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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가 절 이용하는 느낌이 들어요ㅠㅠ

guaba |2009.03.29 19:32
조회 1,98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고3 여자구요.

 

1살 많은 선배가 있는데. 여자에요.

 

2005년부터 알았으니까.. 햇수로 4년을 알고 지낸거죠.

 

하지만 학업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했어요.

 

저는 그 언니 너무 좋아하고 존경해요.

 

그 언니는 남자에 관심없고 오로지 꿈만 쫓고 매사 뭐든지 열심히 하는 타입이에요.

 

성격이 좀 똑부러지고 좋고싫고의 구분이 명확해요.

 

어제 그 언니와 한달 만에 만남을 가졌어요.

 

그 언니가 말하길, 나는 지금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알바를 안 해서 돈이 별로 없다,

 

그러니 네가 좀 쏴라...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거에요.

 

제가 한달에 아빠께 용돈 20만원을 받거든요.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공부를 잘해서;;;

 

알바 하고 싶은데 언니 엄마의 반대 때문에 못하는 거라더군요.

 

전 이해를 하고 돈을 한 7만원 정도 갖고 나갔어요.

 

언니에게 정확한 액수를 말하진 않았지만 대충 많이 가지고 간다고 말했죠.

 

처음에 언니가 알았다고 고맙다고 미안해서라도 있는대로 가져온다고 하더군요.

 

만 오천원 정도 갖고 온다고 하더군요.

 

언니를 만나자마자 바로 대형마트에 가서 무료 시식하고 막 돌고 서로 먹여주고 ㅋㅋ

 

장난도 치고 재밌었어요. 언니가 살거 있다고 해서 언니돈으로 샀었고.

 

문제는 그 뒤.... 그러고 난 다음에... 강남역을 가기로 했었는데

 

저도 언니도 가는 방법을 모르겠는거에요. 둘다 어떻게 할까 생각만 하다가

 

언니가 택시를 타자길래 탔는데 강남역에 내리자마자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제게 돈을 내라는듯이 먼저 내리더군요. 결국 택시비 4천원은 제가 냈고요.

 

그래, 뭐 이 정도는 괜찮아.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또 다시 잊어버리고

 

강남역에 도착해서 언니가 베x킨라뷁스를 가자더군요.

 

4월에 언니 생일이 있거든요. 그래서 생일선물을 미리 사달라면서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더군요. 4월에 제가 중간고사라서 자주 못보고 하니깐 당연히 알았다고 했죠.

 

베x킨라뷁스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는데 좀 비싸더군요;; 그래도 나름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뭐 사줄까? 라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가장 비싼;; 퐁듀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더군요. 약 2만원 정도... 생일선물치고 좀 비싸다고..생각은 했지만

 

언니가 너무 먹고 싶어하길래 사줬죠. 근데 고맙다는 말조차 없었어요.

 

그리고 노래방을 갔는데 만이천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근데 언니가 딱 2천원만 내고 룸에 들어가버리더군요. 황당했지만 저는 만원을 내고

 

같이 들어갔어요. 근데 언니가 저보다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저도 부르고 싶은 노래 많았는데 말이죠. 그것도 제가 알아들을 수 없는 중국어 노래나

 

아주 옛날 노래만을 골라서 부르더군요. 같이 부르는게 싫은가?

 

보통 친구들이랑 노래방갈때 친구 그다음에 나 그다음에 친구 이런식으로 바꿔가면서

 

노래를 부르는데.....이 언니는 초반에 양보를 하더니 나중에는 자기가 3개 이상

 

곡을 예약하더군요. 그러고는 아주 재밌게 부르고..... 저는 정색했어요.

 

근데 그 노래방에서 서비스를 많이 주더군요. 실은 그 노래방을 제가 좀 자주 갔었거든요

 

서비스를 15분을 줬는데 제가 5분 정도의 곡을 부르고 언니는 나머지 10분 정도의 곡을

 

다 부르더군요.

 

에휴.......

 

그래도 전 꿋꿋하게 내색을 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이고 또 저는 사실 만나는 친구가 별로 없어요.

 

그냥 알고 지내는 친구들은 있는데 다 멀리 살아서.....

 

그러고는 또 이 언니 눈치없이 스티커사진을 찍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음에 만나면 찍자고, 우리 전에도 찍지 않았냐고 하면서 설득했죠

 

그래도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더군요 고집이 세요;; 계속 찍자고 졸라대는거에요

 

할수없이 저희는 스티커사진을 찍었는데 제가 5천원 냈어요...언니는 천원내구요

 

...저녁은 또 뭘 먹자고 하지...혼자 고민하고 있는데 언니가 피자를 먹으러 가자더군요

 

자기가 20% 할인권을 갖고 있다면서..근데 죽어도 더치페이하자는 말은 안하더군요

 

결국 제가 또 2만원을 내고.....

 

아.......피자 다 먹고 또 그 언니는 미안하단 말만 해버리고 나갔습니다

 

........이런 생각 들었었는데....언니는 제가 돈이 많은걸 이용해서 절 만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렇다고 우리집이 잘사는 것도 아닌데...

 

 

에휴 ... 이 언니 계속 만나야 할까요.

다음번에는 자기가 쏘겠다는데..믿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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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ㅁㄴㅇ|2009.03.29 19:34
그언니개념이없는거같다.. 또만나면 넌 인제 한달용돈도 다털리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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