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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여자친구는 버릇이없습니다.

CC |2009.04.01 11:43
조회 15,714 |추천 0

오티때처음보고 이뻐가지고 작업들어가서 오티끝나고 며칠후에 사귀게 되었으니

오십일정도 됐네요

우리과에서도 되게 인정받으면서 사귀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이쁘고 애교도 많고하니까 다들 잘잡았다고 난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오죽하면 제가 엄청 공들여서 꼬셨으니까

근데문제는 얘가 외동딸인데 버릇이 없다는 거

외동딸처음만나보는데(모든외동딸이  그렇다는 건아니지만)

뭐랄까 아쫌

롯데월드가서 실컷놀고 지하철타고 가는데 할머니두분이 타시는 거예요

일하시다오신것같고 우리앞에 서시길래 일어나자고 했더니 싫다는 겁니다.

일어나자고 재촉했더니 일어나면서 한다는 소리가

"우리는 돈내고 타는데 왜비켜야해 진짜짜증나 노약자석이나 앉지"

.....................

사람들다쳐다보고 할머니도 자리피하시고 난얼굴빨개지고

그뿐만이 아닙니다.

저희는 패션디자인과라 이것저것멋부리고 다닙니다.

하루는 그러고 음식점을 들어갔는데 서빙보시는 아줌마가

그렇게 치장하고 다니기지치지 않냐는 식으로 관심을 주셨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그냥웃어넘기면 되는데 그것도 귀찮았는지 다짜고짜

웃으며 얘기 하시는 아줌마얼굴에 대고

"아줌마 일안해요?왜이렇게 말이 많아 음식이나 주지 "

아오

솔직히 얘 학창시절에 예사롭지 않은 과거있는 것도 알고(그건서로할말없기에

문제삼진않았지만)

외동딸이라 귀하게 자란것도 아는데 진짜 예의도 없고 배려도 없고 해요

전 딴사람이 볼때 어떤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어른께는 깍듯히 합니다.

얘는 내친구들한테도 소개못해 주겠고 부모님은 더더욱

진짜 얼굴몸매만 보고 사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지날수록 실망하고 꼴도 보기 싫습니다.

술만마시면 얼마나시비도 잘붙고 싸우는지 싸움나면 저는 달려가서

보험사직원마냥 사고처리하고

그래서 입학한지 얼마나 됐다고 타과애들은 쌈닭이라고까지 부르고

처음에는 봉잡았다고 하던 과애들도 살만하냐며 안쓰러운 눈빛보내고

아진짜 내가 꼬셔서 헤어지자고도 못하겠고 더구나 같은 과고

정말 착한 여자가 최고라는 말 요새실감합니다

이런데가 있길래 그냥 너무답답해서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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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4.02 08:13
나도 잘난거 하나 없고 배운거 많지 않은 사람이지만.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건 어른들에게 예의없고 버릇없는 쪼끄만 년들의 행동 짓거리다. 난 어른들만 봐도 울 아빠,엄마가 생각나서 괜히 더 미안해지고 눈물 나던데... 그래서 더 깍듯이 예의를 차리게 되고.. 글쓴님 여자친구는 외동딸이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개념이 덜 박힌듯 하군요. 나중에 글쓴님 부모님한테도 눈에 쌍심지 키고 ㅈㄹ할 여자로 보이네요 글쓴님도 그걸 아시는것 같은데..
베플그래요|2009.04.01 11:48
하느님이 얼굴과 몸매는 주셨는데 뇌는 안주셨네. 역시 공평하시다 걍 얼굴몸만 잘 발라드세요
베플MM|2009.04.02 11:12
뭐 말그대로 얼굴이랑 몸매만 보고 사궜으니 당연한거 아냐?? 정떨어졌음 헤어지면 되지.. 뭘 어쩌라고..ㅡ_ㅡ 난 이렇게 당연하거 쓰는 애덜이 싫어...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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