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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헤~~결국 이뤘슴돠..

레드와인 |2004.04.14 15:32
조회 662 |추천 0

임신 7개월인데 벌써 13KG 나 쪄서 기분이 마구마구 다운...

어제저녁부터 울랑이랑 저녁먹고 1시간씩 산책가기로 했슴돠..

어제 1시간 걷고 오늘 바지 입어보니 쪼메~~~헐렁한게...ㅋㅋㅋㅋ

 

울랑 왈....운동부족이야...울개똥이도 움직이는거 싫어하면 니탓이다...

 

어쩝니까...피는 못 속이는걸...ㅋㅋㅋㅋ

오늘 병원에 댕겨왔슴돠..

그동안 아기 성별 궁금하지 않았는데 슬슬 출산용품 준비하려면(핑계져...ㅋㅋ 슬슬 궁금해지대여..)

울랑이도 여적 궁금해하지 않다가 며칠전에 이넘이 딸일까? 아들일까? 그러대여...

의사샘한테 알려달라고 하니..실실 웃으시네여...

딸이라 안 알려준다는 통설때문인지...왜 딸은 안 알려줄까?

(가축들은 암컷을 낳아야 더 좋아하지 않나?? 하긴..사람이 가축일라고...아냐...종족번식을 위해선

암컷이 필수,,물론 수컷도 필요하지만...에라..모르겠고..하여간, 가축들은 암컷 낳으면 엄청들 좋아하면서 사람들은 딸이라하면 내심 서운해하는 이유가 먼지 몰겠네여..)

의사샘한테 한마디 했다...

"남편이 딸을 더 바라는데...아들도 좋다지만 큰애는 딸이였음 좋겠다는데여.."

의사샘이 한참 초음파를 보시더니 그런다..

"가랑이 사이에 머가 보이면 머져?? 안 보이면 머구??"

에구...보인단 소리야 안보인단 소리야...볼 줄 알았음 물어보지도 않았수다...

"지금 애기가 젤로 보기 힘든 자세로 있네여..얼굴도 자세히 안 보이고..입 오물거리는거만 보이져??"

끄응~~~

"제 눈엔 안보이는거 같은데..딸 맞져??? ㅎㅎㅎㅎㅎ"

의사샘왈 "허허허"

 

집에오자 마자 남편한테 전화해서 딸이라 했더니 입이 귀에 걸렸슴돠...

걸리다 못해 머리위에서 끈으로 묶어두 되겠슴다...

근데, 친정엄마나 오빠는 아들이어야하는데 하며 서운해하대여...

기분나쁘게시리~~~

그래서 그랬슴돠...

"아들 낳으면 돈 들여서 키워줄라구? 아들이든, 딸이든 돈 들이고 정성들여서 키우는건 똑같은데.."

했더니 암말 못합니다...ㅋㅋㅋ

아직 시가는 말 안했슴돠...분명 시모가 저번에 당신은 아들이 좋다고 하셔서리..

그 말 들으면 기분이 마구마구 안 좋아질거 같아서여..

아들 낳으면 당신들이 돈 들여 키워주고 장가갈때 집 사주고 한다면 아들낳을때까지 노력하마고 해야져..

ㅋㅋㅋㅋ

저 못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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