 놓치냐고오오ㅗㅗㅗㅗ
뭐, 운이 나빠서겠지. 하고 넘긴게 꽤 되거든요?
아니 이건 뭐 10번 온다 그럼 5번을 늦으니까 -------- 반땡이예요. 500일 동안 수차례 만났는데 그 중 절반은 늦은겁미다.........
게다가 늦으면 늦는다고 재깍재깍 연락을 줘야 안심을 하던 책을 읽던 놀던 자던 하죠!
연락도 느즈막~~~~히 옵니다.
지하철에서 주무시덩가 아님 제가 화낼게 무서워서 (퍽이나...) 말을 못했답니다.
그래서 역까지 마중나갔다가 혼자 존트 오래 살으라고 욕해대면서 집에 돌아온 적이 몇번 있어요 -_-
근데 남친님, 시계는 보고 다니니?? ^_T
오늘 만나자고 해놓고 시간 약속은 전혀 안해놓더군요. 아니 대체 뭘 어쩌자는거야-_-;;
물어보니까 생각을 못했다네요. 잠깐 보고 올라 그랬대요.
-_-맞을래요? << 마음의 소리 (실제론 말 못함..ㅠㅠㅠㅠ)
나도 집에서 할 일있는 츠자고 학업이랑 병행하고 있다는것도 알믄서 이래? ㅠㅠㅠ
그 잠깐이 대체 언제냐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난 마냥 들판의 허수아비처럼 말 없이 기다려야하냐고오오오오오오오!!!
그 뒤 담화를 나눠 몇시 몇분차를 타고 가서 몇분까지 올꺼다. 뭐 그렇게 이야기가 됬습니다.
그 차 시간에 혹시나........하는 마음에 또 전화를 해본 저.
"어, 나 배탈났어. 화장실이야"
니 대_장 님은 우리 사이를 시기 하시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똥꼬님도 더불어..
아오 이 색캬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라고 할라다가 마음을 접고 또박또박하게 또 늦는거냐고 혼내니까.
전화를 뚝! 끊어버림..
저 증말 배탈나는 남친한테 그 고통을 덜어주(??)지는 못할 망정 모라 그러는 나쁜냔 역할 하기 싫거덩요? ^_T
근데 한두번이어야지!!!
왜 그렇게 늦는거야!!!! 이젠 미안한 기색도 없이 배탈난건데 어쩌라능 그 반응은 몬데!!
....라고 폭주 한번 해보고 가는 톡녀였슴다 -_-;;
즐톡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