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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여자이름때문에 겪은 일.

후밍 |2009.03.30 00:49
조회 119,918 |추천 8

 

 

정말 자고 일어나니 톡되네요.

리플쭉 돌아보니 역시나 아는사람들도 좀 있네요.

투데이보고 깜짝놀랐음;;;;;;


아 그래도 정말 톡된거 감사드리구요.

다리는 ...갈수록 가늘어만 지네요;;

 

여튼 싸이공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elenoel 

 

그리고 이건 얼마전 솔로된 서울친구, 여자에요 ㅎ

http://www.cyworld.com/toyoye

 

 

다들 즐톡하세요.

아 그러고 보니 부산사는 88년 김미주는 저뿐이더군요.

어쩐지 공개도 안했는데 많이 들어오시더라니..

이름이 이러니 이런점도 있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정말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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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부산 사는 22살 남아 입니다.

평소에 톡을 즐겨보다 이렇게 적는건 처음인데요.

 

뭐 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여자같은 이름때문에 방금 겪은 일을 적어볼까해요.

 

제 이름이 " 김 미 주 " 에요.

말그대로 그저 여자이름이죠.

보통 미주는 아름다울 미 에 구슬 주 이렇게 쓴다고 하더라구요.

아니신분도 있겠지만 저는 쌀미에 집주거든요. -_- 뜻은 완전 밥집인데,

 

여튼 그냥 여느때 처럼 기웃거리다 싸이질을 하는데 오랜만에 쪽지함을 확인했어요.

여기저기 클럽에서 온 광고쪽지와 지인들 쪽지 한두개. 그리고 모르시는분 쪽지가 있는거에요!

이벤트 메니져라고 밝히신 분이었는데 쪽지내용을 밝히자면.

 

 

 

 

 

보통은 이런 쪽지를 그냥 넘기기 일수인데, 그냥 싱글들끼리의 와인파티라고 하길래, 평소 저런 만남도 좋아하고 와인이란말에 뭔가 좀 고급스럽기도 하고 간단한 여론조사라 말씀하셔서 나름 쪽지를 보내드렸어요.

 

" 가격이라던가 거리 시간대가 괜찮다면 안갈이유는 없죠 ㅎ "

 

라구요.

솔직히 저 세개가 충족된다면 못갈이유가 없잖아요? ㅋㅋㅋ

보내고 다음날 바로 쪽지가 오시더라구요.

 

가격대가 참 아리송한 메뉴들만 올라왔지만 역시 와인엔 스테이크죠.

거기다 달콤한 케잌도 나온다고 합니다! 메뉴를 보니 스테이지도 당연 은은하고 로맨틱할것같단 상상에 잡히면서 '아 정말 한번 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싱글 남녀 50분이라는 건.. 음... 좀 너무 많기도 하고 끼리끼리 놀것같단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어차피 싱글이 모인다면 끼리끼리 커플만들려고 모이는거니 상관없다는 생각도 들구요.ㅎ 그래서 다시 쪽지를 보내드렸죠.

 

"장소 시간, 그리고 가격대가 정확히 나온다면 한번 알려주시겠어요? 재밌을것 같아요 ㅋ "

 

아니나 다를까 성실하신 우리 메니져분 바로 다음날 답장이 오시더라구요.

근데 이 답장이 대박...

 

 

 

 



 

 

 

네 4월 25일! 토요일 주 말에 달 말이라 참 괜찮은것같구요.

가격대랑 장소 정해지면 연락준다는거 참 친절하셔서 고맙구요.

거기다가 절 아주 신경써주신다고 하십니다. 저야 참 기분좋죠!

 

근데 다음 줄은 뭡니까 ㅜㅜ



 

"남친이 있더라도 들키지 않을 자신 있으신 분도 참여가능하거덩요~ㅋㅋㅋ"

"남친이 있더라도 들키지 않을 자신 있으신 분도 참여가능하거덩요~ㅋㅋㅋ"

 

 

 

남친. 남친. 남친. 남친....

아무리 여론조사지만 ㅜ 싱글들 모으는 이벤트인데 싸이 확인도 안하신답니까.

남자에게 남자친구라니요! 안그래도 어제 엠티에서 과 선배가 덥치고, 친구가 내사랑이니 뭐니 해서 이놈의 남정내들 사이에서 벗어날수가 없네 하고 서러워하고 왔는데...

조금 황당해서 나오는 웃음을 진정시키고 쪽지를 찬찬히 읽었는데 이분은 처음부터 절 여자로 생각하시고 쪽지를 보내신거같더군요.

 

두번째 쪽지에 제가 스테이크라는 육류의 명칭에 눈이 팔려서 못봤는데 이쁜 미주씨 라는 부분. 보통 남자한테는 이쁘다는 표현 잘 안쓰잖아요?

뭐 평소에 좀 성격이 여성스럽고 마른 체형이라 이쁘단 소릴 적잖게 듣지만...

아... 이쁘단 소리에 벌써 익숙해져버린걸까요...-_-

 

지금은 저분께 뭐라 답장을 보내야 할지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별일은 아니지만 이대로 여자인척하고 저 파티간다면 숫적으로 무슨 티비 버라이어티에나 나올 남남 커플이 나올꺼같단 생각도 들고 남자는 보통 저런거 하면 수가 빨리 차는데... 내가 지금 남자인걸 밝히면 갈 자리가 없어지는게 아닌가... 난 스테이크라는 고기가 먹고 싶은데... 와인이라는 알콜성음료도 마시고 싶고.. 막그런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캠프갔을땐 이 이름만 명단에 올라서 남자중에 저혼자 여자 숙소에 배정받기도 하고, 친구가 어머님께 "엄마, 내친구 미주 오늘 우리집에 와서 잘꺼야" 라고 말했다가 어린게 미쳤냐고 엄마있는데 여자를 집에 댈꼬와서 재울려고 하냐고 막 잔소리도 듣고 ...

... 여자이름이니 참 사소한데서 빵빵 터지네요

 

우리톡커님들은 여자인데 남자이름이라거나 저처럼 여자이름이어서 황당한 일 당하신 분들 없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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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후기에요.

그분께 톡되었다고 말씀하시니 또 쪽지를 날려주셨어요

정말 이파티에는 꼭가야겠군요 ^^

 

 

 

아 마지막은 사진 인증. 입니다.

얼굴은 부끄러워서 못밝히겠구요.

톡되면 싸이 밝힐께요 ㅎ

작년쯤 서울가기전 부산에서 찍은거네요.

 

 

근데 왜 리플에 다리이야기가 반인가요 ㅜㅜ

 

 

 

그리고 지금 제홈피에서 나름 반응이 뜨거운 제친구

싸이 홈피주소에요.

사진은 제 홈피에 있구요.

관심있으신분은 여기로 바로 쪽지날리시면 제친구의 친절한 답변을 받으실꺼에요.



제사진아닙니다.;

http://www.cyworld.com/tellauquomo

추천수8
반대수0
베플|2009.03.30 02:00
다리가........
베플|2009.03.31 08:26
회원찾기 - 김미주 - 1988년생 - 남자 딱 한명 나오네 얼굴 잘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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